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우리 아파트가 이날 하루 단수랍니다.남편은 저녁 모임이 있다기에 옳다구나 하고, 대구간송미술관ㆍ대구시립미술관ㆍ대구섬유박물관을 보러 대구로 갔습니다.먼저 대구간송미술관부터 갔습니다.특전이 없어서인지 한산해서 좋습니다. 관람객이 적으니, 맘껏 관람할 수 있습니다.간송미술관은 어찌 이리도 멋진 문화재를 많이도 갖고 있는지...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상설 전시 유물의 갯수가 많지는 않지만,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서예 부분은 왕실 구성원이 쓴 글씨들입니다.혜경궁 홍씨의 한글 궁체가 단아합니다.흥선군 이하응의 글씨는 얼핏 보고는 추사의 글씨인줄 알았습니다.이전에 신윤복의 미인도가 있던 곳에는 김홍도의 백매가 나와 있습니다.천천히 둘러보고, 바로 옆의 대구미술관으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