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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2024.03.29. 한국 근현대미술 흐름 : 시대 울림 전을 보고, 세 가지 전시를 더 보았습니다. ● 울산 모색 : 울 도시, 울 미술 1. 시간을 새기다 2. 산업시대와 마주하다 3. 자연과 공존을 꿈꾸다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XR Lab는 미디어 아트입니다. 세 작품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 아이는 아이를 안고 - 움직이는 작품들입니다. 최우람의 작품이 생각났습니다. 미술관을 나오니, 오후 1시가 지났습니다. 같이 간 선생님(-봉사활동을 같이 하시는)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미술관 근처를 잠시 걸어보니, 중앙전통시장이 있었습니다. 8천원이라는 한식뷔페식당이 있기에 들어갔더니,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반찬이 아주 다양합니다. 동행한 선생님께서 밥을 사주시네요.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공연 및 전시 2024.03.29

한국 근현대미술 흐름 : 시대울림 - 울산시립미술관

2024.03.29. 울산시립미술관은 첫방문입니다. 객사 자리에, 일제강점기에 울산초등학교가 생겼고, 그 학교를 이전하고, 2022년 1월에 오픈했군요. 한국 근현대미술 흐름 : 시대 울림 展을 보러 간 것입니다. 좋습니다. 1. 전통과 변용 2. 성장과 모색 3. 실험과 혁신 4. 소통과 융합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변월룡, 최욱경, 이성자, 전혁림, 박생광, 오윤, 박대성의 그림도 있습니다. 여러 미술관에서 출품을 했는데, 부산시립미술관은 이불의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작품이 좋고, 관객이 적어서 구경을 아주 잘 했습니다. 강추합니다. 작품의 사진은 많이 찍지를 않았습니다.

공연 및 전시 2024.03.29

점자도서관 전자도서 스물네번째 교정작업 완료 -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신화ㆍ거짓말ㆍ유토피아

2024.03.29. 점자도서관 전자도서 교정 스물네번째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신화ㆍ거짓말ㆍ유토피아 - 자미라 엘 우아실 & 프리데만 카릭 지음, 김현정 옮김. 원본도서 567쪽. 한글파일 교정 전 292쪽. 교정 후 166쪽입니다. 이 책도 재미있었습니다. 호모 나랜스HOMO NARRANS가 이해되는 책입니다. 신화ㆍ종교ㆍ정치... 인간 세상의 역사와 삶이 이야기로 이루졌다는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욱 더 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신뢰가 가는 이야기가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말의 홍수... 마치 피리부는 사나이 동화처럼 그 말들에 이끌려 사람들이 이리저리 휩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말, 옳은 말 들이 넘치는 세상이면 좋으련만..

나의 이야기 2024.03.29

김왕주 : 바람 불어 좋은 날 - 갤러리 조이

2024.03.26. 갤러리 조이에 도착하니 12:01입니다. 12:00~13:00는 점심시간인데, 제가 정확히 확인을 안 하고 무턱대고 간 것입니다. 식사하러 나가려는 분께, 버스 타고 1시간 걸려서 왔다며, 얼른 보고 나갈테니 볼 수 없냐고 억지를 부려서, 휘리릭 보고 나왔습니다. 점심시간을 뺏어서 그 분께는 죄송했지만... 작품들이 예쁩니다. 마치 칠기같은 느낌이 납니다. 판매하는 도자기 선인장들도 예쁘구요. 시간되면 다시 가서 제대로 보야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연 및 전시 2024.03.27

Blooming Days - 신세계 갤러리 센텀시티

2024.03.26. 뭐가 있나 해서 가봤지요~ 커다란 조화들로 예쁘게 꾸며진 방들이 있습니다. 향기가 나는 방도 있고, 자동으로 연주하는 피아노가 있는 방도 있고... 아이들이나 여자들이 사진 찍고 싶게 꾸며놨습니다. 엄청 정교한 꽃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척 잘 만든 아~주 커다란 꽃들이 있으니 재밌고 즐겁습니다. 잠시 잠깐 즐겁게 즐기면 그 또한 좋은 것이겠지요.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공연 및 전시 2024.03.27

이건희 컬렉션 TOP 30 : 명화편 - 이윤정 지음

2024.03.27. 이건희 컬렉션이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그와 관련한 책도 많이 나온 듯합니다.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한국과 서양의 근현대 화가 16명의 30작품을 얘기합니다. 작품에 관한 것만 서술한 것은 아니고,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활동에 관해서도 얘기합니다. 이건희 컬렉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에 몰려드니, 나쁘지 않습니다. 작품 가격이 얼마인지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같지만, 모르고 안 보는 것보다는 좋은 현상이겠지요. 호암미술관, 리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을 보면 참으로 대단한 수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예술을 아끼는 것이고, 어디까지가 투자인지는 모르겠지만...

2024.03.27

고유섭 평전 : 한국미술사의 선구자 - 이원규 지음

2024.03.25. 친구가 선물해준 책입니다. 제가 좋아할 것 같아서 샀다면서요. 박물관에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한국미술사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부산의 대학이나 방통대에 한국미술사 전공이 있으면 대학이나 대학원에 다녀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적당한 것을 찾지 못했고, 그런 마음은 그냥 주저앉았지요. 이런저런 한국미술 관련 책을 보면서 우현 고유섭의 이름은 인지했으나, 평전을 읽어볼 생각은 못했는데, 친구 덕분에 고유섭 평전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는 인천 출신이라 지금은 그의 생가 근처 도로를 우현로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종각역에서 1호선 전철을 타고 동인천역에 내려서 통학을 했었습니다. 집이 조계사 앞이었거든요. 우현은 보성고등보통학교를 다녔는데, 그 자리가 지금의 조계사..

2024.03.26

돌리 파튼 : 그녀를 위한 콘서트(2021) - 크리스찬 램 감독

2024.03.18. 쟁쟁한 가수들이 돌리 파튼에게 바치는 노래를 합니다. 부르는 노래들은 돌리 파튼이 작곡한 곡들입니다. 돌리 파튼. 1946년 생이니, 만78세입니다. 저야 어렸을 때 들었던 팝송 "9 to 5" 정도나 기억할 뿐이죠. 하지만 대단한 인물이군요. 컨트리 송을 부르는 그냥 가수가 아니라, 작곡도 엄청 했는데, 휘트니 휴스턴이 불렀던 "I will always love you"가 돌리 파튼 작곡이었네요. 문맹퇴치를 위해 많은 기부도 했답니다. 아직도 엄청난 높이의 하이힐을 신고,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 무대에 오릅니다. 대단한 자기관리입니다. 키 152cm, 풍성한 금발머리, 큰 가슴, 화려한 화장과 의상. 하지만 겉보기와는 다른 작은 거인인가 봅니다. 제가 돌리 파튼에 대해 꼭 알..

영화 2024.03.18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 동구 문화플랫폼

2024.03.16. 한마디로 예쁩니다. 마치 파스텔로 곱게 그린 것 같은데 사진입니다. 물론 보정작업을 한 것이지요.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1990년생이고, 포르투갈 리스본 출신입니다. 이탈리아의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전을 보고, 그림 같은 예쁜 색상과 구도에 반했었는데,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사진도 색상과 구도가 예쁩니다. 특히 '라 무라야 로하'라는 공동주택을 찍은 사진은 프랑코 폰타나를 연상시킵니다. 물론 색상은 폰타나의 작품이 좀 더 강렬합니다. 프레이타스는 고운 색이고요. 보고 예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날씨까지 화창하고 따뜻해서, 프레이타스의 사진과 잘 어울렸네요. 2023.12.23부터 전시를 했는데, 이제사 가 봤습니다. 가서 보기를 잘 했습니다.

공연 및 전시 2024.03.16

권재나 개인전 : COLOR FLOW- 갤러리 이듬

2024.03.12. 갤러리 이듬의 관장님은 저의 전직 동료였습니다. 명퇴를 하시더니, 화랑을 오픈하시고, 강연, 미술관 투어 등, 활발하게 활동하십니다. 이번 전시회 오프닝에 초대를 해주셨는데, 감기가 들어서 오프닝에는 못가고, 오늘 동생과 점심식사를 한 후, 갤러리에 들렸습니다. 마침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맛있는 차도 내어주십니다. 즐겁게 얘기를 나누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얘기도 들었습니다. 추상화와 나무를 직접 깍고 칠한 작품 들입니다. 나무를 깍아 만든 작품은 위ㆍ아래가 따로없이 이리 걸어도 되고, 저리 걸어도 된다네요. 작가의 말을 보면, 캔버스 회화를 제작하고, 여기에 사용된 붓자국들을 선택ㆍ발췌하여 셰이프드 캔버스를 만든답니다. 셰이프드 캔버스란, 예를 들어, 캔..

공연 및 전시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