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185

석당박물관 답사 - 대전ㆍ대구

2024.10.31. 석당박물관에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ㆍ이응노미술관ㆍ대구간송미술관입니다. 집에서 5:30에 나와, 6:50에 답사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ㆍ이응노미술관을 보고 점심식사를 하고 대구간송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점심식사는 제가 1/9에 가서 맛있게 먹었던 식당을 추천했는데, 무엇이 달라졌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뭔가 허술해진 느낌이어서 좀 민망했습니다. 기대하던 대구간송미술관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퇴근시간이 되어 시내에서는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박물관에서 수고해주셔서 즐거운 답사를 했습니다. 답사를 가면 없던 기운도 생깁니다 ㅎㅎ

여행 및 답사 2024.11.02

서울 부암동 일대 1일 답사

2024.10.25. 박물관 봉사활동 선생님 두 분을 인솔하여, 서울 부암동 일대 답사를 했습니다. 혼자 알고 있기에 아까운 코스라서 누차 얘기하다보니, 정말 가보자고 하게 된 것입니다. 부산역 - 서울역 - 윤동주문학관 - 창의문 - 점심식사 - 무계원 - 석파정 서울미술관 - 유금와당박물관 - 화정박물관 - 불교중앙박물관 - 조계사 - 저녁식사 - 삼일독립선언유적지(태화빌딩) - 서울역 - 부산역의 일정이었습니다. 당일치기 답사로 아주 빡센 일정입니다. 저는 혼자서도 이리 돌아다니지만, 동행한 두 분은 저와 달리 살도 없이 마른 분들이라 체력이 딸려서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만들기 어려운 기회이니, 한 가지라도 더 보여드리고 싶어서, 쉼없이 움직였습니다. 두 선생님께서 석파정과 서울미술..

여행 및 답사 2024.10.26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2024.09.30. 시민공원 주차장 -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 점심식사(갈치찌개) - POSCO PARK1538 - 시민공원 앞 도착의 답사 일정이었습니다. 저는 모두 처음 가 보는 곳들입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는, 거기서 촬영한 드라마가 인기가 있었기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가 본데, 저는 드라마를 안 봐서 그런지 감흥이 없었습니다. 제게는 이곳이 옛날에 일본인들이 집단 거주했던 곳이구나 하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씁쓸한 기분이... 일제강점기가 연상되니까요... 그래도 이 일대가 번창하여 주민들이 즐거워하면 좋겠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빈집이나 공실인 점포들이 많으면, 살기가 힘든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하며 보니, 대게 파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갈치찌개와..

여행 및 답사 2024.10.03

POSCO 답사

2024.09.30. 임시수도기념관 + 시민공원 역사관 봉사자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점심식사 후 POSCO 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PARK1538의 홍보관ㆍ역사관 관람과 포철 공장 견학입니다. 1538은 순철이 녹는 온도입니다. 홍보관ㆍ역사관의 도슨트들은 스크립트가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야 마땅하기도 하구요. 모두들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게 진행을 하십니다. 홍보관과 역사관의 전시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전시 내용은 비용과 비례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홍보관에서는 POSCO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줍니다. 하기는 아직도 철기시대가 계속 되는 것이니까요. 역사관에서는 허허벌판에서 삽질을 하기 시작한 모습부터 보여줍니다. 功도 過도 있겠지만,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사장의 열심..

여행 및 답사 2024.10.03

전주 덕진공원

2024.08.15. 덕진공원 연꽃이 좋다기에 집을 나섰습니다. 전주의 택시기사님께서 덕진공원 연꽃이 한창때가 지났다고 하시지만, 이미 전주까지 온 것을 어쩌겠습니까~ 보고 가야지요.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역시 꽃은 많지 않았습니다. 연화교를 건너면, 연화정 도서관이 있습니다. 단아한 한옥이라 보기 좋은데, 공휴일 휴관이라는 안내도 없더만 문이 닫혔습니다. 게다가 안내문이나 팻말도 없이 불 끄고 문 닫고 끝입니다. 도서관이라기보다는 휴게실에 가깝겠지만, 그래도 홈페이지이든 지도검색에서든 공휴일 안내가 뜬다면, 날짜를 조정해서 방문할텐데, 예쁘다는 도서관 보러 일부러 부산에서 갔다가, 닫힌 문앞에서 주변만 둘러보았습니다. 쩝쩝... 근처 카페에서 목을 축이고, 소나기가 오기에 택시를 불러서 전주고속버스터..

여행 및 답사 2024.08.19

대전시립미술관ㆍ이응노미술관ㆍ대전시립박물관

2024.01.09. 박물관에서 같이 자봉하는 분들과 함께 6명이서 당일치기 대전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역 집합 ㅡ 대전역 ㅡ 점심식사(귀빈돌솥밥) ㅡ 대전시립미술관 ㅡ 이응노미술관 ㅡ 대전시립박물관 ㅡ 저녁식사(김화칼국수) ㅡ 대전역 ㅡ 부산역 해산의 일정입니다. 대전역에서 택시로 이동해서 바로 예약한 식당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식당이 큰데, 손님도 많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니, 식탁에 20가지가 넘는 반찬이 쫘악~~~ 다들 "우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모두들 대만족으로 식사하고 대전시립미술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30년 전인 1993년에 대전엑스포 당시에 전시했었던 여러나라 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작품들 중에는 훼손된 부분도 있어서, 다시 손을 봐서 ..

여행 및 답사 2024.01.17

2024 거제 & 통영

2024.01.15~16 거제에 다녀왔습니다. 동래역 집합 ㅡ 거제도 외포리 점심 식사 ㅡ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ㅡ 구조라성 ㅡ 홍포전망대 ㅡ 근포마을 땅굴 ㅡ 통영 저녁식사 ㅡ 통영 ES리조트 숙박 ㅡ 통영 미래사 ㅡ 동래역 도착의 일정이었습니다. 70대 선생님 3명, 60대인 저, 50대 선생님 1명, 이렇게 5명이 움직였습니다. 모두 2002~2005년 사이에 2년간~4년간 같이 근무했던 분들입니다. 50대인 선생님은 운전을 어찌나 잘 하는지 아주 편안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외포리에서 아구회, 아구탕, 대구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원래는 거제 장사도를 보러 갈 계획이었는데, 배가 뜨지 않는 날이라, 거제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이왕이면 바닥이 보이는 캐빈으로 선택했지요. 그런데 발 아래로 잎 ..

여행 및 답사 2024.01.17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전시실

2023.10.12. 석조전은 그리스의 도리아식 기둥이 대칭을 이루며 만들어진 서양식 건물입니다. 대한제국이 자주적인 근대국가를 염원하며 만든 건축물이지요. 1910년에 완공하여 지층은 시종의 공간, 1층은 황제가 대신 혹은 외국 사신을 만나거나 공식적인 의례를 행하는 접견실과 대식당이 있고, 2층은 황실 가족들의 생활공간이었습니다. 1930년대에 일제에 의해 미술관으로 사용되었고, 광복 직후에는 미소공동위원회 회담 장소, UN 한국임시위윈회 사무실로, 1950년대에 다시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으로, 1973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실로, 1992년 이후 문화재청 궁중유물전시관으로 개관했습니다. 1930년대 이후 훼손되었던 부분을 복원하여, 2014년 10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개관했습니다. 대한제..

여행 및 답사 2023.12.03

덕수궁 돈덕전

2023.10.12. 지난 9월에 일반에게 공개되었습니다. 덕수궁 석조전 뒤편에 있는 서양식 건물입니다. 1903년 처음 돈덕전이 완성되어서는 고종이 외국 공사를 만나는 연회장이나 외국의 귀빈들이 묵는 영빈관으로 활용되었답니다. 순종이 돈덕전에서 즉위식을 했었고, 순종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후에는 고종이 외부인을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하였으나, 고종 승하 후에는 덕수궁과 함께 방치되었답니다. 1920년대 일제에 의해 철거된 것으로 추측하며, 100년이 지난 2023년에 다시 개관하게 된 것입니다. 1층은 당시 대한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설전시실과 국제행사가 가능한 기획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한국 근대 외교의 흐름을 보여주는 상설전시실과 대한제국 외교사 기록을 보관하는 아카이브실이 있습니다. 난간 틀..

여행 및 답사 2023.12.03

풍납토성

2023.11.14.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직한 친구가 운영하는 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하여 잠시 얘기를 나누고, 또 다른 친구의 딸이 운영하는 병원에 들려서 친구의 안부를 묻고는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딸이 운영하는 병원이 풍납토성 바로 근처입니다. 기차 탈 시간도 여유가 있기에 풍납토성의 일부를 돌아봤습니다. '풍납'은 바람이 도착하는 곳이기에 붙은 이름인데, 도로명을 보니 '바람드리'라고 이름을 붙였네요. 풍납토성은 한성 백제의 위례성으로 추측하는데, 남북으로 길쭉한 타원형입니다. 동쪽의 신라가 신경쓰였던 것일까요? 토성이라 판축의 방법으로 만들어졌는데, 옛날에는 이것으로 방어가 되었던 것이니... 친구와 친구의 딸을 만나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풍납토성의 일부를 보는 덤..

여행 및 답사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