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89

2017 독일 여행 3 - 쾰른 호에(Hohe) 거리

2017.03.17. 쾰른대성당에 들어가기 전에 성당주변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쾰른대성당 뒤쪽으로 쾰른중앙역이 있고, 라인강도 보입니다. 라인강을 건너는 철교에는 어김없이 사랑의 자물쇠가 마구마구 걸려있습니다. 열쇠들은 라인강 바닥에 다들 모여 있겠지요.강가에 빌헬름2세의 동상이 서있습니다. 빌헬름2세를 검색하니, '제1차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제국황제'라고 요약되어 있군요.로만-게르마닉 뮤지움도 있습니다. 큼직한 유리벽 너머로 보이는 유물들이 들어오라고 손짓하지만 그냥 패스... 모자이크 바닥과 대리석 기둥들이 로마문화유산임을 보여줍니다.호에거리를 두리번거리다가 스타벅스를 발견하고, 우리아들은 끌리듯이 들어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흡입합니다.저는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파는 곳에 끌리듯이 들어가서 한정판 캡..

해외여행 2018.03.15

2017 독일 여행 2 - 쾰른대성당

2017.03.17. NH 쾰른 알슈타트 호텔 - 쾰른대성당 - 호에거리 - 점심식사(중식) - 브레멘 - 마르크트광장 - 뵈트허 거리 - 저녁식사(슈니첼) - 호텔의 일정이었습니다.드디어 책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쾰른대성당에 갔습니다. 대표적인 고딕양식이지요. 얼마전에 보았던 책에서는 프랑스에서 고딕양식이 시작되었고, 게르만의 숲의 나무를 상징한다고 설명하고 있어서, 정말 다양하게 책을 읽어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비가 오고 날이 잔뜩 흐려서 성당은 더욱 검게 보이고 으스스합니다.성당주변을 잠시 걷고 성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고딕양식을 상징하는 스테인드글라스가 볼만합니다. 저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참 좋아보입니다. 제가 뜻을 다 알아채지 못해서 그렇지, 많은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을 것입니다.제단..

해외여행 2018.03.14

2017 독일 여행 1 - 쾰른

2017.03.16~24 남편, 아들과 독일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패키지여행입니다. 여행한지 딱 1년이 되었군요. 제대로 기억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야 포스팅 하는 이유는 다른 것 없습니다. 게을러서지요. 뭐~ 몸이 좀 안좋았다던가, 집안에 여러가지 일이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포스팅할 엄두가 안났던 것이지요. 이제라도 다 잊기전에 올려보려고...아들과 함께 유럽을 가는 것은 처음입니다. 아들도 유럽이 처음이었구요. 싱글차지를 내야하기는 하지만, 같이 갈 기회가 될때 가야지 하는 생각에 흔쾌히 싱글차지를 내고 같이 갔습니다.  2017.03.16. 집 - 김해공항 - 인천공항 - 프랑크푸르트공항 - 쾰른 - NH 쾰른 알슈타트 호텔 숙박의 일정입니다.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이 KAL이어서 ..

해외여행 2018.03.14

일본 도쿄 우에노 여행 7 - 모리나가 베이크드 카라멜 케잌

2017.11.04. 호텔 마이스테이 - 우에노역 - 나리타국제공항 - 김해국제공항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우에노역으로 걸어가면서,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나리타국제공항으로 가면서 기차안에서 먹을 아침식사거리를 편의점에서 샀습니다. 우에노역사의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사구요. 이 스벅 역시 아침부터 줄을 서서 사야합니다.기차를 타고 맛있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공항에 내려서 수속을 밟고, 비행기를 타기 전에, 딸은 카레라이스를, 저는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모리나가 밀크카라멜 맛이 나는 케잌도 샀습니다. 케잌을 홍보하던 아가씨가 밀크카라멜맛이 나는 케잌이라고 설명을 해주기에, 제가 모리나가 카라멜을 많이 좋아해서 사기로 한 것이지요. 그랬더니 그 아가씨가 하는 말이, 모두들..

해외여행 2018.02.02

일본 도쿄 우에노 여행 6 - 도쿄도미술관

2017.11.03. 국립서양미술관을 보고,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우에노 공원으로 들어가서 미술관을 더 보기로 했습니다. 길거리의 포스터를 보니, 서양의 그림들중에 공포를 그린 그림들만 모은 전시회가 있어보입니다. 호러가 아니고, 사형수의 죽음에 대한 공포 등을 주제로 한 것인가 봅니다. 딸아이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서 미술관을 찾아갔더니, 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을 서 있습니다. 입장권은 바로 살 수 있는데, 입장하기까지 3시간(190분)이 넘게 기다려야한답니다. 직원이 '190분' 팻말을 들고 서 있습니다.그래서 그 전시는 포기하고, 고흐특별전(고흐와 일본)을 하고 있는 도쿄도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입장권을 사려니, 이곳도 입장하는데 20분은 기다려야한답니다. '그 정도는 줄을 설 수 있지' 하..

해외여행 2018.02.02

일본 도쿄 우에노 여행 5 - 국립서양미술관

2017.11.03. 호텔 마이스테이 - 국립서양미술관 - 점심식사 - 도쿄도미술관 - 아메야요코초 시장 - 저녁식사 - 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원래는 이날에는 도쿄 황궁을 보러 갈 예정이었는데, 전날 도쿄국립박물관에서 하루종일 지내는 바람에 황궁은 포기하고, 미술관을 보기로 했습니다.먼저 르 코르뷔지에가 건축설계 했다는 국립서양미술관에 갔습니다. 여기도 줄을 서서 입장권을 사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문화생활을 많이 하나봅니다.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어서 더 보고 싶었습니다. 건물은 1959년에 지었다는데, 전혀 구식으로 보이지않습니다. 웬만한 것들은 60년이 되면 퇴락하고 시대에 뒤처진 느낌이 들텐데, 이 건물은 그렇지가 않더군요. 여전히 세련된 모습입니다.제가 좋아하..

해외여행 2018.02.02

일본 도쿄 우에노 여행 4 -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

2017.11.02. 도쿄국립박물관의 정원을 둘러보고 동양관으로 갔습니다. 동양관의 맨 윗층에 "조선반도"실이 있고, 우리의 문화재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바로 최충헌의 묘지명이 있었습니다. 또한 양산 부부총의 모든 출토물을 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어서 전시중인지 찾아보았으나 부부총이라고 표현한 것은 없었습니다. "신라 6세기"라고만 기록한 누금장식 귀걸이가 있었습니다. 누금장식 귀걸이는 우리나라에도 중앙박물관(국보), 석당박물관(보물), 리움미술관에 1벌씩 3벌이 있을 뿐이지요.다음에 효케이칸(표경관)을 보려고 했더니, 특별전을 하고 있어서 입장권을 따로 구입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케이칸은 포기하고 법륭사 보물관으로 갔습니다. 어렸을때, 호류지의 금당벽화를 고구려의 담징이 그렸다고 배웠습니다. 그래..

해외여행 2018.02.01

일본 도쿄 우에노 여행 3 - 도쿄국립박물관 특별전 운케이전

2017.11.02. 푸드트럭의 소바로 점심을 먹고 다시 본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오전에 박물관을 다 볼 예정이었는데, 결국은 오후 4:30이 되어서야 박물관에서 나왔습니다.다리가 아파서 커피를 먹으러 갔더니, 거기도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커피와 일본과자를 먹고는 헤이세이관(평성관)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특별전 운케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시실에 사람이 그렇게 밀도 높게 모여있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루브르, 에르미타주, 바티칸, 베르사유, 프라도,어디보다도 높은 밀도의 관람객들입니다. 저기를 어떻게 들어가나 하고 멈칫하다가, 옛날에 만원버스 타듯이 틈을 비집고 밀고 들어갔습니다. 운케이를 전혀 몰랐습니다. 딸도 몰랐다네요. 가마쿠라시대 12세기 말에 활동한 조각가입니다. 많은 조각상들이..

해외여행 2018.02.01

일본 도쿄 우에노 여행 2 - 도쿄국립박물관

2017.11.02. 호텔 마이스테이 - 간에이지(관영사) - 도쿄국립박물관 - 저녁식사 - 아메야요코초시장 - 호텔 마이스테이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원래 계획은 오전에 도쿄국박을 보고, 오후에는 미술관을 본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식사는 전날 저녁 편의점에서 사온 주먹밥으로 해결했습니다. 생강잎인가 무슨 잎을 쪄서 주먹밥을 싼 것인데 맛이 아주 좋아서 저녁에 다시 사기도 했습니다.우에노역 옆에 우에노공원이 있고, 공원 안에 아주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고, 동물원까지 있습니다. 호텔이 우에노역과 가깝기에, 걸어서 박물관에 갔습니다.오전 9:30에 국박이 개관이기에 시간에 맞추어서, 국박 가는 길에 있는 간에이지를 먼저 봤습니다. 에도막부의 쇼군 15명중 6명이 이곳에 묻혀있답니다. 보기보다 대단한 사찰..

해외여행 2018.02.01

일본 도쿄 우에노 여행 1 - 게이세이 스카이라이나(경성 스카이라인)

2017.11.01~04 딸과 둘이서 일본 도쿄 우에노에 다녀왔습니다. 딸이 잠시 회사를 쉬고 있을 때에 좋은 기회다 싶어서 둘이 도쿄 여행을 하자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생전 처음으로 완전한 자유여행을 했습니다. 항공권을 예매하고, 호텔도 예약하고... 국내선 항공권이나 국내 호텔 예약을 해봤지만, 가까운 일본이지만 처음으로 국제선 항공권과 해외의 호텔을 인터넷예약을 했지요. 호텔을 정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어서 교통편이나 호텔의 수준을 모르기에 이리저리 많이 찾아보고 읽어보아야 했지만, 귀찮아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구글지도를 보니 어느정도 노선이 짐작되기에 일단 예약을 했지요.  2017.11.01 집 - 김해국제공항 - 나리타국제공항 - 호텔 마이스테이 체크인 - 아메야..

해외여행 201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