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2

대구간송미술관

2025.04.03.우리 아파트가 이날 하루 단수랍니다.남편은 저녁 모임이 있다기에 옳다구나 하고, 대구간송미술관ㆍ대구시립미술관ㆍ대구섬유박물관을 보러 대구로 갔습니다.먼저 대구간송미술관부터 갔습니다.특전이 없어서인지 한산해서 좋습니다. 관람객이 적으니, 맘껏 관람할 수 있습니다.간송미술관은 어찌 이리도 멋진 문화재를 많이도 갖고 있는지...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상설 전시 유물의 갯수가 많지는 않지만,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서예 부분은 왕실 구성원이 쓴 글씨들입니다.혜경궁 홍씨의 한글 궁체가 단아합니다.흥선군 이하응의 글씨는 얼핏 보고는 추사의 글씨인줄 알았습니다.이전에 신윤복의 미인도가 있던 곳에는 김홍도의 백매가 나와 있습니다.천천히 둘러보고, 바로 옆의 대구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전시 2025.04.05

고산자 대동여지도(2016) - 강우석 감독

2025.04.05.원작: 박범신저는 학부에서 지리교육을 전공했는데, 이런 영화는 봐야겠지 하고 재생 버튼을 눌렀습니다.고산자 김정호(1804~1866?)에 대해 알려진 바가 별로 없기에, 픽션인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지도는 정확한 것이 생명이지요. 또한 요즘 우리가 네비게이션이나 카카오맵 등을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가는 두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그는 지도의 정확성을 이해했고, 일반 백성들에게도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선각자입니다.수년 전 중박 특전에서 대동여지도 한 벌을 펼쳐놓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약간 높은 곳에 올라가서 봐야 합니다. 그래도 한눈에 들어오지가 않지요.말로 다하지 못할 그의 수고로움을 잠시 느껴본 영화였습니다.

영화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