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89

일본 규슈 구마모토 여행 1 - 후쿠오카 하카타 캐널시티

2016.01.08~10 짤막하게 일본 규슈 구마모토지역에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남편이 2주일간 미얀마 여행을 가기에 저도 어딘가 잠시 다녀오고 싶었지요. 특히 한 평생을 아등바등 사는 형님과 둘이 일본 온천여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형님이 일을 하시기에, 금요일 오후 출발 ~ 일요일 오후 도착으로 정하고 패키지 상품을 찾으니 한정적입니다. 마음에 덜 흡족해도 어쨌거나 하나 선택하고, 여동생에게 얘기하니 주말이면 자기도 갈 수 있답니다. 그래서 콜. 또 전주에 사는 딸아이에게 이리저리 되었다고 얘기했더니 우리딸도 주말이면 갈 수 있답니다. 그래서 또 콜. 그럼 이참에 상해와 대마도를 나와 같이 여행했던 고1 겨울방학중이었던 남동생의 딸인 조카딸도 데려갈까 해서 남동생에게 물어봤더니, 학교보충수업은 하루 ..

해외여행 2016.03.26

일본 여행 4 - 쇼도지마 올리브공원

2015.10.22 간카케이 계곡을 내려와서 올리브공원으로 갔습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올리브재배에 성공한 곳인데, 기념관과 기념품 판매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스풍의 석주도 있고, 올리브나무도 있고, 각종 올리브제품들이 있습니다. 저는 올리브를 약간 건조(?)시켜 설탕을 버무려놓은 올리브를 샀는데, 군것질거리로 잘 먹었습니다.다시 페리를 타기 위해 다카마츠항으로 가는 길에 세계에서 제일 좁은 해협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을 지났습니다. 즉 쇼도지마와 세토내해의 어느부분인가 봅니다. 선실에서 우리는 또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다카마츠항에 내려서 호텔에 들렀다가 가까이 있는 샤브샤브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제 몫으로 나온 소고기접시는 혼자 온 건축학도에게 통째로 주었더니 아주 잘 먹었다고 나..

해외여행 2015.11.14

일본 여행 3 - 쇼도지마 엔젤로드

2015.10.21 저녁식사로 고기뷔페에서 또 잔뜩 먹고, 호텔에 체크인하고, 호텔 가까이 있는 아케이드로 이루어진 상가구역의 큼직한 마트에서 각자 필요한 것들을(저는 카레를) 샀습니다. 마침 마트 앞에 빈 자리가 있기에 거기에 앉아서 또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마침 호텔 객실이 약간 좁았는데, 마트에서 산 귤을 까먹으며 밤11시가 될때가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다가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2015.10.22 도미 인 다카마츠 - 다카마츠항 - 쇼도지마 - 엔젤로드 - 쵸시케이 원숭이의 나라 - 간카케이 협곡 - 점심식사 - 올리브공원 -  다카마츠항  - 도미 인 다카마츠 숙박의 일정입니다.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전날 갔었던 다카마츠항으로 갔습니다. 역시 페리를 타고 쇼도지마로 갔습니다. 쇼도지마의 쇼..

해외여행 2015.11.14

일본 여행 2 - 나오시마

2015.10.21 레오마노모리 리조트 - 다카마츠항 - 나오시마 미야노우라항 - 지중미술관 - 이우환 미술관 - 베네세하우스 - 이에프로젝트 -  나오시마 미야노우라항 - 디카마츠항 - 저녁식사(고기뷔페) - 도미 인 다카마츠 숙박의 일정입니다.객실도 넓고 유료입장 즐길거리들도 많은 리조트에서 잘 자고, 아침식사도 전날 저녁의 그 뷔페식당에서 또 푸지게 먹고,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나오시마로 향했습니다. 저는 2013년 5월에 갤러리 이듬에서 주관하는 여행으로 한 번 다녀오기는 했었지요. 그 여행에서 만난 분을 지금도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커피도 먹고 전시회도 같이 보고는 합니다. 리조트에서 다카마츠항으로 가서 페리를 타고 나오시마 미야노우라항에 내렸습니다. 원래는 여기서부터 이날의 일정은 모두 자유..

해외여행 2015.11.14

일본 여행 1 - 시코쿠 가가와현 레오마노모리 리조트

2015.10.20~23 고등학교 친구들과 3박4일의 여정으로 일본의 세토내해에 있는 나오시마와 쇼도지마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이나 벼르고 별러서 간 것이지요.10/20 집 - 김해공항 - 김포공항 - 인천공항 - 다카마츠 국제공항 - 레오마노모리 리조트 숙박의 일정입니다.인천출발이라 저는 좀 더 일찍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너그러운 남편이 잘 놀고 오라고 김해공항까지 데려다 주네요 ㅎ. 고맙게도...부산에서 김포가는 아시아나항공 노선은 에어부산과 공동운항을 하므로 실제로는 에어부산을 타고 김포로 들어갑니다. 부산~인천직항이 없기 때문이지요. 지난 8월에 영국에 갈때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는데, 그때는 김해공항에 아시아나항공 창구가 아예 없어서, 런던으로 짐을 부치고 런던행 티켓팅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

해외여행 2015.11.14

이탈리아 여행 12 - 밀라노

2015.03.11 시르미오네에서 약 2시간 걸려서 밀라노로 갔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라 스칼라 좌 극장 앞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동상 앞에서 극장의 외관만 구경하고,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구역을 지나 밀라노 성당이 있는 광장으로 나왔습니다.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동상은 보존처리 중인지 가림막이 있어서 전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작년에 동생과 갔을 때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또한 밀라노 성당은 작년에는 시간이 늦었다고 입장시켜 주지 않아서, 어이없게도 정면의 파사드만  보고 떠나야 했습니다. 그때는 이탈리아의 북에서 남으로 내려갔고, 이번에는 남에서 북으로 올라가는 여정입니다.드디어 밀라노 성당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열심히 쳐다보았지요.그리고 너무나 특이한 조각..

해외여행 2015.09.13

이탈리아 여행 11 - 시르미오네

2015.03.11 베로나 CTC 호텔 - 시르미오네로 이동(1시간 소요) - 가르다 호수, 스칼라 가문의 요새 - 밀라노로 이동(2시간 소요) - 점심식사 - 라 스칼라좌 극장 앞 - 갤러리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 밀라노 대성당 - 스포르체스코 성 -  밀라노 공항 - 인천공항 - 김해공항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호텔에서 출발하여 시르미오네로 갔습니다. 그 곳에는 가르다 호수가 있습니다. 가르다 호수는 밀라노와 베네치아 사이에 위치하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로 빙하호입니다. 제가 본 빙하호는 길쭉한 모양이 많습니다. 그리고 호숫가에는 스칼라 가문의 요새가 있습니다. 성 주변에 예쁜 가게들이 있었지만, 저는 요새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이곳도 1인당 4유로씩 주고 개인적으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갔..

해외여행 2015.09.12

이탈리아 여행 10 - 베로나

20105.03.10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3시간 정도 이동하여 베로나로 갔습니다. 베로나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역사도시입니다. 도시가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는 해질녁에 베로나에 도착하여 제대로 볼 수는 없었습니다. 베로나의 성벽을 보고, 아레나를 지나서 마찌니가를 지나 줄리엣의 집으로 가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1세기 로마시대에 세워진 베로나의 아레나는 유럽에서 세번째로 큰 원형경기장이랍니다. 마치 콜로세움을 보는 듯 합니다. 오히려 콜로세움보다 보전은 더 잘 되어 있어 보입니다. 이 도시도 둘러 볼 곳이 많아 보이지만 우리는 바삐 줄리엣의 집으로 갔지요.줄리엣의 집에는 사람들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습니다. 마당에 줄리엣의 동상이 서있는데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해외여행 2015.09.12

이탈리아 여행 9 - 코르티나 담페초

2015.03.10 안토니 호텔 - 돌로미테로 이동(2시간 30분 정도 소요) -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돌로미티 산맥 조망 -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점심식사(스파게티와 닭다리) - 베로나로 이동(약 3시간 소요) - 줄리엣의 집  - 저녁식사 - 호텔 CTC 베로나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이탈리아 북부에는 알프스 산맥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쪽 알프스의 동부를 돌로미테라고 합니다. 3천m 넘는 봉우리가 18개나 있다는군요. 참고로 우리나라는 노년기산지라서 가장 높은 백두산은 2774m입니다. 그러니 돌로미테가 상당히 높은 산지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모양도 우리의 산들과 다릅니다. 우리의 산들은 능선이 부드럽고, 알프스의 산들은 경사가 급하고 선이 날카롭지요. 우리의 초가지붕과 스위스의 삼각형 지붕을 생각하면..

해외여행 2015.09.12

이탈리아 여행 8 - 베네치아 두칼레 궁전

2015.03.09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타고 좁은 수로를 다니며 돌아본 후,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저는 두칼레궁전 박물관에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입장권을 사야지요. 1인당 17유로입니다. 딸이 사준 셀카봉을 이번에는 잊지않고 갖고 가기는 했는데, 젊은이들처럼 잘 찍지를 못합니다. 셀카봉이 주인공처럼 찍히더라구요.ㅎ두칼레궁전의 방에는 아주 많은 그림들이 있습니다. 틴토레도, 베로네제, 지오바니 등법원으로 쓰였는지 천장모서리에 정의의 여신상도 보이고, 벽에 엄청나게 크고 화려한 시계도 있습니다. 지금이야 시계가 흔해빠진 것이지만, 오래전에는 시계가 귀한 것이어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높은 탑에다 시계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귀한 시계를 실내에 아주 큼직막하게 만들..

해외여행 201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