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8. 하마터면 못 볼뻔 했습니다. 티켓오픈 시간에 "조선의 백자 - 군자지향"전부터 예약하고 보니, 이미 매진이었습니다. 티켓오픈 후 10분도 안되는 시간인데... 일주일 동안 수시로 예매사이트를 들여다보다가 운 좋게 (분명 취소되었을 표를) 예약 했습니다. 저 혼자 소리 안 나는 쌩쑈를 했습니다. ㅋ 리움의 바닥을 뜯을 수 있는 작가이니 예사롭지 않습니다. 제가 본 바나나는 싱싱하기에 '붙인지 오래되지 않았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전날 한 대학생이 바나나를 먹어버려서 새로 붙인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았네요. "동훈과 준호"는 진짜 노숙인인줄 알았습니다. 미술관 입구의 노숙인을 보고, '헐~' 하며 입장했는데, 작품이었어요. ㅎ 손등이 연필에 찔린 소년을 보는 순간 섬찟했는데,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