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임시수도기념관 + 시민공원 역사관 봉사자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점심식사 후 POSCO 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PARK1538의 홍보관ㆍ역사관 관람과 포철 공장 견학입니다.
1538은 순철이 녹는 온도입니다.
홍보관ㆍ역사관의 도슨트들은 스크립트가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야 마땅하기도 하구요.
모두들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게 진행을 하십니다.
홍보관과 역사관의 전시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전시 내용은 비용과 비례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홍보관에서는 POSCO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줍니다. 하기는 아직도 철기시대가 계속 되는 것이니까요.
역사관에서는 허허벌판에서 삽질을 하기 시작한 모습부터 보여줍니다.
功도 過도 있겠지만,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사장의 열심이 없었으면 이루어지기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식민지와 전쟁을 겪은 조그맣고 자원도 없는 나라가 오늘날과 같은 대한민국이 된 것은 참으로 장한 일입니다.
너도 나도 각자가 곳곳에서 하나의 크고 작은 톱니바퀴가 되고 일꾼이 되었던 것이지요.
이런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누구나 잘 사는 좋은 나라가 되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공장 견학은 버스를 타고 간략하게 외관을 본 후에, 열연공장에 들어가서 봤습니다.
뉴스에서 봤던, 두께 25cm 길이 7m의 주황색 슬래브가 롤러 사이를 여러 번 지나면서 두께 1mm 길이 2.5km의 코일이 됩니다.
열기도 소리도 대단합니다.
두루마리처럼 말려서 식히고 있는 코일의 온도가 섭씨 500~600도나 되어서 아지랑이가 꼬물꼬물하는 것이 보입니다.
대단한 포철입니다.
제선ㆍ제강ㆍ압연의 세 과정을 모두 한 공장에서 처리하는 제철소를 일관제철소라 한답니다.
우리나라에는 포항ㆍ광양의 POSCO와 당진의 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입니다.
일관제철소 중 규모로는 광양이 세계 1위, 포항이 세계 2위입니다. 포항제철은 여의도의 3배, 광양제철은 포항의 2배.
또한 생산량으로 POSCO가 세계 7위랍니다.
이런 중요한 산업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니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모두 당장 포스코 주식을 사자고 하며 웃었습니다.
공장 시설은 촬영 금지입니다.
아주 멋진 견학이고 답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서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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