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89

일본 여행 5 - 마루가메 이노쿠마 겐이치로 현대미술관

2013.05.30 베네세하우스 - 나오시마 미야노우라항 - (혼슈우 오카야마현)쿠라시키 우노항(페리, 20분) - (시코쿠)마루가메로 이동(1시간) - 마루가메 이노쿠마 겐이치로 현대미술관(MIMOCA) -  점심식사(미모카 레스토랑 , 카레) -  (시코쿠 가가와현)타카마츠로 이동(1시간 20분) - 이사무 노구치 정원미술관 - 조지 나카시마 기념관 - 오사카로 이동(세토대교 경유) - 저녁식사(샤브샤브) - 브라이튼 시티 오사카 키타하마 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5/29  처음 미야노우라항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와서 빨간호박을 둘러볼 여력이 없었습니다. 5/30 베네세하우스에서 급히 아침을 먹고 나오시마 미야노우라항에 도착하니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호박이 눈에 띄입니다. 베네세 하우스에서 노란호박..

해외여행 2013.06.15

일본 여행 4 - 나오시마 지중미술관

2013.05.29 이누지마에서 배를 타고 다시 나오시마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를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 지중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안도 타다오의 설계인데 구릉 위로 건축물이 전혀 올라오지 않도록 땅속에 지어서 지중미술관입니다. 전시실이 지하2, 3층입니다. 티켓센터에서 미술관으로 걸어가는 길에 모네의 "수련" 분위기와 비슷한 연못과 예쁜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지중미술관에는 3명의 작가의 작품만 있습니다. 모네(수련 5점), 제임스 터렐과 월터 드 마리아입니다.모네의 수련이 있는 하얀 방 앞에서 입이 벌어지며 탄성이 나왔습니다. 사진만 보고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부분입니다.지중미술관에서 이우환미술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우환미술관도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습니다. 지중미술관의 모네의 방에서 느낌이 너무 강했는..

해외여행 2013.06.13

일본 여행 3 - 이누지마 정련소 미술관

2013.05.29 나오시마에서 집 프로젝트를 부지런히 보고 나오시마 미야노우라항에서 배를 타고 이누지마로 이동(47분)했습니다. 이누지마는 세토내해에 있는 섬으로 섬둘레 4km, 인구 약 50명의  아주 작은 섬이며 (시코쿠 가가와현의 나오시마와 가깝지만)혼슈우의 오카야먀현에 속합니다. 배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이누지마 티켓센터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누지마 주변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사용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안한 메뉴랍니다. 몇 사람이 도시락에 있어야 할 딸기 한 알맹이가 빠졌다고 얘기하니까 미안하다며 딸기 한 알맹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유리잔에 담긴 디저트를 갖다줍니다. 다들 "우리도 딸기 없다할 걸..."식사 후에 화장실에 갔더니 화장실 변기의 수조 위에..

해외여행 2013.06.11

일본 여행 2 - 나오시마 이에 프로젝트

2013.05.29 쿠라시키의 코트 호텔 - (혼슈우 오카야마현)쿠라시키 우노항 - (시코쿠 가가와현)나오시마 미야노우라항(페리, 20분) - 집 프로젝트, 안도 뮤지엄 관람 - 이누지마로 이동(배, 47분) - 점심식사(이누지마 티켓센터, 도시락) - 이누지마 정련소, 정련소 미술관, 이누지마 집 프로젝트 관람 - 나오시마 미야노우라 항(배) - 지중미술관 - 이우환미술관 - 저녁식사(베네세뮤지움 레스토랑, 일식 코스) - 베네세뮤지움 관람 - 베네세하우스 파크동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쿠라시키의 우노항으로 이동하여 나오시마로 가는 페리를 탔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지 한국어로도 안내하고 있습니다.배를 타니 선실이 깔끔합니다. 세토내해를 건너가는 것이지요.나오시마에 도착하여 골목길을 걸..

해외여행 2013.06.10

일본 여행 1 - 쿠라시키 오하라 미술관

2013.05.28~31까지 3박4일동안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갤러리 이듬에서 주관하여 인솔자 2명을 포함하여 18명이 갤러리 투어를 했지요. 정말 알차게 잘 보고 왔습니다. 일행들도 모두 좋은 분들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게다가 룸메이트는 처음 만난 분인데도 불구하고 오랜 지기처럼 잘 지내고 왔습니다. 이만하면 환상적인 여행이었지요?2013.05.28 집 - 김해 국제공항 -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 - 오카야마현(혼슈우)으로 이동 - 고라쿠엔 공원에서 점심식사(차소바) - 쿠라시키로 이동 - 오하라미술관 - 쿠라시키 미관지구 - 저녁식사(월드뷔페) - 코트 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아침 7시 집합이어서 6시에 집을 나섰는데 고맙게도 남편이 데려다 주었습니다. 일본까지는 비행시간이 짧아서(1시간 20..

해외여행 2013.06.06

프랑스 여행 26 - 파리 쁘렝땅백화점

2013.03.25 루브르박물관에서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한식당(사계절)으로 갔습니다. 프랑스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한식입니다. 된장찌개와 불고기가 주메뉴인데 서비스가 엉성합니다. 다들 투덜투덜... 에밀 졸라 애비뉴 바로 건너에 있는 식당이었습니다.외환은행에서 유로화로 환전할 때 담당 여직원이 어디에 가느냐고 해서 프랑스에 간다고 하니 '쁘렝땅백화점에 가시면 물건 많이 사오세요' 합니다. 약간 당황스러웠지요. 그런데 막상 백화점에 가보니 패션관 지하1층에 쁘렝땅 한국부가 있다고 백화점 입구에 커다랗게 써 놓았더군요. 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가서 물건을 사주면 쁘렝땅 한국부가 있겠어요~. 그 뿐만 아니라 한국어 리플렛으로 백화점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솔자가 샤넬주의보가 내렸으니 절대로 샤넬은 사지 말랍니..

해외여행 2013.04.22

프랑스 여행 25 - 파리 루브르 박물관

2013.03.24 통유리창에 몽생미셸이 보이는 식당에서 거품 오믈렛과 연어로 점심식사를 하고 파리로 이동했습니다. 359km,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합니다. 가는 길에 운전 기사 파스칼과 우리의 휴식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노르망디의 사과가 유명하다고 예쁜 사과 모양의 저금통이 있습니다. 저는 커피를 한 모금 했지요. 말은 안 통해도 대충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ㅎㅎ이 날이 일요일인데,  마침 이날 프랑스 상원에서 동성결혼법안이 통과되어 엄청난 사람(주최측 발표 140만)들이 샹제리제거리(?)에서 집회를 하는 바람에 거리 통제가 많았고, 우리가 파리에 도착한 시각에는 시위는 모두 끝나고 깃발을 든 시민들이 흩어져서 가고 있었지만 그 여파로 파리의 모든 도로가 엄청나게 막히고 말..

해외여행 2013.04.22

프랑스 여행 24 - 몽생미셸 2

2013.03.24 몽생미셸은 성 오베르의 꿈에 대천사 미카엘(MICHAEL, 미셸, 마이클)이 바위산 꼭대기에 성당을 지으라고 해서 만들어졌답니다. 처음에는 이 계시를 믿지 않다가 다시 꿈에서 천사장 미카엘이 손가락으로 오베르의 이마를 눌렀는데 실제로 머리에 구멍이 났고(유골에 구멍이 있다네요), 그래서 8세기에 성당이 지어졌습니다. 백년전쟁 시기에는 요새로 쓰였고(영국과 가깝지요), 프랑스 혁명기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다시 수도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걷다보면 바위덩어리 위에 건물이 세워져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가장 높은 곳에는 당연히 천사 미카엘이 있구요. 같은 모양을 수도원 내부에서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바닥에 깔린 돌에 새겨진 알 수 없는 ..

해외여행 2013.04.22

프랑스 여행 23 - 몽생미셸 1

2013.03.24 생말로 메르퀴르 호텔 - 몽생미셸로 이동(50km, 1시간) - 몽생미셸 - 점심식사(거품 오믈렛) - 파리로 이동(359km, 4시간 30분) - 저녁식사(에스카르고) - HOLIDAY INN PTE CLICHY 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프랑스에는 겨우살이가 참 많았습니다. 기생식물로 알고 있는데, 숙주가 되는 나무가 영양소를 다 빼앗겨 죽게 되지는 않을까 생각 될 정도로 겨우살이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나무들을 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우살이가 약용으로 쓰여서 가격이 제법 비싸다고 하는데 프랑스에서는 별로 소용이 없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로 수출하면 되겠다고...드디어 고대하던 몽생미셸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한 곳입니다. 저만 그런줄 알..

해외여행 2013.04.22

프랑스 여행 22 - 생말로

2013.03.23 앙부아즈성을 보고 근처의 동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화덕에서 갖 구은 빵인 후웨(FOUEES)가 유명한 식당이랍니다.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메인디쉬는 소시지였거든요. 그런데 빵이 따뜻하고 짭짤하고 맛있으니 많이 먹을 밖에요~ 동굴식당이라 어둡기는 무척 어두웠습니다.점심식사를 하고 항구 요새 도시인 생말로로 이동했습니다. 292km, 4시간입니다. 역시 이동하는 중에 지평선과 푸르른 평원이 펼쳐집니다. 연초록을 만끽했습니다.메르퀴르 호텔에 먼저 체크인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가면서 생말로의 바닷가를 걸었습니다. 언젠가 TV에서 본 장면이 나타났습니다. 바닷가에 굵고 높직한 말뚝을 박은 것입니다. 파도를 막기 위해서랍니다. 나무는 플라타너스로 보입니다. 나무가 울퉁불퉁... 아주 독..

해외여행 201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