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301

부산, 과거와 현재를 잇다 : 김정범 현대도자전 - 동구 문화플랫폼 시민마당

2023.04.13. 버스타고 지나다니며, '옛날의 부산진역이 저런 모습으로 바뀌었구나' 하고 보고는 했습니다. 도자전을 하기에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백자청화입니다. 벨라스케즈의 마르게리따 공주가 보이고, 반은 곤충이고 반은 병을 그린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작가의 의도를 헤아리기는 어렵지만, '이렇게도 만드는군' 하고 봤습니다.

전시 2023.04.21

고려제강기념관

2023.04.14. 이곳도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시절인연이 닿았습니다. 한마디로 와우!!!!!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멋진 건축물과 이런 회사가 있구나!!! 부산에, 그것도 우리집과 가까운 곳에 이런 장소가 있다니... "고려제강"이란 회사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창업주 석천 홍종렬 회장께서는 참으로 큰 일을 하신 분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긴 현수교인 튀르키예의 "차낙칼레 1915 대교" 현수교에 쓰인 와이어가 고려제강 제품이랍니다. 고려제강에서 생산한 와이어로 만든, 세계 곳곳의 현수교 축소모형이 전시관 1층 벽면에 붙어 있습니다. 대단합니다. 광안대교의 와이어는 실제크기의 와이어를 전시했습니다. 전시관의 내용도 좋지만, 전시관 건축물도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간결하고 군더..

전시 2023.04.16

Home Stories - 현대 모터 스튜디오 부산

2023.04.14. f1963의 현대 모터 스튜디오 부산의 전시입니다. 로비에는 운전대가 없는 거실같은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굿즈도 있는데,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했다는 골판지 의자도 있고, 유리병을 재활용하여 컵과 받침대 세트를 만든 것도 있는데, 컵의 손잡이는 병의 주둥이를 잘라서 붙인 것이랍니다. 자세히 보니 330ml짜리 병으로 만든 것입니다. 아주 심플한 새와 고양이의 像이 있습니다. 모처럼 맘에 드는 장식품을 만났습니다. 물론 구경만 하고 끝났지만... 홈 스토리즈 전시는 지금부터 100년 전까지의 주택, 가구, 가전제품 등을 보여줍니다. 입구쪽 첫번째 전시는 재활용의 사례를 보여줍니다. 전시실의 바닥도 울산의 공장 폐기물을 활용하여 만든 것이랍니다.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의자..

전시 2023.04.16

착시미술관

2023.03.31. 40년지기 정기모임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들렀습니다. 여기도 벼르고 있던 곳입니다.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않았지만 과학과 기하학적으로 재미있는 착시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웬만해선 혼자 사진을 찍지않는데, 어떻게 착시를 일으키는지 제 눈으로 확인해야 하기에, 안내와 설명을 해주시는 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역시 재미있는 사진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할 듯합니다. 호기심 한 가지를 해결했습니다.ㅎㅎ

전시 2023.04.01

2023 부산 국제블루아트페어 - 호텔 웨스틴조선부산

2023.03.31. 첫애를 임신했을때 만난 분들이니, 내년이면 40년입니다. 4개월에 한번 정모를 합니다. 이번에는 지난 2월에 사위를 본 친구가 답례로 밥을 샀습니다. 맛있게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을 먹고,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하는 아트페어를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BAMA에서 본 작가들의 작품들도 보입니다. 출품작들중에 저는 대체로 한국화가 맘에 드는군요. 기념품으로 조그만 지갑을 주는 화랑도 있었습니다. 아트페어 보는 바람에 3/25(토)에 친구와 잤던 627호에도 다시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정겨운 분들과 즐겁게 한나절을 보냈습니다.

전시 2023.04.01

조선의 병풍 2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2023.03.16. 드뎌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 가봤습니다. 은 놓치고 못봤지만, 는 봤습니다. 전시실이 큼직해서 병풍 수십 개를 전시할 수 있네요. 다양한 병풍들이 재미있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제가 제목이나 작가 이름을 안보아도 알 수 있는 병풍도 있고, 제목도 처음 듣는 병풍도 있습니다. 부산박물관의 "곤여전도"와 "부산도병"이 출품됐는데, 석당박물관의 국보와 보물인 병풍들은 한 점도 보이지 않아 다소 의아했습니다. 석당박물관의 국보 동궐도, 보물 헌종가례도병, 조대비사순칭경진하도병, 자수초충도병. 이들이 있었다면 금상첨화였겠죠 ㅎㅎ 패널을 보니, 지난 전시에 사용되었다가 철거한 유리 등을 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재활용해서 전시준비를 한답니다. 좋은 방침입니다. 항상 '저 좋은 재료들이 그냥 쓰..

전시 2023.03.17

제12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 벡스코

2023.03.04. BAMA에 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갤러리 이듬의 강샘부터 찾아뵈었습니다. 아주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큰 수술을 하시고 잘 회복하셔서 여전히 열심히 활동하시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나올 때는 분주하신 것 같아, 바라보고만 나왔습니다. 오후 3시에는 영화의전당에서 이자람 공연을 보아야 해서, 아트페어는 40% 정도밖에 못 봤습니다. 입장권인 팔찌는 재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재입장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작가의 그림설명을 직접 듣기도 했습니다. 어떤 작품들은 마치 수행하는 것처럼 만들어진 작품들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작품, 예쁜 작품들도 있구요. 지난 번에 봤을 때는 고미술이 있었는데, 제가 못 본 구역에 있는지, 이번에는 고미술은 못 보고 나왔습니다.

전시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