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301

모던 라이프 展 - 대구미술관

2022.01.18. 대구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모던 라이프 展"을 보았습니다.수서에서 SRT를 타고 내려온 고딩때 친구를 동대구역에서 만나,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택시를 타고 대구미술관으로.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 매그 재단(프랑스 최초의 사립 미술 재단)과 협업하여, 대구미술관의 소장품과 매그 재단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전시입니다.전시 구성은 1. 탈-형상화2. 풍경-기억3. 추상4. 글5. 초현대적 고독6. 평면으로의 귀환7. 재신비화된 세상8. 기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국내외의 익숙한 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냥 이유없이 맘에 드는 그림도 있었고, 이우환의 작품은 어려워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에 밀리지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샤갈의 그림은 동화..

전시 2022.01.19

한국신발관 - 개금동

2022.01.17.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에 가봤습니다.부산의 대표적인 산업이었기에, 전시 내용이 살짝 궁금하기도 했습니다.한국신발관은 부산시에서 만든 전시관입니다. 침체되어 있는 신발산업을 활성화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겠지만, 부산의 대표적 산업이었던, 그래서 부산의 많은 사람들이 신발공장에 다녔었으니, 신발에 관한 전문관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겁니다.1층은 신발 제작과 관련한 전시가 있고, 2층은 신발의 역사와 관련한 전시입니다.침체된 신발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 개개인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것에 포커스를 마추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실은 신발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그렇게 되어가는 추세이지요.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고무신이 만들어진 것은 1919년입니다. 몇 번 신으면 헤지는 짚신을 신..

전시 2022.01.17

BMA소장전 등 - 부산시립미술관

2021.12.03. 오랫만에 부산시립미술관에 갔습니다.요즘은 예약을 하지않아도 입장이 가능하기에, 근처 안과에서 진료를 받고, 미술관에 갔지요.2층에는 미술관 소장품전이 전시중인데, 소장품은 2,900여점이고, 시기적으로는 1970~90년대의 작품이 많다네요.오노프전, 크리스티안 볼탕키전, G스타 관련전도 전시중입니다.온라인게임과 관련한 "판타지의 여정"은 젊은이들이 좋아하겠더군요.공무직선생님들께서 오랫만이라고 반겨주시니 고마웠습니다. 봉사활동 조금 했다고 반겨주시고...코로나19 상황이 끝나고, 하루빨리 미술관 자원봉사를 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전시 2021.12.03

장범순 : 참을 수 있는 존재의 가벼움 - 갤러리H

2021.10.16. 인사동 나들이를 했습니다.친구 남편의 개인전인데, 전시회도 보고, 제천에 살기에 자주 못 만나는 친구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부산에서 제천을 오가는 것이 대중교통이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만나기로.서울역에서 바로 갤러리H로 갔습니다. 오랫만에 장교수의 그림을 보니, 이전과 많이 달라졌네요. 색깔도 맘에 들고, 유머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장교수가 가까이에서 낸시 랭의 전시도 한다기에 친구랑 갔더니, 낸시 랭도 있었습니다. 뒤샹을 오마주한 작품에는 빨간 스티커가 6개나 붙어있습니다. 인사동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친구랑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 새벽 3시반까지 수다를 떨다가 잤습니다.다음날 친구는 두 딸과 사위들과 손주와 점심식사를 하고, 저는 셋째..

전시 2021.10.20

매그넘 인 파리 - 부산문화회관 전시실

2021.10.07.에 보았습니다.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전시종료일이 다 되어서야 봤습니다.코로나 예방주사 맞은 것이 확인되면 20% 할인입니다.사진전을 볼때는 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라이카와 로라이와 하셀브라드를 늘 손에 쥐고 계셨지요.갑자기 세상을 떠나셔서 경황이 없는중에, 아버지께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의 필름들을 아무 생각없이 모두 폐기했는데,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었습니다 ㅠㅠ사진을 보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제목 아래의 간단한 설명을 보면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눈에 확 들어오는 사진은 있기 마련입니다.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알지못하더라도 그냥 제맘대로 보는 것이지요.오늘은 그래도 벼르고 별렀던 전시를 하나 보았습니다 ^^

전시 2021.10.07

부산박물관 특별전 띠전

2021년 신축년은 하얀소의 해랍니다.천간에서 辛인데 하얀색에 해당하고 지지에서는 丑인데 소에 해당합니다.부산박물관에서는 매년 초에 그 해의 띠와 관련한 소규모 전시를 합니다.전시물중에 목조각장인 청원스님의 12지신상이 있습니다. 그간 해마다 하나씩 조각했던 것이 이제 12지신이 모두 갖추어져서 12지신상이 모두 전시중입니다.저는 용神상이 좀 더 마음에 듭니다.조각의 색상이나 무늬가 남산동 안국선원에서 본 불조각상들과 비슷해보이는데, 남산동 안국선원의 목조각상들도 청원스님께서 만드셨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시 2021.02.14

1002번째 밤의 이야기 : 바라캇 오리엔탈 카펫 컬렉션 - 바라캇 서울

2021.02.06. "1002번째 밤의 이야기"전을 보고 왔습니다. 장소는 바라캇 서울입니다.인터넷에서 전시관련 기사를 보고 검색해보니, 바라캇 가문에서 운영하는 바라캇갤러리라는 곳이 있고, 카펫을 전시한다는데 전시 제목이 흥미로웠습니다.2/28까지 한다기에 서둘러 갔는데, 전시기간을 한 달 연장하여 3월말 까지 한답니다.부산에서 왔다고 하니까, 멀리서 일부러 왔다고, 직원이 설명을 듣겠냐고 물어봐서 감사한 마음으로 설명을 들었지요.텐트모양의 "마흐말"은 오스만 제국의 황제가 메카의 카바신전에 무엇인가(아마도 코란?)를 실어 보낼때 사용했던 가마의 덮개입니다. 귀한 것을 보호하고, 장엄하기 위한 것이겠지요. 어느 황제가 보내는 것인지 두루 보여주기도 하구요. 전시된 것은 이집트에서 1900년대 초에 만..

전시 2021.02.08

국립익산박물관

2020.11.11. 석당박물관 도슨트답사 일정으로 관람했습니다. 코로나19로 계속 미루어진 답사를 드디어..먼거리를 당일답사로 하다보니, 주어진 시간이 많지않아, 관람시간이 조금 모자랐습니다.규모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미륵사지 석탑 가까이에 조성된 의미있는 박물관이지요.전시물도 예사롭지 않습니다.미륵사지 석탑 사리공에 넣은 녹색판유리와 녹색구슬은 어찌나 예쁜지...마치 그리스의 아가멤논 황금마스크처럼 생긴 막새도 있네요.금사리병은 어찌나 공을 들이고 고급스러운지.. 감탄의 연속입니다.다시 한 번 시간을 넉넉히 하여 가보고 싶습니다.

전시 2020.11.22

노랫말 : 선율에 삶을 싣다 - 부산박물관 특별전

2020.11.10~2021.01.10 부산박물관 특별전으로 《노랫말 : 선율에 삶을 싣다》가 전시중입니다. 서울 국립한글박물관 특별전의 부산순회전입니다. 순회전이라해도 장소에 맞춰 서울의 전시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소위 유행가 가사에 대한 전시입니다. 노랫말에는 시대상황이 담길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저는 학생때였던 7080노래가 눈에 들어옵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재미있게 보시는 분이 더러 있습니다. 재밌는 전시가 코로나19상황으로 관람객이 적어 아쉽습니다.일제강점기, 6.25전쟁, 박정희 정권시기의 경제 성장 시기 등.. 저도 역사가 되어가는듯 합니다...

전시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