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89

일본 야마구치현 여행 6 - 시모노세키 카라토 어시장

2017.01.15.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에서 하기로 이동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복어가 유명한 고장이라더니, 복어로 정식을 차려놓았습니다. 복 지리, 복어 튀김, 복어 스시, 복어 회, 복어 구이, 복어 한조각이 들어간 장난감 같은 크기의 솥밥, 역시 엄지 손톱만한 복어 한 조각이 들어간 계란찜 등. & 유자소주 한잔.복지리가 달콤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15도나 되는 유자소주를 맛보는 순간, 너무나 맛있네요. 술같지 않고 차가운 유자차 같습니다. 형님이랑 둘이 유자술이 맛있다고 여러 번 그랬더니, 다음날 아침에 딸아이가 두 병을 사서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ㅎㅎ 아껴서 먹어야겠습니다. 원래 저는 술을 못먹지만...저녁을 먹고는 호텔직원에게 물어서 호텔 가까이 ..

해외여행 2017.01.22

일본 야마구치현 여행 5 -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

2017.01.15 아키요시다이에서 나가토로 이동했습니다.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나리'가 여우입니다. 흰여우를 모시는 신사입니다. 일본사람들은 미신을 많이 믿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것에 신이 있고, 기원을 합니다. 정령신앙 같습니다. 그런데 지나치지만 않다면 무엇인가를 기리고 존중하는 것은 좋은 풍습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과학이라는 미명하에 오히려 미신적인 일이 많이 있기도 하니까요. 예를 들면 83세 되시는 저의 친정엄마는 원적외선으로 마사지를 하면 몸의 모든 병이 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뇌출혈로 마비된 몸도 정상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물건을 파는 작자들이 과학이 어쩌구 하면서 세뇌를 시킨 것에 완전히 넘어갔기때문이지요ㅋㅋ 뭐~ 얘기가 좀 빗나간듯 합니다..

해외여행 2017.01.21

일본 야마구치현 여행 4 - 요키아시도오(슈호도 동굴)

2017.01.15 공산사(고잔지)를 보고 미네로 이동했습니다. 눈이 제법 내립니다. 날도 쌀쌀하구요. 먼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철판기와국수입니다. 철판의 국수를 데워서 간장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식당과 같이 있는 기념품 가게에는 예쁜 헝겊 컵받침이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집에 갖고 가서는 안 쓸 것을 잘 알기에 구경만 했지요.석회암동굴을 보러 갔습니다. 일본은 화산, 지진, 온천으로 워낙 유명해서 석회암동굴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 아주 기대이상입니다. 우선 동굴내에 흐르는 하천의 유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이 콸콸콸 흐릅니다. 테라스 또는 계단식논 같은 석회층도 볼만합니다. 물론 터키의 파묵칼레와 비교하면 안되구요, 중국 운남성 곤명의 구향동굴과는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해외여행 2017.01.21

일본 야마구치현 여행 3 - 쵸후 성하 마을(공산사 고잔지)

2017.01.15 아카몬 신궁을 나와서 쵸우 성하 마을로 갔습니다. 성하 마을이라고 해서 옛 모습이 많이 있으려나 했더니, 그냥 깨끗한 일본의 동네더군요. 버스는 '시모노세키 복어 해산물 센타'에 우리를 내려줍니다. 시모노세키는 복어가 유명한 고장이더군요. 잠깐 걸어서 공산사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보니 추운날인데도 불구하고 어린 학생들이 마라톤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박수를 좀 쳐주고...공산사의 입구는 범어사 입구와 비슷해보입니다. 나무들이 양쪽에 줄지어 서 있고, 일직선이 아니라 약간의 꺽임이 있는...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인 1327년 조후쿠사[長福寺]로 창건되었고 1650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불전은 당나라 건축형태로 지어졌으며 국보로 지정되었다. 조후[長府] 지방의 토족이었던 모리[毛..

해외여행 2017.01.21

일본 야마구치현 여행 2 - 간몬교(관문교 關門橋)

2017.01.15 호텔 - 간몬교 - 아카마 신궁 - 쵸우 성하 마을 - 공산사 - 미네로 이동 - 점심식사 (국수) - 슈호도 동굴 - 아키요시다이(추길대) - 나가토로 이동 -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 - 하기로 이동 - 하기 그랜드 호텔 텐구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호텔에서 조식을 그득하게 먹고 큐슈에서 혼슈로 넘어갔습니다. 그때 다리를 건너는데, 바로 관문교입니다. 관문해협은 아주 좁습니다. 하지만 물살이 아주 세더군요. 울돌목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옛날 조선에서 통신사가 일본에 오면 바로 이 간몬해협을 지나서 오사카로 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카마 신궁이 숙소가 되었지요. 그래서 통신사의 배가 닻을 내리던 곳에 기념비가 있습니다. 조선통신사 상륙 엄류지지>비가 있습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 김종필의 ..

해외여행 2017.01.21

일본 야마구치현 여행 1 - 탄가시장

2017.01.14~16 일본 야마구치현 여행을 2박3일로 다녀왔습니다. 물론 패키지여행입니다. 한 분 뿐인 동서 형님과 딸, 이렇게 3명이 가게 되었습니다. 1/14 집 - 김해국제공항 - 일본 후쿠오카 국제공항 - 탄가시장 - 리버워크 - 저녁식사 - 키타큐슈 야하타 로얄 호텔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원래는 진에어로 키타큐슈 국제공항 IN & OUT 의 일정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갈 때는 제주항공으로 후쿠오카로 들어갔습니다.그리고는 키타규슈로 이동하여 탄가시장으로 갔습니다. 조그마한 재래시장입니다. 딸은 오뎅을 먹겠다고 혼자 떨어지고, 형님과 저는 시장구경을 했습니다. 형님께서 남편 갖다주라고 자칭 "키타규슈에서 제일 유명한 모나카"를 사주셨습니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맛이 좋습니다. 엄청나게 특..

해외여행 2017.01.21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여행 2 - 우루무치 홍산공원

2016.06.01. 우루무치 전계주점 - 홍산공원 -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박물관 - 점심식사 - 투루판으로 이동 - 교하고성 - 저녁식사 - 맥서래보대주점(麥西來甫大酒店)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번화가에 위치한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 가까이 있는 홍산공원에 갔습니다. 이곳의 바위가 붉은 색이어서 홍산이라고 한답니다. 그냥 서울의 남산공원이나 부산의 용두산공원 같은 곳인데, 소지한 가방은 검색대를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루무치를 '중국의 화약고'라고 하고, 2014.05.22에 폭발사고로 31명이 죽고 94명이 다쳤던 일이 있었기에 검문검색이 많습니다. 공원은 잘 단장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12가지 구호가 적혀있습니다. '부강 민주 문명 평등 애국...등' 이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서, 그러..

해외여행 2016.07.05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여행 1 - 우루무치

2016.05.31~06.08 7박9일로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 다녀왔습니다. 4월 말 경 어느날 밤12시에 TV에서 월아천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는 (그동안 아주 여러번 본 장면이건만..) 갑자기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벽3시까지 인터넷을 뒤져서 상품을 정하고, 예약을 하고, 드디어 다녀오게 된 것이지요.ㅎㅎ2016.05.31 집 - 김해공항 - 김포공항 - 인천공항 - 우루무치공항 - 전계주점(全季酒店) 숙박의 일정입니다.인천~우루무치 구간은 대한항공 직항입니다. 잘 되었다 싶어서 대한항공 김해~인천구간도 직항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다행히 시간도 알맞더라구요. 그래도 국제선이라서 혹시 수속시간이 많이 걸릴지 모르니 조금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티켓팅을 하려는데, 중국비자를..

해외여행 2016.07.05

영국 여행 9 - 글래스고

2015.08.30 에딘버러 로열 마일을 보고 글래스고로 이동했습니다.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립니다. 먼저 중국식당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캘빈 그로브 미술관 및 박물관에 들어갔습니다.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동물 박제들이 많고, 여러 시기의 그림도 있고, 현대 설치미술작품들도 있습니다. 전시실이 하도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우왕좌왕 좀 했습니다. 그래도 살바도르 달리의 십자가에 매달린 '성 요한의 예수'를 보았습니다.엘리자베스 1세가 결국은 처형시킨 스코틀랜드의 메리여왕이 있습니다. 메리가 하도 많아서 이 메리가 이 메리인지, 저 메리인지, 헷갈립니다. 메리 스튜어트. 에딘버러 성에서 제임스1세(스코틀랜드의 제임스6세)를 낳은 메리입니다. 엘리자베스 1..

해외여행 2016.05.26

영국 여행 8 - 에딘버러 로열 마일

2015.08.30 에딘버러 성을 보고 나와서 로열 마일을 걸었습니다. 로열 마일은 에든버러 성에서 동쪽으로 약 1마일 정도 떨어진 홀리루드하우스 궁전과 에든버러 성을 연결하는 약 1마일의 거리입니다. 마침 프린지 페스티벌 기간이어서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게다가 온갖 포스터와 관객을 부르기 위한 갖가지 퍼포먼스도 볼 수 있고, 길거리 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프린지 페스티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에딘버러에서 숙박을 하면 공연을 보려고 살펴보았더랬습니다. 외국팀의 공연은 언어가 딸리기도 하고, 응원도 할겸 우리나라 공연을 보려고 생각했지요. 우리나라팀의 공연은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저녁이 아닌 오후에 공연을 하므로, 패키지 투어에서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결국..

해외여행 201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