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89

일본여행 7 - 나라 동대사

2014.03.26 오사카성을 본 후에 도톰보리로 가서 점심으로 회전초밥을 먹었습니다. 오사카가 회전초밥의 기원지라지요? 1958년에 처음 나왔답니다. 우리가 간 곳은 약간 저렴한 분위기 입니다. 식당은 엄청 큰데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식탁에서 모니터를 보며 주문하면 좀 있다 배달이 되기도 합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나라로 이동하여 동대사로 갔습니다. 이번 여행은 2003년 일본여행의 경로와 비슷해서 두번째 가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동대사도 두번째입니다.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많습니다.동대사는 일본 화엄종의 본산입니다. 본존은 비로자나불이구요. 745년에 창건되었지만 본전은 에도시대에 재건된 것으로 세계최대 목조건물입니다.동대사를 본 후에는 바로 간사이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김해공항에서 장기..

해외여행 2014.05.10

일본여행 6 - 오사카성

2014.03.26 유커뮤니티호텔 - 일본관광공사 면세점 - 오사카성 - 점심식사(회전초밥) - 나라 동대사 - 간사이 공항 - 김해공항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부터 일본관광공사 면세점에 들렀지요. 일본관광공사 면세점은 어디를 가나 기대에 못 미칩니다. 우리 가족은 살 물건이 없어서 이리저리 빙빙 돌기만 하고...그리고는 오사카성으로 갔습니다. 저는 2003년에 왔었으니 두번째입니다. 천수각관람은 패키지에 불포함이라서 각자 입장권을 사서 올라갔습니다. 폭이 제법 넓은 해자에 물이 있는 곳도 있고 잔디로 덮힌 곳도 있습니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에 지었다가 1615년 에도막부와의 전쟁에서 불타고, 1626년 도쿠가와 가문에서 다시 천수각을 세웠는데 1665년에 소..

해외여행 2014.05.10

일본여행 5 - 오사카 도톰보리, 신사이바시

2014.03.25 아라시야마에서 세계문화유산인 천룡사의 정원까지 보고 오사카로 이동했습니다. 오사카로 가는 길에 아침에 유니버셜스튜디오에 내려주었던 일행 6명을 태우고 오사카로 갔습니다. 도톰보리의 시끌벅적한 거리와 신사이바시의 정신없는 거리를 보러 간 것이지요. 도톰보리는 특히 먹거리가 많았습니다. 그 음식점들마다 특색있는 간판을 붙여놓아 눈요기하기에 그만입니다. 재미있는 간판이 아주 많습니다. 움직이는 간판도 있습니다. 조카가 카스에 올렸던 스시집 돌출 간판도 찾았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어떤 음식점은 유명한 집인지 서양인들까지 줄을 많이 서 있기도 합니다.신사이바시는 쇼핑을 해야하는데 우리가족은 재미없어서 다시 도톰보리로 갔습니다. 신사이바시에 최지우가 모델인 큼직한 간판이 있으니 반갑더군요. 아는..

해외여행 2014.04.17

일본여행 4 - 교토 동본원사

2014.03.25 귀무덤을 보고 동본원사로 이동했습니다. 이곳 역시 11년 전에 와 본 곳입니다. 본원사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시기에 동본원사와 서본원사로 나뉘어졌습니다. 동본원사의 본전은 나라의 동대사 본전에 이은 큰 목조건물입니다. 동본원사 본전은 정말 큽니다.입구에 도요토미 히데요시 가문의 오동나무 문장이 동판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1591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원에 영지를 많이 기증해서 지금까지 그 문장이 붙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서로운 동물인 기린과 봉황도 보입니다. 본전 바로 옆에 머리카락으로 만들었다는 아주 굵은 밧줄이 있습니다. 일반 밧줄로는 건물을 지을 무거운 목재를 들어올리지 못하자, 사람들이 머리카락을 보내어 밧줄을 만들어서 건물을 완성했다는 모발밧줄입니다. 다소 섬찟~본전..

해외여행 2014.04.15

일본여행 3 - 교토 청수사

2014.03.25 유커뮤니티 호텔 - 아침식사 - 교토 청수사 - 귀무덤 - 동본원사 - 아라시야마로 이동 - 점심식사 - 천룡사 - 오사카로 이동 - 도톰보리 - 신사이바시 - 저녁식사 - 유커뮤니티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호텔방과 침대는 너무나 좁아서 불편할 정도인 것에 비해서 아침식사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괜찮은 편입니다. 일본 학생 단체 손님이 많아서... 근처에서 뭔가 체육대회가 있다고 합니다.우선 교토로 이동했습니다.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교통상황이 상당히 나쁜 편입니다. 일행 중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에 가는 6명을 데려다 주고 가는데 길이 많이 막힙니다. 그런데 고가도로를 보니 지진에 대비해서인지 우리나라의 고가도로에 비해 상당히 견고해보였고, 도로의 시설물들도 흔들려서 ..

해외여행 2014.04.14

일본여행 2 - 고베항 지진피해 메모리얼 파크

2014.03.24 고베의 키타노 이진칸에서 고베항 지진피해 메모리얼 파크로 갔습니다. 1995년 1월 17일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가 있었는데, 피해복구는 했지만 일부러 일부를 남겨두고 메모리얼 파크로 만들었습니다. 아스팔트 길이 쩍 갈라지고, 뒤틀어지고, 바로 서 있던 가로등이 비스듬하게 서 있고... 참으로 숙연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2011년 동일본대지진같은 엄청난 지진이 또 닥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겠지요. 일본의 지진을 볼 때마다 비교적 지진활동이 적은 한반도에 산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다음에는 바로 가까이 있는 모자이크쇼핑몰로 갔습니다. 다양한 물건과 먹거리들을 파는 거리가 젊은이들로 북적입니다. 예쁘고 특색있는 물건들도 많지만..

해외여행 2014.04.13

일본여행 1 - 고베 키타노 이진칸

2014.03.24~26 일본여행을 했습니다. 아들과 함께 한 번이라도 여행을 더 가려고 시도한 것입니다. 아들은 일본을 좋아하네요. 그런데 부산출발 일본행 패키지 여행상품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모객이 잘 안되더군요. 그렇다고 일부러 서울에서 출발할 수도 없어서 그냥 2박3일을 택했습니다. 2014.03.24 집 → 김해국제공항 →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비행시간1시간 20분) → 고베 → 점심식사(샤브샤브) → 키타노 이진칸 → 고베 지진 메모리얼 파크 → 모자이크 타운 → 오사카 유-커뮤니티호텔에 체크인 → 저녁식사(라멘) → 휴식의 일정이었습니다.이번에는 처음으로 김해공항에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일정이 짧아서 택시를 타는 것보다 공항의 장기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하고 비용도 적게 들것..

해외여행 2014.04.03

상해여행 5 - 예원

2014.01.15 쇼핑센터를 나와 예원으로 갔습니다. 가이드가 추천한 옵션입니다. 볼거리는 많은 곳인데 폐관시간이 다 되어 들어가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가이드는 연변의 조선족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패키지라서 옵션은 각오를 했지만, 이번 가이드는 자기딴에는 베테랑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우리가 보기에는 아직 멀어 보입니다. 옵션을 선택하게 하려면 볼거리의 장점을 멋지게 설명해야 하는데 우리의 가이드는 자신과 가족이 어렵게 살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옵션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4일내내 가이드와 헤어질때까지 그의 딱한 사정 이야기를 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무궁무진한 중국의 역사이야기는 많이 듣지 못했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을 터인데 제대로 듣지를 못했지요. 가이드..

해외여행 2014.02.04

상해여행 4 - 주가각

2014.01.15 항주 신서래호텔 → 주가각 → 점심식사(한식) → 대나무섬유쇼핑센터 → 예원 → 상해 옛거리 → 저녁식사 → 황포강 유람선 → 당조호텔 투숙의 일정이었습니다. 항주에서 다시 상해로 돌아왔습니다. 상해 근교의 주가각은 물의 고장으로 동양의 베니스로 불립니다. 물론 베니스처럼 멋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하천을 따라 기념품점과 음식점이 늘어서 있는 것은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운남성의 여강 같은 분위기 입니다. 골목을 다니다가 스타벅스가 보이기에, 열이 나고 아침도 제대로 못먹은 조카에게 먹이려고 커피와 핫쵸코를 샀습니다. 전날 저녁에 춥다더니, 발맛사지몸살과 겹쳐서, 지난밤에는 머리에 물수건을 올려주고 했었거든요. 잘 먹지 못하는 알약을 강제로 먹였는데 약먹는 모..

해외여행 2014.02.04

상해여행 3 - 항주

2014.01.14 당조호텔 → 항주 → 오산 성황각 → 서호 → 점심식사(동파육) → 진주쇼핑센터 → 발맛사지 → 저녁식사 → 송성가무쇼 → 신서래호텔의 일정이었습니다.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항주로 이동 했습니다. 약 3시간 걸립니다. 항주는 남송의 수도였고 수양제가 만든 대운하의 남쪽 출발점입니다. 남송때는 임안이라 했습니다. 임시로 안전한 곳이라는 뜻입니다. 먼저 오산 성황각으로 갔습니다. 오산은 나즈막한 산인데 오나라의 손권이 이 산에 진을 쳤었기에 오산이라 한답니다. 여기 성황각에서 서호를 바라보면 절경이라는데 이날 안개가 끼어서 서호가 보이기는 했지만 뿌옇게 보였습니다. 성황각은 중국의 강남 4대 누각으로 꼽히는 7층짜리 고건축물입니다. 조카가 이곳의 지붕이 우리와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의 ..

해외여행 201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