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유에뮌쥔 : 한 시대를 웃다!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전시관 1관

gold iris 2022. 8. 24. 10:21

2022.08.23.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광역시로 갔습니다.
곤양을 지나니 진교IC부근에서 트레일러 3대가 접촉사고(?)가 나서 정체가 심했습니다. 다행히 30분 정도 지체했지만, 무사히 광주 도착.
택시를 타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갔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민주항쟁의 거점이었던 전 전남도청 일대에 세워진 문화공간입니다.
평일은 관람권이 30% 할인이라니 횡재한 느낌입니다.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유에뮌쥔의 그림을, 한 번은 보고싶기에 먼 길을 갔지요.
박진성의 아저씨 像들이 생각났습니다.

전시 중, 8살 최석현의 작품이 있습니다. 유에뮌쥔의 그림을 오마쥬한 작품이라는데, 도저히 초등3학년의 작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멋진 그림들입니다. 기대됩니다.

다른 전시관에서도 전시가 있기에 간단하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물과 지구의 시간에 관한 전시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광주~순천까지 비가 많이 쏟아지더니, 순천을 지나니, 도로가 젖지도 않았습니다.

남편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의 막국수로 저녁식사를 해결한 모양입니다. 덕분에 광주까지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