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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2025.01.18.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을 전시 중입니다.아파기는 일본 서기에 나오는 탐라 왕자의 이름입니다.장리석기념관에는 장리석의 그림들이 있습니다.건장한 해녀들입니다. 마치 타히티에서 그린 고갱의 그림 같이 굳건해 보입니다. 때묻지 않은 원시적 건강함이 좋아 보입니다.도립미술관이라 제주의 향토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온라인 전시뿐이라네요.부산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마지막 일정인 제주 국박으로 이동했습니다.

전시 2025.01.20

국립제주박물관

2025.01.18.2017년에 가보았지만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14,000~15,000년 전에는 제주도가 동아시아 대륙의 일부였다는 점은 잊기 쉬운 부분입니다.신석기시대 토기 중 하나는 덧띠를 붙여 장식을 했는데, 일본의 조몬(승문)토기가 연상됩니다.항몽 시기의 유물인 몽골병들이 사용했다는 길쭉한 몸통의 병은 확실히 우리의 병과 좀 달라 보입니다.현무암으로 만든 토신함과 돌향로는 매우 제주스럽습니다.제주 목사 이익태의 초상화는 중국풍으로 보입니다.제주에 유배되었던 원교, 우암, 완당의 글씨가 있습니다. 이런 멋진 한문 글씨를 볼 때마다 한자 서예가 하고 싶어집니다 ㅎㅎ예쁜 고지도는 예술 작품 같습니다.국립제주박물관을 이번 제주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하고 제주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전시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