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7 아지로의 연흔을 보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초밥정식. 저는 생선회를 못 먹기에 생선회는 나누어 드리고 유부초밥은 얻어 먹고... 1000엔인데 깔끔합니다. 장소는 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한 미나토 스시.
식사 후에 밸유마켓을 들렀습니다. 군것질 거리도 사고, 이런 저런 물건들을 조금씩. 저는 컵라면 2개를 샀습니다. 남편과 아들 주려고... 일본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 파는 스시는 신선해보이고, 초밥의 경우에는 맛도 좋아서, 저는 일본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유부초밥, 김초밥을 아주 좋아합니다.ㅎ
밸유마켓 앞에 대마도주 소오씨 일가에 관한 조각상과 비가 있었는데, 국서위조사건(유천사건)과 관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한국전망대로 갔습니다. 2015년에 갔을 때는 바다 건너 부산이 잘 보였는데, 이 날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시관에는 부산과 대마도의 거리가 49.5km로 표시된 지도와 통신사의 경로를 그린 지도가 있습니다. 아지로의 연흔 사진도 있구요.
다음은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예쁜 바닷가입니다. 일본에서는 우수하다고 선정해놓은 것들이 아주 다양합니다. 100대 명수, 3대온천, 3대고천, 100대 해수욕장 등등. 미우다 해수욕장도 100대 해수욕장의 하나입니다. 다른 여자분들이 점프하면서 사진을 찍기에 우리도 해보자고 했는데, 열심히 뛰어올랐다고 생각했는데도 발이 땅에서 제대로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찍으시는 전선생님께서 모래사장에 눕다시피하셔서 찍으셨지요.ㅋㅋ
다음은 러일전쟁기념비가 가까이에 있다기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러일전쟁시에 러시아병사들이 상륙한 장소랍니다. 러일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탑도 있습니다. 우리는 러일전쟁이라고 표기하지만 일본에서는 당연히 일로전쟁이라고 표기합니다.
우리가 렌트한 자동차는 배기량 660cc의 소형자동차인데, 색깔이 아주 예쁠뿐만 아니라 내부공간이 아주 넓직합니다. 험한 산길을 주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아주아주 실용적인 자동차로 생각됩니다. 일본의 자동차가 예쁘게 잘 만들어졌더군요.
다시 배를 타고 부산항에 내려서 부산역 근처에서 김치찜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결산도 하고 해산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고 진행해주신 전선생님 덕분에 너무나 편안하고도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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