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16

박서보의 집ㆍ제주공예박물관ㆍ제주현대미술관

2025.01.17.유동룡미술관ㆍ김창열미술관ㆍ박서보의 집ㆍ제주공예박물관ㆍ제주현대미술관은 모여 있어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박서보의 집은 입장은 안되기에 밖에서 사진만 몇 장 찍었습니다.청동 두상은 데드마스크로 보입니다.제주공예박물관에서는 방짜鍮器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제주공예박물관 5주년 기념 생명의 그릇 - 유기를 말하다》바로 옆의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보았던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를 하고 있었습니다.《2024 제4회 제주 비엔날레 협력 전시 명화 특별전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입니다.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립미술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 143점입니다.저는 무료 입장이기에 제주에서 한 번 더 보았습니다 ㅎ제주현대미술..

전시 2025.01.28

아르떼뮤지엄 제주

2025.01.17.강릉ㆍ여수ㆍ제주ㆍ부산, 네 곳에 아르떼뮤지엄이 있는데, 모두 가보고 싶습니다.제주보다는 부산이 조금 더 큰 듯합니다.이제 여수와 강릉만 가보면 됩니다.두바이ㆍ홍콩ㆍ라스베가스에도 있다고 하지만, 제가 거기까지 섭렵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제가 d'strict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2021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였습니다. 무한대의 파도와 리얼한 파도소리를 듣고 깜짝놀랐었지요.날씨와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 2025.01.28

서복전시관

2025.01.18.왈종미술관을 목표로 하고 버스를 탔더니, 서복전시관 정류장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그러니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지요.서복이 중국인이니 건물이 중국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전시관은 크지 않지만, 진시황과 관련 있는 이야기이니 흥미롭습니다."서귀포"가 서복이 서쪽으로 돌아간 포구라는 데서 유래했다는데, 저는 이제야 인지했습니다.서복공원을 지나면 중국풍의 패루가 있고, 정방폭포로 갈 수 있지만, 저는 왈종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전시 2025.01.28

왈종미술관

2025.01.18.생각보다 분위기가 훨씬 좋습니다.혼자 움직이니, 마음껏 제 마음대로 바라보았습니다.그림과 조각 들을 보니, 건강한 인생을 표현했다는 생각도 듭니다.그림의 색상이 마음에 들고, 대상을 단순화 시켜 표현한 것도 마음에 듭니다.성혈사 나한전의 문짝이 생각나는 조각도 있고, 꼭두가 생각나는 조각도 있고, 샤갈이 생각나는 그림도 있습니다.명상의 방도 좋고, 옥상에서 바라보는 한라산도 좋고, 작가의 작업실도 볼 수 있어 좋습니다.뮤지엄샵에서 파는 우산도 튼튼해 보이고 맘에 들었지만, 집에 있는 많은 우산을 생각하고는 한겨울 빼고는 가방에 늘 넣어다니는 접이식 부채만 하나 사서 나왔습니다.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전시 2025.01.26

부산시향과 함께 걷다,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 마티네 <헝가리> -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025.01.24.모처럼 마티네 콘서트에 갔습니다.주제는 "헝가리"입니다.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6번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기사 파즈만" 중 차르다시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 협연 박진우(박진우 앙코르 연주 - 슈베르트의 즉흥곡)코다이의 갈란타 무곡앙코르 연주 -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홍석원 지휘자가 해설을 해주어, 더 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차르다시"는 원래 선술집을 뜻하는데, 그곳에서 술마시고 연주하고 춤추는 것에서 차르다시라는 집시풍 음악이 만들어졌답니다.리스트는 헝가리 태생이구요."갈란타"는 헝가리의 지방의 이름이라네요.줄탄 코다이는 헝가리 태생으로, 헝가리 민속음악을 3~4천 곡 정도 채보하고 평생 음악 교육에 애썼답니다.저는 차르다시나 집시풍 음악을 좋아해서 집중해서 ..

공연 2025.01.25

성 베드로 대성당과 로마의 교황청 대성당들(2016) - 루카 비오토 감독

2025.01.24.성 베드로 성당ㆍ라테라노 성 요한 대성당ㆍ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ㆍ성 밖 성 바오로 대성당의 모습과 예술작품 들을 보여줍니다.이 네 곳은 모두 이탈리아나 로마가 아닌 바티칸에 속하는 곳입니다.성 베드로 성당은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 곳에, 성 밖 성 바오로 성당은 바울의 무덤이 있는 곳에 지어진 성당입니다.라테라노 성 요한 대성당은 기독교를 공인(313년)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24년에 봉헌한 성당입니다.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안의 바오로 경당의 성모자상 이콘화는 성 루카가 그린 것이라고 전해진답니다.또한 황금으로 잔뜩 치장한 성당의 천장은 에스파냐인이 아메리카에서 황금을 가지고 와서, 유명한 보르지아 가문 출신 교황에게 기부하여 만들어진 것이구요.2025년은 가톨릭 정기 희년인..

영화 2025.01.25

카라바조의 그림자(2022) - 미켈레 플라치도 감독

2025.01.23."카라바조"라기에 얼른~1592년에서 1610년 38세로 카라바조가 사망하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마치 뮤지컬 "맘마미아"가 그룹 ABBA의 노래를 연결하여 뮤지컬 스토리를 만들었듯이, 카라바조의 그림을 연결하여 이야기를 펼칩니다. 물론 그의 행적을 따라갑니다.카라바조를 후원하는 콜론나 가문이 교황에게 신청한, 카라바조의 살인죄를 사면할 것인지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교황이 파견한 "그림자"가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카라바조가그림을 그리기 위해 연출한 장면을 보여주는 부분이 흥미롭습니다.동료 화가들도 등장하는데,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가 나와서 유심히 봤습니다.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자화상보다는 좀 말라보인다는 느낌이었습니다.또한 귀족의 팔라초, 의상 등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부분도..

영화 2025.01.24

제주도립미술관

2025.01.18.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을 전시 중입니다.아파기는 일본 서기에 나오는 탐라 왕자의 이름입니다.장리석기념관에는 장리석의 그림들이 있습니다.건장한 해녀들입니다. 마치 타히티에서 그린 고갱의 그림 같이 굳건해 보입니다. 때묻지 않은 원시적 건강함이 좋아 보입니다.도립미술관이라 제주의 향토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온라인 전시뿐이라네요.부산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마지막 일정인 제주 국박으로 이동했습니다.

전시 2025.01.20

국립제주박물관

2025.01.18.2017년에 가보았지만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14,000~15,000년 전에는 제주도가 동아시아 대륙의 일부였다는 점은 잊기 쉬운 부분입니다.신석기시대 토기 중 하나는 덧띠를 붙여 장식을 했는데, 일본의 조몬(승문)토기가 연상됩니다.항몽 시기의 유물인 몽골병들이 사용했다는 길쭉한 몸통의 병은 확실히 우리의 병과 좀 달라 보입니다.현무암으로 만든 토신함과 돌향로는 매우 제주스럽습니다.제주 목사 이익태의 초상화는 중국풍으로 보입니다.제주에 유배되었던 원교, 우암, 완당의 글씨가 있습니다. 이런 멋진 한문 글씨를 볼 때마다 한자 서예가 하고 싶어집니다 ㅎㅎ예쁜 고지도는 예술 작품 같습니다.국립제주박물관을 이번 제주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하고 제주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전시 2025.01.20

엄마의 구순

2025.01.04.이 날은 엄마의 90세 생신이었습니다. 만 89세이시지요.수도권에 사시는 이모 4명과 이종사촌, 모두 5명이 차 한 대에 타고 부산으로 왔습니다.송정에 펜션을 예약해두고, 과일ㆍ음식 등을 사서 준비를 했습니다.동생들도 이런저런 준비들을 하고요.생일 케잌은 조카딸이 준비를 했습니다. 할머니 성함을 써 왔네요. 오더만 내리면 젊은 사람들이 아주 잘 합니다.큰이모와 이종사촌은 차 트렁크에 이모가 손수 만든 떡이며 김치까지 여러 가지를 한가득 싣고 왔습니다. 1박2일 동안 먹는다고요.이모들과의 1박2일에 엄마는 아주 흡족해하셨습니다. 모두들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내년에도 모두들 오십시오~ ^^

나의 이야기 202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