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89

일본 오키나와 여행 4 - 츄라우미수족관

2014.04.09 점심식사를 하고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향했습니다. 오키나와 섬의 북쪽에 있어서 섬의 서해안을 끼고 올라갔습니다. 서쪽으로 더 가면 타이완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 바다는 동지나해입니다. 경관이 좋습니다. 해양엑스포가 열렸던 곳이라 여러 전시관이 있지만 우리는 츄라우미 수족관과 돌고래쇼만 보고 나왔습니다. 예쁘게 꽃들로 장식한 큼직한 토피어리들이 있습니다.수족관에 들어가니 정말 8m가 넘는 고래상어가 돌아다니고 있네요. 만타가오리도 보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재미있습니다.ㅎㅎ상어의 단면을 알 수 있게 만든 모형이 좋습니다.돌고래쇼는 세계각국의 사람들이 모여서 보았습니다. 고래들이 제법 쇼를 하더군요.ㅋㅋ다음에는 아메리칸빌리지로 갔습니다.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을 위한 동네인..

해외여행 2015.04.15

일본 오키나와 여행 3 - 나하국제거리

2014.04.08 슈리성을 보고 나하 국제거리로 갔습니다. 부산의 광복동처럼 관광객들과 젊은이들로 넘실대고 있습니다. 상점도 무척 많습니다. 우리아들은 지포라이터를 득템하고, 저는 남편이 먹을 용각산 90g짜리를 1개 샀습니다. 지포라이터가 예쁜것도 많더군요. 마음에 드는 것은 11000엔이나 합니다. 그래서 울아들은 가장 기본인 2천엔짜리로... 용각산이 20g, 43g, 90g, 세가지 포장이 있더군요. 이번에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큰통이 조금 싸기는 합니다.나하국제거리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돼지고기 샤브샤브입니다. 저는 튀김과 단무지로 밥을 먹고.. 옆에 앉았던 대구댁들(6명)은 음식이 마음에 안든다고 큰소리로 분위기를 어지럽히네요. 여지껏 여행을 다녀도 이렇게 대놓고 항의하는 것은 처음 보았..

해외여행 2015.04.15

일본 오키나와 여행 2 - 오키나와월드

2014.04.08 점심식사 후에 오키나와월드로 이동했습니다. 오키나와월드는 오키나와 민속촌인 셈이지요. 전통가옥들도 있고, 특산품도 팔고, 전통무용과 음악을 보여주는 에이샤공연도 합니다.오키나와에 미군이 들어온 이후 코카콜라병을 재활용해서 만드는 '오키나와가라스(오키나와 글라스인거지요)'가 유명하답니다. 만드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콜라병을 재활용해서인지 예쁜것도 있지만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예쁜 염색과 기념품들이 있지만 구경만 했습니다.등록유형문화재라는 팻말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오키나와의 전통 화장실입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의 돼지를 기르는 화장실과 같은 것입니다. 돌로 큼직하게 만들고 두칸이 나란히 지어진 것이 달라보입니다.자그마한 왕국역사박물관이 있어서 돌아보았습니다. ..

해외여행 2015.04.15

일본 오키나와 여행 1 - 한국인 위령탑

2014.04.08~10 일본 오키나와에 2박3일로 다녀왔습니다. 전주에서 일하고 있는 딸은 함께 가지 못하고 남편, 아들과 셋이 다녀왔지요. 날짜는 아들이 휴무가 되는 날로, 또한 휴무가 확정되고 예약을 하다보니, 예약을 하려던 여행사 상품은 이미 예약이 끝나서, 할 수 없이 부랴부랴 다른 여행사들을 뒤져서 예약을 하고, 무사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딸과는 다음기회에 다시...2014.04.08 집 - 김해공항 -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 - 한국인 위령탑 공원 - 점심식사 - 히메유리평화기념자료관 - 오키나와월드 - 슈리성 - 나하국제거리 - 저녁식사 - 도쿄 다이이치 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오전 8:30 비행기 출발이라서 새벽부터 움직였습니다. 오키나와까지 2시간 비행하는데, 탑승하자마자 건단한 ..

해외여행 2015.04.14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7 - 전쟁기념관

2015.02.01  보석점에서 나와 전쟁기념관을 갔습니다. 원래 지뢰박물관을 가려고 했는데 전쟁기념관으로... 좀 허술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다. 아직 국가경제력이 이런 것까지 제대로 갖추기에는 힘이 부치는 것을...다음에는 인공호수인 서바라이호수로 갔습니다. 인공호수가 엄청 큽니다. 완전 뙤약볕이어서 다니지를 못 할 정도입니다.실타래 같은 것은 해먹입니다.그리고 또 쇼핑. 이번엔 상황버섯.다음에는 와트마이 사원으로. 사원안에서 탈리도마이드 부작용처럼 팔과 손이 비정상인 사람과 머리가 부플어오르고 있는 어린애를 보고 우리 시누님들이 마음이 아파 어쩔줄을 모릅니다. 주변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나온, 폴포트 정권시에 학살된 사람들의 유골보다 살아 있는 아픈 아이가 더 눈에 들어오나봅니다.다시 쇼핑. 이번..

해외여행 2015.02.26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6 - 톤레삽 호수

2015.02.01. 로얄 앙코르 호텔 - 톤레삽 호수 - 맹그로브 투어 - 재래시장 - 점심식사(두루치기) - 쇼핑(보석) - 전쟁기념관 - 서바라이호수 - 쇼핑(상황버섯) - 와트마이 사원 - 쇼핑(라텍스) -  로얄 인디펜던스 가든(박쥐공원) - 쇼핑(잡화) - 발마사지 - 저녁식사(수끼) - 시엠립 공항 - 김해공항 - 아침식사(공항식당) - 집의 일정입었습니다. 3일간의 투어 마지막날입니다. 호텔 입구에는 자야바르만 7세로 보이는 큼직한 좌상이 있습니다. 아마도 바이욘 사원의 사면상의 얼굴일 것입니다. 호텔 로비의 탁자에는 시바신이 난디를 타고 있는 조각상도 있구요.먼저 톤레삽호수로 향했습니다. 7년전 보다 선착장이 정리가 되기는 했는데, 배를 타고 조금 나가니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건기인데다..

해외여행 2015.02.26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5 - 타프롬 사원

2015.01.31 점심식사로 쌈밥을 먹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한식이라도 어설프기 마련인데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전용버스가 아니라 두명씩 툭툭이를 타고 구경을 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ㅎㅎ타프롬사원의 나무들을 보고 모두 감탄합니다. 날은 상당히 덥더군요. 부채를 들고 다니는 팔뚝에서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보석이 잔뜩 박혀 있었다던 보석의 방은 아유타야의 침략 때 보석을 모두 떼어 가서 홈만 남았습니다. 타프롬 사원을 보고 바이욘 사원으로 갔습니다. 박근혜대통령도 참석하는 정상회담 준비 관계로 코끼리테라스와 문둥이왕테라스는 통과.바이욘 사원 앞에 도착하니 어린아이가 허리까지 쓰레기통속에 몸을 넣어서는 페트병을 고른다고 바둥댑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시누이..

해외여행 2015.02.26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4 - 앙코르와트

2015.01.31. 로얄 앙코르 호텔 - 앙코르와트 - 점심 식사(쌈밥정식) - 타프롬 사원 - 바이욘 사원 - 저녁식사(김치만두전골) - 야간시티투어 - 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앙코르와트로 갔습니다. 이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사원 앞의 연못 수면에 비치는 사원의 모습이 흔들려서 앙코르와트의 5개 탑이 열개의 탑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모두들 사원과 연못을 배경으로 해서 기념사진을 찍는데, 전에 없던 상황이, 따라 다니는 사진사입니다. 10명이 모두 함께 하는 두장 정도만 찍으려고 했더니, 오후 내내 따라 다니면서 여러 장을 찍더니, 결국 저녁식사 하는 식당에 사진을 들고 나타났는데 1인당 10장 가까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만 무려 1장당 1$씩 계산해서 39$나..

해외여행 2015.02.26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3 - 반테이 스레이 사원

2015.01.30 아바쿠스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반테이 스레이 사원으로 갔습니다. 분홍색의 최고급 사암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힌두교사원입니다. 967년 브라만 야쥬냐바라하와 그의 동생에 의해서 창건되어, 자야바르만 5세(재위 968~1001)시대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원의 데바타(압살라)상은 특히 아름다워서, 훗날 프랑스의 문화부장관을 하게 되는 앙드레 말로는, 젊은 시절에 이것을 훔쳐가기 위해서 여러 번 시도하다가 재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원의 뒷쪽에는 지뢰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연주를 하고 기부를 유도하고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도 그랬지만, 한국인이 지나가면 아리랑을 연주합니다. 가이드가 하는 말은 생각할 여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럽에서 길거리 악사는 예술가이고, 이곳에서 길거..

해외여행 2015.02.21

캄보디아 시엠립 여행 2 - 바콩사원

2015.01.30 프레야코사원에서 바콩사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입구의 큼직한 종려나무 아래에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종려나무는 좋은 나무이자 나쁜 나무라네요. 기름(팜유), 섬유 등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나무이기도 하지만, 폴 포트 정권에서 총알을 아끼기 위해 종려나무의 껍데기가 마치 톱니처럼 생긴것을 이용하여 사람을 사형하는 도구로 쓰기도 했기에 나쁜 나무라고도 한답니다. 나무의 껍데기를 만져보니 너무나 단단하고 톱니처럼 생긴 가장자리는 정말 위험해 보입니다. 설명듣는 얼굴들이 모두 심각해 보입니다.ㅎㅎ사원입구의 머리가 여러개인 뱀 나가 앞에서 커플끼리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가를 보면 서양의 메두사가 생각납니다.바콩사원은 인드라바르만 1세 (Indravarman I)가 881년 왕도 하리하라라야의 중..

해외여행 201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