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랜드 오브 마인 외 8편

gold iris 2017. 4. 15. 12:35

근래(?)에 본 영화들입니다.

2017.04.08 <랜드 오브 마인>

2017.03.16 <재키>,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얼라이드>,< 미스터 처치>, <파인딩 알타미라>

2017.03.04 <23 아이덴티티>

2017.02.14 <라라랜드>

2017.01.24 <마스터>

<랜드 오브 마인>마틴 잔드블리엣 감독. 덴마크 출신입니다. OF MINE의 뜻이 해석이 안돼서 MINE를 찾아 보았더니 '지뢰'라는 뜻도 있더군요. MINE은 14세 중학교 1학년 이후로 '나의 것'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검색을 해보고 머리를 한대 맞은 듯했지요. 이렇게 모르는 게 많구나... 영화의 내용상 '지뢰'라는 말이 될 것 같기는 한데, 그 뜻을 모르니, MINE가 고유명사인가? 강 이름인가? 했습니다. 영국의 왕세자비였던 다이애나가 지뢰제거운동 홍보를 많이 하면서 기금을 모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독일 소년병 포로들이 있었고, 그들이 이런 일을 당했었다는 것 또한 처음 알았습니다. 덴마크의 칼 상사(로랜드 몰러)가 왜그렇게 독일 소년병 포로들에게 가혹하게 했는지,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됩니다. 그 상황이 너무 싫었던 것이라고 저는 해석했습니다. 너무나 비인간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는 인간적인 사람이었던 것이지요. 어쨌거나 전쟁만큼은 정말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21세기에도 전쟁은 끊이지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한반도에도 핵위협이니하면서 전쟁의 먹구름이 끼는듯 합니다. 염려스러운 일입니다.


<재키>,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얼라이드>,< 미스터 처치>, <파인딩 알타미라>는 독일 가는 비행기안에서 11시간 비행을 하면서 5편을 연속해서 본 것입니다. 그래서 지루한지도 모르고 11시간 비행을 했습니다.ㅋㅋ

<재키> 파블로 라라인 감독. 칠레 출신이군요. 영화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고,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보고 싶었지요. 역시 나탈리 포트만은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케네스 로너건 감독. 미국 출신입니다. 주인공 케이시 애플렉은 본 애플렉의 동생입니다. 얼굴이 닮았습니다. "인터스텔라"에도 나왔었다는데 저는 관심을 갖지 않았군요.


<얼라이드>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미국 출신입니다. "베오 울프", "포레스트 검프", "죽어야 사는 여자", "백 투 더 퓨처 1, 2, 3", "로맨싱 스톤"을 만든 감독인데, 인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리옹 꼬띠아르가 나와서 선택했습니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예쁜 샤방샤방한 배우면서, 연기도 잘 한다고 생각하는 배우입니다. 역시 연기가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리안(마리옹 꼬띠아르)이 아기를 낳으면서 맥스(브래드 피트)에게 "이것이 나의 진짜 모습이야"라고 하는 장면입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는데, 영화가 끝나갈 때에서야 알았습니다.


<미스터 처치> 브루스 베레스포드 감독.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입니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가 그의 작품이었네요. 오랫만에 에디 머피를 보려고 선택했습니다. 대한항공 비행중에는 최신영화를 비롯해서 장르별로 제법 많은 영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안드는 영화만 있다고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훈훈한 영화였습니다. 어쨌거나 사람은 애나 어른이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게 잘 살 수 있는 길이라고 봅니다.


<파인딩 알타미라> 휴 허드슨 감독. 잉글랜드 출신입니다. "불의 전차"가 그의 작품이었군요. 알타미라 동굴을 발견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나오기에 오랫만에 그를 보려고 선택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5편을 연속해서 보았더니, 어느새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랜딩 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설 때까지 영화를 봤지만 마지막 몇 분 정도를 못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마저 보아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오는 비행기에서는 거의 눈을 감고 있는 상태여서 마무리를 못했습니다.


<23 아이덴티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인도 출신입니다. 아니!!! "식스 센스"도 만들었군요. 1970년생인데 1999년에 "식스 센스"를... 존 쿠삭의 "아이덴티티"를 재미있게 보았기에 봤습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엑스맨", "나니아 연대기"에 나왔었는데, 제가 기억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무려 23명의 인격을 가진 환자로 나옵니다. 23명의 인격을 모두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지성이 7명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자의 역할을 했는데,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성도 여러 인격을 잘 보여주었지요. 존 쿠삭, 제임스 맥어보이, 지성. 좋은 배우들입니다. 건강한 정신을 갖고 살아서 참 다행입니다.


<라라랜드> 다미엔 차젤레 감독. 미국 출신입니다. "위 플래쉬"를 만든 감독이네요. 엠마 스톤은 "버드맨",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서 보았는데, 기억을 못했습니다. 나의 기억이란 것이 이렇게....... 아카데미상을 휩쓸기 전에도 이 영화를 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아카데미상 발표가 있고 나서 보게 되었습니다. 뮤지컬 영화를 딱히 싫어하지는 않는데, 이 영화는 미디어에서 회자하듯이 마구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잘 만든 영화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취향은 아니었나 봅니다.


<마스터> 조의석 감독. "감시자들"을 만든 감독입니다. 이병헌과 강동원이 나오기에 봤지요.


오랫동안 영화 관련 포스팅을 안하다가 한꺼번에 좌라락. 포스팅도 부지런해야 제때 제때에 하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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