2011.08.02 레만호 호숫가의 프레디 머큐리 상을 보고, 유람선을 겨우 10분 정도 타고 아주 가까이 있는 몽트뢰의 시옹성에 갔습니다. 걸어가도 될 거리입니다.ㅎㅎ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성입니다.이탈리아에서 알프스를 넘어오는 상인들에게 통행세를 징수하고 도로를 차단하기 위해 9세기에 처음 세워진 중세성벽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사보이왕국의 피에르 2세 치하에 건축가 피에르 메니에르가 재건한 것입니다. 성 내부에는 뜰, 창고, 감옥, 예배당, 성주와 병사들의 숙소 등이 있습니다.교수형을 시행했던 곳도 있고, 제네바의 종교 지도자였던 보니바르가 4년간 쇠사슬에 묶여 있다가 석방된 보니바르의 감옥이라고 불리는 곳도 있습니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이 사건을 주제로 서사시 또 벽면에 조명을 투사해 옛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