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18

일본 홋카이도 여행 7 - 삿포로 구 홋카이도 청사

2016.11.24 프리미엄 호텔 츠바키 - 삿포로 구 홋카이도 청사 - 토마코마이로 이동(약1시간 30분) - 노잔호스파크 (점심식사) - 신치토세 국제공항으로 이동(약 1시간) - 김해공항 - 집의 일정이었습니다.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구 홋카이도 청사로 갔습니다. 1888년에 세워진 건물인데, 우리나라에 1900년대 초반에 세워진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과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석당박물관, 구 서울역사 등. 붉은 벽돌 건물로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홋카이도의 상징적인 건물이며, 일본의 메이지(明治)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미국의 메사추세츠주(州) 의사당을 모델로 한, 네오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인데, 건축에 쓰인 자재는 모두 홋카이도에서 생산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 홋카이도 청..

해외여행 2017.01.27

일본 홋카이도 여행 6 - 삿포로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2016.11.23 오타루의 기타이치 가라스 공방거리에서 삿포로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삿포로의 유명한 과자인 시로이 코이비토(하얀 연인)의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로 갔습니다. 우리나라의 쿠크다스와 아주 비슷한 과자입니다. 비싸기는 엄청 비쌉니다. 파크에 들어서니 마치 헨젤과 그레텔의 동화 속에 들어간 듯 합니다. 과자모양으로 만든 집도 있고 동물도 있고... 기울어진 굴뚝을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받치고 있는 장면도 재미있습니다. 건물은 영국의 튜더양식입니다. 일본사람들이 서양을 많이 동경하는 부분이 이렇게 더러 보입니다. 전시실을 들어가니, 에스프레소 컵만한 예쁜 잔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커피잔이 아니고 초콜렛잔이랍니다. 이전에는 초콜렛을 마셨다지요. 상온에서 굳히는 기술이 없어서..

해외여행 2017.01.27

일본 홋카이도 여행 5 - 오타루 운하

2016.11.23 니세코 후키다시 공원에서 오타루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스시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스시 또한 제가 잘 먹을 줄 몰라서, 저는 얼른 편의점에 가서 슈크림을 사서 먹었지요. ㅋㅋ눈이 오다가 말다가 했는데, 길거리를 보니 같은 집앞이라도 눈이 있고 없고 차이가 납니다. 인솔자의 설명에 의하면 지표아래 전선을 깔아서 눈을 쓸어내지 않아도 눈이 녹게끔 설치를 한 것인데, 아무래도 비용이 드니까, 여유가 있는 집에서 그런 시설을 한답니다. 그러고 보니, 약국 앞이나 큼직한 빌딩 앞에는 눈이 녹아 있고, 자그마한 주택 앞에는 눈이 그대로 있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판교의 고급 타운하우스 같은 곳에는 지표아래 전선을 깐다는군요.점심 식사 후에 오타루 운하로 갔습니다. 기온이 영하6.2도인데 눈바..

해외여행 2017.01.27

일본 홋카이도 여행 4 - 니세코 후키다시 공원

2016.11.22 우스잔에서 이동하여 다이니메이스이테이(제2명수정) 호텔에 체크인 했습니다. 역시 온천호텔입니다. 호텔에서 뷔페식으로 식사를 하고, 이날 저녁에도 남편과 저는 각자 대중탕으로... 2016.11.23 다이니메이스이테이 호텔 - 니세코로 이동(약 1시간) - 후키다시 공원 - 오타루로 이동(약 1시간 30분) - 점심식사 (스시) - 오타루 운하 - 오타루 오르골당 - 오타루 과자거리 - 기타이치 가라스 공방거리 - 삿포로로 이동(약 30분) -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 - 삿포로 오오도리 공원 - 저녁식사(소고기 샤브샤브와 게) - 프리미엄 호텔 츠바키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세상이 하얘지고 있네요. 아무도 밟지 않은 길을 걸어보고 발자국을 남겨보기도 ..

해외여행 2017.01.27

일본 홋카이도 여행 3 - 도야호 사이로 전망대

2016.11.22 노보리베스 다테 지다이무라를 둘러보고 지다이무라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는 도리무시우동. 우동국수와 닭고기, 채소 등을 찜통에 쪄서 소스를 찍어 먹는 우동입니다. 처음 보는 메뉴입니다. 일본은 독특한 우동이 많아 보입니다. 저는 국수와 채소만... 점심식사 후에 도야로 이동했습니다. 날이 잔뜩 흐려서 바다 색깔이 짙은 회색입니다. 도야호를 조망할 수 있는 사이로 전망대로 갔습니다. 도야호는 칼데라호입니다. 칼데라는 화산 폭발로 산의 정상이 크게 움푹 패이거나 함몰한 곳을 말하고, 이 칼데라에 물이 고이면 칼데라호라고 합니다. 우리의 백두산 천지가 칼데라호입니다. 사이로 전망대에 도착하니 눈바람이 불어서 밖에서 오랫동안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기념품가게에는 라벤다 관련 물건도 많습니..

해외여행 2017.01.27

일본 홋카이도 여행 2 - 노보리베쓰 지옥계곡

2016.11.22 노보리베쓰 마호로바 호텔 - 지옥계곡 - 지다이무라 - 점심식사(도리무시 우동) - 도야로 이동(약 1시간) - 사이로 전망대 - 쇼와신잔 - 우스잔(로프웨이) - 다이니메이스이테이(제2명수정) 호텔 숙박(저녁식사)의 일정이었습니다.지옥계곡은 마호로바호텔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으니 한글로 "지열주의"도 써있습니다. 지열로 인해 뜨거운 수증기가 땅의 틈새에서 올라오고, 유황냄새도 많이 납니다.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흐르는 물도 뜨겁겠지요.다음에는 노보리베스 다테 지다이무라(登別 伊達 時代村)로 갔습니다. 우리의 용인에 있는 민속촌과 같은 성격입니다. 에도시대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이지요. 정문에는 다테 마사무네와 그의 오른팔이었던 가타쿠라 고쥬로의 인물상이 있습..

해외여행 2017.01.27

일본 홋카이도 여행 1 - 노보리베쓰 마호로바 호텔

2016.11.21~24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9/21에 뇌출혈로 쓰러지신 친정엄마 일로 딱 2달을 정신없이 보내고, 엄마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셨기에,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2016.11.21 집 - 김해국제공항 -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 노보리베쓰로 이동 (약1시간) - 호텔 마호로바 숙박(저녁식사)의 일정이었습니다. 신치토세 국제공항에서 수속을 밟고 나오니 도라에몽이 눈에 띕니다. 가만히 둘러보니 홋카이도의 풍광으로 짐작되는 큼직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있습니다. 한켠의 전시물을 보니, 그동안 보아왔던 일본의 문양과 분위기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원주민이었던 아이누족들의 문양인가 봅니다. 메이지시대 이후에 일본인들이 홋카이도에 대거 진출..

해외여행 2017.01.27

일본 야마구치현 여행 6 - 시모노세키 카라토 어시장

2017.01.15.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에서 하기로 이동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복어가 유명한 고장이라더니, 복어로 정식을 차려놓았습니다. 복 지리, 복어 튀김, 복어 스시, 복어 회, 복어 구이, 복어 한조각이 들어간 장난감 같은 크기의 솥밥, 역시 엄지 손톱만한 복어 한 조각이 들어간 계란찜 등. & 유자소주 한잔.복지리가 달콤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15도나 되는 유자소주를 맛보는 순간, 너무나 맛있네요. 술같지 않고 차가운 유자차 같습니다. 형님이랑 둘이 유자술이 맛있다고 여러 번 그랬더니, 다음날 아침에 딸아이가 두 병을 사서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ㅎㅎ 아껴서 먹어야겠습니다. 원래 저는 술을 못먹지만...저녁을 먹고는 호텔직원에게 물어서 호텔 가까이 ..

해외여행 2017.01.22

일본 야마구치현 여행 5 -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

2017.01.15 아키요시다이에서 나가토로 이동했습니다.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나리'가 여우입니다. 흰여우를 모시는 신사입니다. 일본사람들은 미신을 많이 믿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것에 신이 있고, 기원을 합니다. 정령신앙 같습니다. 그런데 지나치지만 않다면 무엇인가를 기리고 존중하는 것은 좋은 풍습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과학이라는 미명하에 오히려 미신적인 일이 많이 있기도 하니까요. 예를 들면 83세 되시는 저의 친정엄마는 원적외선으로 마사지를 하면 몸의 모든 병이 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뇌출혈로 마비된 몸도 정상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물건을 파는 작자들이 과학이 어쩌구 하면서 세뇌를 시킨 것에 완전히 넘어갔기때문이지요ㅋㅋ 뭐~ 얘기가 좀 빗나간듯 합니다..

해외여행 2017.01.21

일본 야마구치현 여행 4 - 요키아시도오(슈호도 동굴)

2017.01.15 공산사(고잔지)를 보고 미네로 이동했습니다. 눈이 제법 내립니다. 날도 쌀쌀하구요. 먼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철판기와국수입니다. 철판의 국수를 데워서 간장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식당과 같이 있는 기념품 가게에는 예쁜 헝겊 컵받침이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집에 갖고 가서는 안 쓸 것을 잘 알기에 구경만 했지요.석회암동굴을 보러 갔습니다. 일본은 화산, 지진, 온천으로 워낙 유명해서 석회암동굴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 아주 기대이상입니다. 우선 동굴내에 흐르는 하천의 유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이 콸콸콸 흐릅니다. 테라스 또는 계단식논 같은 석회층도 볼만합니다. 물론 터키의 파묵칼레와 비교하면 안되구요, 중국 운남성 곤명의 구향동굴과는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해외여행 2017.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