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4.에 봤습니다. 드래곤즈. 여러나라의 용띠 무용수들이 참여했고, 무대를 구성한 주름있는 원통이나, 들거나 입고 나오는 주름 원통도 용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지? 하며 어리둥절 했는데, 공연이 진행되면서 흥이 나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모두 다 함께 박수를 치며 공연이 끝났습니다. 의상도 독특하면서도 훌륭했는데, 원색의 보색관계의 양말을 신었던 것도 뜻이 있을 것입니다. 陰陽? 아주 선명한 노랑색과 보라색, 녹색과 체리핑크색의 양말을 신었더군요. 뒷부분의 안은미 등장부분에서는 왠지 품바나 각설이타령이 느껴지기도 했고, 화면의 무용수들과 무대의 무용수들이 박수를 치는 부분에서는 아이리쉬 댄스의 느낌도 들었습니다. 현대무용에 우리의 가락이 녹아든 것으로 봤습니다. 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