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89

로마 맛집 투어

2024.02.14.로마에 도착해서 첫번째 투어가 로마 맛집 도보 투어였습니다.숙소에서 가까운 판테온 근처 유명한 카페 '타짜 도로'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타짜 도로 커피와 크로아상을 먹고 이동.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재판을 받았다는 장소도 지나고.로마시대 유적지를 지나 잠시 쉬면서 카페에서 레드오렌지 주스를 마셨습니다. 서울에 있는 친구가 여행 가서 커피 사먹으라며 커피값을 보냈기에, 인천공항 출발하는 날, 비행기 타기 전에 공항 면세구역 뷔페식당에서 친구와 밥을 사먹고도 돈이 남아서, 레드오렌지 주스값을 제가 계산했습니다. 감사하오, 친구~^^유태인 거주 지역에서는 유명한 디저트 케잌도 먹었습니다.베르니니의 나보나 광장도 지나고 호박꽃튀김도 맛보며 다녔습니다.저녁에는 친구 생일이라 소고기와 된장찌개로 생..

해외여행 2024.03.01

로마 야경 투어

2024.02.15.저녁식사 후에 야경을 보러 나갔습니다.먼저 산탄젤로성으로 갔습니다. 저도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내부 입장은 안하고 외관만 보았습니다.다음에는 콜로세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보고 베네치아 광장으로 갔는데, 날이 춥기도 하고, 공사중으로 주변이 어수선해서 고만큼만 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콜로세움을 밤에 보니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친구가 원형극장과 윈형경기장(콜로세움)을 같은 것으로 생각해서 한 번 웃었습니다 ㅎ

해외여행 2024.02.29

성 베드로 성당

2024.02.16.숙소 - 성 베드로 성당 - 브런치 - 카피톨리노 언덕 - 카페 - 리나센테 백화점 - 점심 식사  - 숙소 (가방) -  테르미니역 - 피렌체로 이동의 일정이었습니다.전날 바티칸 뮤지엄을 보고나서 성 베드로 성당을 보려니, 검색대 줄이 너무 길어서, 다음날 오픈 시간인 오전7시에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역시 예상대로 검색대를 바로 통과해서, 성 베드로 성당을 둘러보고, 기도실에서 각자 기도도 드리고, 김대건 신부상도 가서 봤습니다. 다시 봐도 장관인 성 베드로 성당입니다.성 베드로 광장에서, 광장의 기둥이 엇갈리지 않고 보이는 포인트를 찾아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베르니니가 참 신기하게 설계를 했습니다. 딱 그 지점에서는 기둥이 엇갈려보이지 않습니다.성 베드로 광장을 빠져나와 브런치를..

해외여행 2024.02.29

시에나

2024.02.18.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광장에서 만나서 시에나 - 와이너리 - 산 지미냐노를 둘러보는 투어를 경은 샘이 예약 했습니다. 차량에 가이드와 우리 일행만 타고 움직이니 아주 좋습니다.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가이드가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줍니다.집합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했기에 모닝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움직였습니다. 카페의 여주인(?)은 나이가 상당히 많아 보였지만 아름답고 우아한 분이었어요.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걸 알았는지, 서서 마시는 커피값을 계산했는데, 의자에 앉아서 마시라고 해주시네요. 마음까지 우아한 피렌체 할머니...시에나 성당은 이번에도 못 들어갔습니다. 2015년 3월에 남편과 왔을 때도 성당에는 못 들어가서, 바로 앞의 병원박물관을 보고 나왔었습니다.이른..

해외여행 2024.02.29

산 지미냐노

2024.02.18.와이너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산 지미냐노로 이동했습니다. 아름다운 곳입니다.왜 유네스코 역사지구가 되었는지, 보면 이해가 됩니다.전위적이기까지 한 현대 건축이나 도시의 모습도 멋지지만, 수백년 된 중세의 모습도 멋집니다. 제가 보고 다닌 것은 극도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유럽 사람들은 新ㆍ舊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보입니다.반면에 우리는 왕창 밀어버리고, '짠~' 하고 새로 만들어내기를 더 선호하는 것 같구요.각각 장단점은 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것 중에는 비효율적이거나 불편한 것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때로는 반드시 신속ㆍ편리만이 다가 아닐 때도 있죠.유럽 사람들이 옛것을 잘 지키고 있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산 지미냐노에서 성당을 보느라, 기념품 가게에..

해외여행 2024.02.29

산 지미냐노 성당

2024.02.18.성당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와이너리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산 지미냐노에 도착하여, 일행들은 동네를 둘러보기로 하고, 저는 뮤지엄과 성당을 보고 오겠다고 했습니다.성당 출구 문이 유리문이었는데, 내부의 벽화가 얼핏 보이기에 입장귄을 사기로 한 것입니다.먼저 박물관을 보았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조르조 바사리의 그림도 있고, 성물도 있습니다.드디어 성당으로 들어가니... 세상에나...모든 천장과 벽면이 프레스코화입니다. 14세기에 그려진 그대로라네요.마침 점심 때라 빛이 서치라이트처럼 들어옵니다. 저는 전구가 있는 건 아닌가 하고 열심히 둘러 보았는데, 온전히 햇빛만 들어오고 있었습니다.장관입니다.제가 지금 봐도 감동인데, 500년 전의 사람들이 보면 정말 경이롭고도..

해외여행 2024.02.28

산 조반니 세례당 - 피렌체

2024.02.19.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입장권을 사니, 성 요한 세례당에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두오모 성당의 지하 예배 시설도 볼 수 있지만, 이 날은 두오모 성당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일행 중 4명은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가고, 1명은 숙소에서 쉬고, 저는 혼자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기로 한 것입니다. 미켈란젤로 언덕은 이미 세번이나 가보았기에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하나라도 더 보고 싶었습니다.먼저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을 보고 세례당으로 갔습니다. 백팩은 입장 불가라서, 가방 맡기는 곳을 물어보고, 맡기고 나서 입장했습니다.2014년 여름에 동생과 왔을 때 한 번 들어가봤지만, 티켓도 있고, 시간도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그런데 세례당에서 가장 장관인 천장 모자이크를 보존처리 중인지, 비계가..

해외여행 2024.02.28

카페 질리 - 피렌체

2024.02.20.1733년부터 시작한 카페랍니다. 291년이나 된 카페입니다.피렌체의 숙소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피렌체를 떠나는 날 아침식사를 질리에서 하기로 했습니다.오전8시 이전에는 직원들이 조회를 하기에, 8시 넘어서 들어갔습니다.크루와상과 음료를 시켰는데, 브런치 메뉴도 된다기에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양이 많을줄 알았더니, 남기지는 않았습니다.그런데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1인당 4만원 정도 나왔다네요. 티본스테이크집에서 1인당 5만원 정도 들었다는데...유럽은 테이크아웃이나 서서 먹는 것과 매장 안에 앉아서 먹는 것은 같은 메뉴라도 엄청난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자릿세와 서비스 비용이겠지요.피렌체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비싸기는 했지만 우아한 카페에서 맛있..

해외여행 2024.02.28

여행지 숙소

2024.02.13~24 여행기간 동안 로마에서 3박, 피렌체에서 4박, 런던에서 3박을 했습니다.호텔보다 공간이 넓으니 아주 좋으네요. 물론 싼 가격은 아닙니다. 아쉽게도 피렌체 숙소의 사진을 안 찍었네요.이런 숙소 체험은 처음이었습니다.덕분에 로마, 피렌체, 런던의 주택 모습이 어떠한지 체험했습니다.그런데 피렌체 숙소의 모든 문짝이 상당히 두껍고 무거웠습니다.친구가 문짝에 엄지손가락이 끼이는 사고가 났는데, 다행히 찢어지지는 않았지만 잔뜩 멍이 들고 탱탱 부풀어 올랐습니다. 당연히 욱신욱신하고요...계속 진통 소염제를 먹었고, 나무젓가락을 잘라 부목으로 써서 붕대를 감고 다녔습니다.친구가 남편에게는 알리지도 못하고 있다가, 돌아와서 사진을 찍어보니, 골절이라네요..ㅠㅠ하루빨리 낫기를 바랄 수밖에요....

해외여행 2024.02.28

런던 시내 도보 투어

2024.02.21.원어민 교사였던 부모를 따라 한국에 와서, 서울 목동에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다녔다는 26세 청년 샘이 한국어를 멋지게 구사하며  런던 시내 도보 투어 안내를 했습니다.비바람이 쳐서 우비를 입고 우산을 썼는데, 우산이 자꾸 젖혀져서, 아예 우비만 입고 다녔습니다.템즈 강변의 찻집에서 만나 핫초코 한 잔씩을 마시고 걸었습니다.빨간 하트가 잔뜩 그려진 담벼락은 코로나19 사망자 숫자만큼(236,245명) 하트가 그려진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기억하는 방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비가 제법 와서 해로드(해러즈)백화점부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저는 알지도 못한 백화점이었는데, 역사가 길고 기품있는, 그야말로 백화점 자체가 명품이었습니다.나무로 만든 계단과 예쁜 벽지, 빈티지 엘리베이터, 이집트풍 인테리..

해외여행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