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1.말로만 듣던 봉은사에 잠시 들렸습니다.판전의 "板殿" 현판을 보기 위해서입니다.코엑스 앞 거리에 "승과평" 비가 있습니다.이 자리가 승과가 치뤄진 자리입니다.조선은 억불정책을 쓴 국가이기에 승과가 폐지되었는데,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의 신임을 얻은 보우대사가 봉은사 주지로 있던 때에, 이 자리에서 승과가 부활한 것입니다.그래서 奉恩寺일까요?승탑 중 보우대사의 승탑도 있습니다. 가까이 갈 수는 없었습니다."영산전" 편액이 좋아 보여서 사진을 찍었더니, 백련 지운영의 글씨인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지운영은 종두법을 보급한 지석영의 형입니다.석가탄신일을 대비하여 등이 벌써 즐비합니다.대웅전의 글씨도 추사 글씨라기에 올려다봤더니, 연등에 가려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대웅전에서는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