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
같이 봉사활동 하는 선생님께서 손수 농사 지으신 채소들을 아파트 경비실에 맡겨놓고 가셨습니다.
무공해 한약 찌꺼기로 농사지은 것이라며.
벌써 여러 번째입니다.
최근에 비가 왔었는데, 흙도 없이 깨끗하게 해서 갖다 주셨네요.
이런 귀한 채소를 작은 잎사귀 하나라도 버릴 수 없어서, 저녁 먹고 이리저리 손을 봤습니다.
어린 깻잎은 데쳐서 간장에 조물조물.
상추는 간장지로.
열무는 김치로.
제가 음식 솜씨는 별로지만 좋은 채소로 만들었으니, 적어도 건강한 맛은 나겠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정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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