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316

유에뮌쥔 : 한 시대를 웃다!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관 1관

2022.08.23.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광역시로 갔습니다. 곤양을 지나니 진교IC부근에서 트레일러 3대가 접촉사고(?)가 나서 정체가 심했습니다. 다행히 30분 정도 지체했지만, 무사히 광주 도착. 택시를 타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갔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민주항쟁의 거점이었던 전 전남도청 일대에 세워진 문화공간입니다. 평일은 관람권이 30% 할인이라니 횡재한 느낌입니다.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유에뮌쥔의 그림을, 한 번은 보고싶기에 먼 길을 갔지요. 박진성의 아저씨 像들이 생각났습니다. 전시 중, 8살 최석현의 작품이 있습니다. 유에뮌쥔의 그림을 오마쥬한 작품이라는데, 도저히 초등3학년의 작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멋진 그림들입니다. 기대됩니다. 다른 전시관에서도 전시가 있..

전시 2022.08.24

앙리 마티스 : Life & Joy - 부산문화회관 전시실

2022.08.19. 앙리 마티스전을 봤습니다. 재미없다는 얘기를 조금 들었는데,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아마도 유화가 아니라 판화 작품들이어서 그런 얘기들이 들렸나 봅니다. 판화라고는 초.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미술 시간에 해 본 것이 고작이라, 데생인가? 하고 보면 판화라고 쓰여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채가 맘에 들고, 도안(?), 문양 등도 맘에 듭니다. 남들이 뭐라든 저는 90분동안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전시 2022.08.19

루이스 웨인 전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

2022.08.09. 루이스 웨인 전을 봤습니다. 고양이를 그린 영국 작가입니다. 오송에서 수서행 기차에 딸이 합류하여 둘이 함께 수서에 내렸습니다. 삼성역으로 이동해서, 먼저 점심을 먹었습니다. 흔하지 않은 전복 리조토와 새우크림파스타. 둘 다 아주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현대백화점으로 이동해서 루이스 웨인 전을 보았습니다. 냥이 집사인 딸이 좋아할 만합니다. 날씨가 궂은데도 젊은이들이 보러왔더군요. 굿즈 몇 개를 샀습니다.ㅎ

전시 2022.08.11

호안 미로 전 - 마이아트뮤지엄

2022.08.09. 테헤란로의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전시중인 호안 미로 전에 갔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호안 미로 미술관에서 온 작품들로 여인, 새, 별이 주제인 그림들을 가져왔나 봅니다. 2012년 3월에 스페인에 패키지여행을 갔을때, 바르셀로나의 몬주익에 황영조 마라톤 기념상을 보러갔는데, 바로 그 옆에 호안 미로 미술관이 있었습니다. 들어갈 시간이 주어지지않아 아쉽기만 했는데, 10년이 지나서 서울에서 일부 작품이라도 보게 되었네요. 테헤란로가 물에 잠겼던 다음날인데 전시관은 피해가 없는 듯해서 다행이었지만, 바로 옆의 김밥집은 물이 들어갔었는지 어쨌는지 영업을 하지않았습니다. 딸 덕분에 구경을 잘 했습니다. 딸이 티켓이 있어서..

전시 2022.08.11

상감(象嵌) 전 -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2022.08.09. 오랫만에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 갔습니다. 딸은 호림박물관은 처음인데, 전시가 아주 좋다고 해서 안내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전날 서울 강남에 폭우가 내려, 피해도 엄청나다고 해서, 서울에 갈지말지 망설이다가 갔는데, 다행히 비를 피해서 잘 다녔습니다. 호림의 기획전 주제는 상감입니다. 분청사기 문양으로 봉황은 처음 봤습니다. 화각으로 만든 자는 사용하기 아까울 정도로 예쁩니다. 호림박물관 본관 상설전시를 보러 가봐야겠습니다. 신사동에서 인사동으로 가서, 호텔에 체크인 하고, 미슐랭 원 스타라는 한식집에서 유기농, 무농약, 비건 등의 재료라는 코스 음식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딸과 좋은 전시를 보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즐거운 날을 보냈습니다. 땡큐, 딸래미~~^^♡♡

전시 2022.08.11

국립민속박물관

2022.08.10. 이제야 국립민속박물관에를 가봤습니다. 전시가 아주 좋습니다. 제가 마음이 콩밭에 갈 일이 있어,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재미있는 물건들도 많고, 감탄할만한 물건들도 많습니다. 사랑방에 펼쳐놓은 보료, 안석, 장침,사방침은 아무래도 우리집안에서 만든 물건들로 보입니다. 안석의 다섯봉우리의 모습이나 남색의 오려붙인 장식 문양들이 저의 할아버지께서 보료방석세트를 만들어 파실 때 만드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서 보료 등을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9시에 들어갔지만 12시 기차를 타기로 되어있어서 마음껏 보지는 못했으니, 한 번 더 가야겠습니다.

전시 2022.08.11

근현대 특별전 & 고미술 컬렉션전 - 해성아트베이

2022.05.27.사전 투표를 하고 해성아트베이로 갔습니다.날이 어찌나 따끈따끈한지 모자를 쓰고 양산까지 펼쳤습니다.넓지않은 공간에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출 전시도 많습니다.고미술품과 근현대 미술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고, 아주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여러 점씩 전시되어 있어서, 진품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귀한 물건들을 보여주기에 급급하여, 멋있는 전시라고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종류별로, 장르별로, 작가별로, 뭔가 주제가 느껴지게 전시를 기획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향인정'이라는 찻집에도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금판 사경과 사경함도 보입니다. 찻집 역시 볼 만하고 귀한 문화재와 작품들이 많은데, 산만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기 드문 찻집인데...

전시 2022.05.27

한국 채색화의 흐름 - 국립진주박물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2022.05.20.벼르던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봉사활동을 같이 하는 두 분 선생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금요일이라 하마터면 돌아오는 버스표가 매진되어, 당일 예정 여행이 1박2일 여행이 될뻔 했습니다.진주성과 촉석루는 언제 봐도 좋군요.국립진주박물관의 전시는 전통 회화, 이성자미술관의 전시는 근현대 한국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규모가 큰 전시는 아니지만 내용이 좋은 전시로 보입니다.傳채용신 작의 "팔도미인도"를 봤습니다.박생광의 그림도 보았구요.운보 김기창과 박래현 부부의 그림이 나란히 걸려 있으니 보기에 좋았습니다.돌아오는 버스를 타기 전에 진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중앙시장을 돌아보고, 중앙국수에서 비빔국수를 먹었습니다. 동행하셨던 선생님들도 전시와 일정에 대하여 만족해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전시 2022.05.21

부산박물관 특별전 : 치유의 시간, 부처를 만나다

2022.05.12~07.10.부산박물관 특별전으로 "치유의 시간, 부처를 만나다" 가 전시중입니다.쉽게 만날 수 없는 문화재가 여러점 전시되었습니다.희랑대사상,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소장품인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높이 9m가 넘는 남해 용문사 괘불 등을 볼 수 있습니다.희랑대사상과 고려불화가 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또한 그 큰 괘불을 그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복장유물도 전시되었는데, 6/4(토) 13:00에는 영산재 시연과 복장 작법 시연도 있다고 합니다. 이 또한 쉽게 접할 수 없는 행사입니다.부산박물관의 야심찬 기획전시 및 행사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람하면 좋겠습니다.

전시 202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