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3~14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집 → 부산역 → 서울역 →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잠실 종합운동장 → 목동 조카집 → 서울역 → 부산역 → 집 의 여정입니다.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가는 도중, 서울도착이 1시간 남았는데 동반석에 앉아있던 애기엄마가 "사람이 아픈 것 같으니 도와달라"고 해서 가보니, 옆의 동반석에 혼자 앉아 있던 젊은 여자가 심한 두통을 호소하더니 간질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승무원이 오고, 차내방송을 통해 잠시 후에 여의사도 오고 했지만 서울역에 내려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해 남자승무원이 축쳐진 젊은 여자를 안고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승무원들의 모습이 이와 관련한 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우왕좌왕하고 체계적이지 못하고 무슨 일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