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18

아프카니스탄의 황금문화전 - 국립경주박물관

2016.10.18에 봤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가 끝나고 경주로 왔습니다.  지난 봄에 복천박물관의 강의 주제가 실크로드였는데, 그때 이 전시회 얘기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경주에 오면 꼭 보리라 생각했었지요. 아프카니스탄의 국보들이 탈레반 때문에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고 전세계를 순회전시중이랍니다. 탈레반이 바미얀석불을 완전히 파괴했을때 전세계가 경악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약 2천년전의 황금장식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무척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감탄이 저절로.. 그런데 경주박물관에 관람객이 너무 적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깔끔하고 넓직한 식당에 갔는데 이곳도 손님이 우리밖에 없습니다. 바로 지진때문입니다. 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었으니 놀러오는 사람이 없을밖에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지금은 ..

전시 2016.11.07

이중섭전, 부산비엔날레 - 부산시립미술관

2016.10.26 오랫만에 부산시립미술관에 갔습니다. 그날도 엄마가 입원하신 병원에 들렀다가 집으로 바로 오지않고 미술관으로 간 것이지요.  먼저 이중섭전을 보았는데, 조선일보 지면의 초대권을 오려두었다가 들고가서 무료입장했습니다.  이중섭의 사진을 보니 어려웠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세련됨이 보입니다. 그의 그림도 그렇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지금 보아도 어색하지않은 세련됨이 있습니다. 그의 그림들에 일본에 있는 처자식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함이 보입니다. 시공을 초월해서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니 명작은 명작인가봅니다. 이중섭전을 보고나서 부산비엔날레 출품작들을 보았습니다. 문화혁명기 이후의 중국 그림들은 상당히 어둡다고 느꼈습니다. 작품에 메시지 전달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제강의 공장터에 ..

전시 2016.11.07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여행 2 - 우루무치 홍산공원

2016.06.01. 우루무치 전계주점 - 홍산공원 -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박물관 - 점심식사 - 투루판으로 이동 - 교하고성 - 저녁식사 - 맥서래보대주점(麥西來甫大酒店)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번화가에 위치한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 가까이 있는 홍산공원에 갔습니다. 이곳의 바위가 붉은 색이어서 홍산이라고 한답니다. 그냥 서울의 남산공원이나 부산의 용두산공원 같은 곳인데, 소지한 가방은 검색대를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루무치를 '중국의 화약고'라고 하고, 2014.05.22에 폭발사고로 31명이 죽고 94명이 다쳤던 일이 있었기에 검문검색이 많습니다. 공원은 잘 단장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12가지 구호가 적혀있습니다. '부강 민주 문명 평등 애국...등' 이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서, 그러..

해외여행 201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