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
오랫만에 넷플릭스를 봤습니다. 본전도 못 뽑고 있습니다 ㅎㅎ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는 데에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발굴하는 고고학자, 발굴 현장에서 고고학자들을 도와주며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 기계설비를 이용해서 시료를 분석하는 사람, 산산히 부서져 있는 뼛조각들을 맞추어서 복원하는 사람, 그 뼈의 모형을 바탕으로 얼굴을 복원하는 사람 등등.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보다 앞서서 살았던 인류가 네안데르탈인입니다. 건장했던 그들이 사라진 정확한 이유를 아직은 알 수는 없습니다.
이라크의 샤니다르 동굴에서 처음으로 네안데르탈인의 뼈가 발견되었고, 샤니다르Z로 명명된 75,000년 전에 살았던 여성의 뼈는 얼굴이 복원되기도 했습니다.
눈썹 부분의 뼈가 두드러져서 그렇지, 인상도 좋으네요.
우리 현생인류의 DNA에도 네안데르탈인의 DNA가 아주 조금 남아 있다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전문가들의 표정을 보니,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성과가 드러나는 일들은 아니지만, 신나서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니 좋은 성과도 나오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사람은 각자가 곳곳에서 쓰임새가 있고 할 일이 있네요.
누구나 신나서 일을 하면서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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