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스위스 여행 6 - 브루넨, 아스코나

gold iris 2011. 9. 8. 00:26

2011.07.29 루체른을 보고 브루넨으로 이동해서 시티호텔에 들어갔습니다. 이 호텔은 빅토리녹스 칼에 열쇠를 매달아 줍니다. 빅토리녹스에서 제공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좋은 아이디어였어요. 그리고 스위스의 호텔 열쇠들이 대체로 무겁더라구요. 쇳대라고 하는 것이 어울리는 묵직한 것들입니다. 

2011.07.30 은 브루넨 시티호텔 → 아스코나로 이동 → 점심식사 → 베르자스카 계곡 → 루가노로 이동 → 루가노호수 → 리포르마 광장 → 산 로렌조 성당 → 루가노에서 저녁식사 → 카드로 파노라믹 루가노 호텔 숙박의 일정입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잠시 산책을 했지요. 호숫가도 가보고, 조그만 교회도 들어가보고, 맛있게 생긴 딸기타르트를 보았지만 금방 아침식사를 했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고...

스위스 집들의 바깥쪽 나무 창문은 밖으로 열어젖혔을 때 문짝이 펄럭이지 말라고 고정쇠가 있었는데 사람모양의 고정쇠가 많습니다.

브루넨에서 165km를 이동하여 아스코나로 갔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골목길을 걸어갔지요. 역시 호숫가입니다. 햇살이 너무 따끈따끈했습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화창했구요. 호숫가의 큼직한 플라타나스 나무들이 아주 멋집니다. 그늘 밑에서 아이스크림도 팔구요. 예쁘게 생긴 집(노란 천막이 있는 집)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피자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두툼하고 토핑이 많은 피자와는 비교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예쁘고 멋진 조각도 있고, 모빌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