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89

솔로 비히키레

2020.01.08. 이탈리아 로마 근교 멘타나에 있는 호텔에서의 일입니다. 이탈리아의 커피가 유명하기는 하지요. 자부심도 있구요.크리스마스용이었던지 초록 & 빨강의 미니 모카포트가 앙증맞았습니다.유럽에서는 이름을 우리처럼 작명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들의 이름을 선택해서 사용하므로, 기념품이나 문방용품에 이름이 씌여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로마 근교의 호텔로 돌아와서, 씻고나니 심심해서 조카딸과 호텔 로비의 커피자판기로 갔습니다.이탈리아의 커피자판기는 판매하는 커피가 다양합니다. 가격은 1.5유로. 우리나라보다 가격은 비싸지요.조카딸이 코코아 1잔을 먹고나서, 뭔가 1잔을 더 먹어봐야겠다고 해서, 메뉴를 보며 둘이서 궁리한 끝에, 왼쪽 맨 아랫칸을 눌러보기로 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발음도 못하겠는데, 이게..

해외여행 2020.04.07

2020 이탈리아 나폴리 델로보성

2020.01.08. 이탈리아 나폴리에 갔었습니다.폼페이를 보고, 이른 점심식사 후, 일행의 2/3는 기차를 타고 소렌토로 가서, 소렌토에서 배를 타고 카프리섬을 구경하는 옵션을 진행하고, 1/3은 폼페이에서 약간의 자유시간과 전세버스를 타고 소렌토를 멀리서 쳐다보고, 차를 돌려서 나폴리로 왔습니다.아들과 저는 나폴리로 오고, 조카딸은 카프리섬에 갔지요.아들이 나폴리의 유명한 카페에 가서 티라미수를 먹어야한다네요. 저는 나폴리국립고고학박물관을 가고 싶었구요.일단 인솔자와 나폴리 부두에서 나와, 가까이 있는 델로보성에 갔습니다. 전망도 좋고 무료거든요. 멀리 보이는 산은 베수비오산입니다.델로보성은 전망이 좋은만큼 요새입니다.델로보성을 같이 보고는 자유시간인데, 문제가 있었습니다.나폴리가 치안상태가 너무 나..

해외여행 2020.04.07

2020 이탈리아 피사 사탑

2020.01.09. 이탈리아 피사에 갔습니다.사탑은 생각보다 컸습니다.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그냥 걸어가며 보는 게 전부였습니다.큰 원통형의 건물은 세례당입니다. 내부도 보고 싶었지만...사탑 바로 옆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며칠간 들러본 식당중에 제일 맛이 좋았습니다. 원래는 코스로 나오는 음식인데, 인솔자가 한 접시에 모두 담아달라고 했답니다. 조금이라도 더 사탑 구경 하라고... 식당주인이 웃었을 거 같기는 합니다ㅎㅎ조카딸은 역시 포즈도 예쁘게 잡고, 울아들은 눕다시피해서 사진찍어주고.. 그리하여 재밌는 사진도 탄생했습니다.날씨가 너무나 화창하고 눈부신 날이었습니다.

해외여행 2020.04.06

2020 이탈리아 밀라노 별다방

2020.01.09. 이탈리아 밀라노에 갔습니다. 잠시 스치기만 하는 것이지만 세번째였습니다.겨울이라 오후5시면 어둡습니다. 5시도 안 돼서 도착했지만 거리는 어둡고 조명들이 켜져있습니다.자유시간 1시간을 받은 우리(나, 아들, 조카딸)는 밀라노 성당은 쳐다보지도않고, 아들이 인도하는대로 별다방으로 갔습니다. 밀라노 성당과 멀지않습니다.건물부터 예사 카페가 아닙니다. 게다가 안으로 들어가니, 그야말로 휘둥그레~ 세계 각국 사람들이 잔뜩 와 있고, 기념품도 이것저것 있고, 엄청 맛나보이는 피자도 현장에서 만들고, 맛있어보이는 디저트도 잔뜩~ 커다란 커피콩 볶는 기계도 있고, 2층 바도 있다는데, 저는 2층은 못 가봤습니다.짧은시간동안 아들은 구경하고 사진찍는다고 정신이 없는데, 저는 되지도 않는 영어로 아..

해외여행 2020.04.06

2018 이집트 사카라 임호텝박물관

2018.12.20. 이집트 사카라 임호텝박물관에 갔었습니다.임호텝은 최초의 피라미드(사카라의 조세르왕의 계단식 피라미드)를 만든 재상입니다. 의술, 건축 등 다방면에 뛰어나서 신격화되었습니다.박물관이 크지는 않았지만, 사카라에 있을만한 박물관입니다.계단식 피라미드와 주변 신전을 둘러보고, 귀족의 무덤에 있는 벽화도 보았습니다.살짝살짝 사진을 찍어도 되었겠지만, 내 나라 문화재가 귀하면, 남의 나라 문화재, 그것도 수천년 된 문화재라면, 저라도 아껴야겠다 싶어서, 사진찍기를 자제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제가 박사논문 쓸 것도 아니고...가능하다면 이집트를 한 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해외여행 2020.04.06

2017 독일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2017.03.19. 독일 베를린의 페르가몬 박물관에 갔었습니다.인솔자 말에 모두 웃었습니다.이전에 어떤 분이 페르가몬 박물관에 간다고 하니까, 명품 페라가모인줄 알고, 너무나 맘에 드는 패키지 상품이라고 했다고 해서, 모두들 웃음이...울아들은 시간이 남아서 내 표정만 살피고, 저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어디부터 봐야할지 둘레둘레...함무라비 법전은 복제본이 나와있었습니다.바빌론 왕국의 이슈타르의 문, 페르시아의 조각... 지금은 명칭이 정확히 생각이 안 나지만, 예쁜 채색이 된 어느 집의 문과 벽 등...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이슈타르의 문은 어찌나 멋진지...그 유명한 바빌론의 네브카드네자르(느브갓네살)2세가 세운 성문의 일부입니다. 네브카드네자르2세는 유대인들을 포로로 잡아 바빌론에 데려와서 "바빌론의..

해외여행 2020.03.31

2017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BMW벨트

2017.03.21. 독일 바이에른주의 주도 뮌헨에 있는 BMW벨트(전시관)에 갔었습니다.BMW박물관도 있었지만, 박물관은 그날 휴관.BMW회사와 연결되는 건물에 전시관이 있습니다.전시관으로 향하는데, 건물 외관부터 내부 모습이 부산의 영화의전당과 너무나 흡사합니디. 가이드에게 얘기했더니, 안그래도 모두들 그런 얘기를 한답니다. 그래서 나중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두 건물의 설계회사가 같습니다. 오스트리아 기업 쿱 힘멜브라우. BMW벨트(2007년 완성)가 부산 영화의전당(2008년 건설 시작)보다 한 두 해 먼저 생겼습니다. 아무리 같은 회사가 일을 해도 그렇지, 두 건물이 쌍둥이같습니다.같이 간 아들은 멋진 자동차를 보고 입이 헤벌쭉..저는 1인용 미니차가 맘에 들더군요. 색깔도 예쁘고..BMW엠블렘의..

해외여행 2020.03.31

2017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츠빙거궁전 도자기관

2017.03.19.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의 츠빙거궁전 도자기관에 갔었습니다.만 3년이 넘었지만, 게으른탓에 여행을 다녀와서는 몇 개만 포스팅하고, 포스팅을 제대로 안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덕에 집콕하고 있으면서, 사진을 뒤적이다가, 희미한 기억이라도 남겨보자싶어서 포스팅을 하는 겁니다.유명한 곳이고, 많은 여행객이 들르는 곳이라, 저 말고도 포스팅하는 분은 많으니, 누구에게 알리기 보다는 제가 덜 잊기위해 올리는 포스팅입니다.자기는 중국에서 옥을 대신할 소재로 발달하게 됩니다. 푸른옥 대신 청자. 백옥 대신 백자.중국인들은 옥이 귀할뿐만아니라, 신비하고 영험한 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그래서 옥은 쓰고싶은데, 워낙 귀하고 비싸니, 연금술처럼 흙을 옥으로 변화시킬 방도를 연구한 것이지요.자기도 쉽게 만들..

해외여행 2020.03.31

2018 중국 감숙성 무위시 뇌대한묘 뇌대한문화진열 - 마답비연

2018.07.13. 중국 감숙성(간쑤성) 무위(우웨이)시 뇌대한묘 "뇌대한문화진열"에 갔습니다.중국 감숙성 무위시에 뇌대한묘가 있습니다. 도교사원에 뇌조전이 있고, 그 토대인 뇌대(雷臺)가 있는데, 알고보니 그 뇌대가 한대의 묘군이었습니다. 즉 한나라 때의 묘 위에 묘인줄 모르고, 도교사원을 짓고, 뇌조전을 만들어 뇌대가 된 것이지요.그런데 이 묘에서 유명한 청동조각 "마답비연"이 출토된 것입니다. 말이 날아가는 제비를 발로 밟고 있고, 제비는 날아가다가 말이 발로 누르니, 놀라서 돌아보는 모습입니다. 그러니 말은 페가수스 바로 천마이겠지요. 서양의 조각처럼 말등에 날개는 없지만...우리는 1호분 1개만 보았습니다.묘 안에 들어가니, 전축분입니다.복제본 마답비연과 청동조각들이 있습니다.묘를 본 후에 뇌..

해외여행 2020.03.30

2018 이집트 룩소르 박물관

2018.12.16. 이집트 룩소르의 룩소르박물관에 갔었습니다. 카르나크신전과 룩소르신전이 있는 도시입니다.카르나크신전을 보고 룩소르신전에 가기 전에 들렀지요.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하나하나가 귀해 보입니다.제가 가장 놀랐던 것은 아크엔아텐(아케나텐, 아멘호텝4세)의 흉상입니다.제가 여기서 처음으로 아크엔아텐을 인지했다고 봐야지요.람세스2세 상이나 하트셉수트 상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사실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나중에 카이로의 고고학박물관에서 본 조각과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곳 룩소르박물관의 흉상이 아주 멋집니다. 역시 약간 괴기하기는 하지만...이곳의 그 외의 유물들은 전형적인 고대 이집트의 모습으로 기억합니다.마지막 사진은 콥트교의 십자가입니다.C.E.42년에 성 마르크(마가, 마르코)가 기..

해외여행 202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