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1. 점자도서관 전자도서 교정작업 스물아홉번째 도서는 박완서 에세이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입니다. 원본도서 388쪽 교정 전 한글파일 161쪽 교정 후 한글파일 87쪽 2002년에 출간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를 재편집한 것입니다. 상당히 인기가 있었던 책이지요. 박완서는 1931년생이니, 저의 친정아버지와 같은 해에 태어났습니다. 일제강점기와 6ㆍ25전쟁을 겪은 세대입니다. 40세인 1970년에 등단했습니다. 54년 전입니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70, 80년대의 글들입니다. 지금 읽어보니, '맞어~ 그때는 그랬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 장발 단속, 이장희의 "그건 너", 다방에서의 합석, 고고춤, 겨울의 연탄 등등. 그의 글은 서정적이고 푸근하기도 하지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