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17

동래시장

2017.04.20 복천박물관에 특강을 들으러 가며, 동래시장을 경유했습니다. 마치 염색한듯이 예쁜 색깔의 잉꼬새들이 있습니다. 제가 어릴때 아버지가 잉꼬를 기르고는 하셨는데, 그 생각이 나더군요.동래 동헌도 많은 단장을 했습니다. 새로 만든 냄새가 너무 나지만, 그래도 폐허처럼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 보입니다.골목길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모란도 보았습니다. 복천박물관에서는 특별전으로 고구려 고분벽화전을 하고 있는데, 2002년에 북한의 고구려 고분벽화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했던 여러 가지 작업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모양, 크기를 실제와 같게 만들어서, 화보로만 보는 것보다, 벽화의 배치가 훨씬 이해가 잘 됩니다.4월 들어, 박물관 특강 들으랴, 시내버스 타고 시티투어 하랴, 좀 바빴네요.ㅎ

부산 2017.04.27

송도 스카이 워크

2017.04.18 송도 스카이 워크에 가봤습니다. 이곳도 몇 번이나 가보리라 마음먹었던 곳이기에 실행을 했지요. 161번 버스를 타니, 송도 윗길로 갑니다. 남부민동 산복도로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다가 어디로 갈지 몰라서 어떤 여자분께 물어봤더니, 바로 앞의 아파트의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랍니다. 덕분에 지름길로 갔습니다.날이 잔뜩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스카이워크 길이도 짧지않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 밑바닥이 보이는 유리판에 서기가 겁났습니다. 그래서 난간을 잡고 유리가 아닌 곳으로 살살 움직였지요. 보이나 안보이나 같은 것인데, 사람이 참으로 간사합니다. 보이면 벌벌 떨고, 눈에 안보이면 바닥아래가 바다인 것도 마음이 놓이니...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려고 골목길을 들어섰는데, ..

부산 2017.04.27

오륙도 스카이워크

2017.04.27 서울을 가볼까 하다가 그냥 주질러앉았습니다. 날이 화창해서 그냥 집에 있기도 뭣해서 여러 번 생각했었던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갔지요. 131번 시내버스를 타니 오륙도 스카이워크 바로 앞에 내려줍니다. 관광버스까지 와 있고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주로 나이드신 분들.멀리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뜬금없이 높다란 아파트가 주변의 자연과 어울리지않게 서 있습니다. 스카이워크를 걸으려면 신발 위에 덧버선을 신어야 합니다. 바닥이 유리판이라서 미끄럽기도 하고, 유리가 더러워지면 아래를 내려다 보기도 어렵고, 강화유리라고 해도 신발에 이리저리 긁혀서 좋을 것은 없겠지요. 자원봉사이신지 용역이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을 일일이 챙기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노란조끼를 입은 분입니다.ㅎ날은 엄청 화창해도 바닷..

부산 2017.04.27

대마도 당일치기 2 - 한국전망대

2017.03.07 아지로의 연흔을 보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초밥정식. 저는 생선회를 못 먹기에 생선회는 나누어 드리고 유부초밥은 얻어 먹고... 1000엔인데 깔끔합니다. 장소는 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한 미나토 스시.식사 후에 밸유마켓을 들렀습니다. 군것질 거리도 사고, 이런 저런 물건들을 조금씩. 저는 컵라면 2개를 샀습니다. 남편과 아들 주려고... 일본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 파는 스시는 신선해보이고, 초밥의 경우에는 맛도 좋아서, 저는 일본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유부초밥, 김초밥을 아주 좋아합니다.ㅎ밸유마켓 앞에 대마도주 소오씨 일가에 관한 조각상과 비가 있었는데, 국서위조사건(유천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한국전망대로 갔습니다. 2015년에 갔을 때는 바다 건너 부산이 잘 ..

해외여행 20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