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9 엑상프로방스에서 아비뇽으로 향했습니다. 1시간 좀 더 걸리는데 다음 날 돌아볼 곳 중에 고흐와 관련된 곳이 있어서 커크 더글라스가 고흐로, 안소니 퀸이 고갱으로 나오는 "열정의 랩소디(1956)" 영화를 이동하면서 보았습니다. 화질이 좋지 않아 집중할 수 없었지만 고흐가 왜 귀를 자르게 되었는지 알듯 합니다. 길게 이동하는 중에는 가이드들이 여행과 관련한 적당한 영화를 보여주거나 음악을 들려줍니다. 괜찮은 방법입니다. 가는 길에 석회암인듯 보이는 회색 구릉들이 보입니다. 아비뇽의 다리로 많이 알려진 생베네제다리를 먼저 보았습니다. 론강에 있습니다.12세기 성 베네제가 12세였을 때 다리를 지으라는 신의 계시를 듣고 혼자 돌을 쌓기 시작하여 만든 다리라는 전설이 있는데, 17세기 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