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레이트 월 - 장예모 감독

gold iris 2017. 2. 25. 01:27

2017.02.20에 보았습니다. 장예모 감독 & 맷 데이먼 출연이니 선택했지요.

예상대로 그레이트 월은 만리장성입니다. 배경이 칠채산이더군요. 칠채산... 가서 봐야 하는데... 아바타에서는 장가계였었지요. 장가계도 가서 봐야 하고...

영화의 키워드는 신뢰와 탐욕입니다. 인간의 탐욕이 부른 재앙을 신뢰로 막아내는 것이지요.

장예모 감독의 영화는 늘 그렇듯이 색채를 보여줍니다.

또한 아주 중국스럽습니다.

과장도 심하고 CG가 많아 호 불호가 나뉠 것같습니다.

괴물들의 이마에는 상나라 주나라의 청동기에서 볼 수 있는 도철문이 있더군요.

맷 데이먼은 블랙파우더 즉 화약을 구하기 위해 중국땅에 들어갔다는 설정인데, 이 또한 중국이 세계 최초로 화약을 발명했다는 것을 한번 더 확인시키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장예모는 중국의 보물입니다. 중국 각지에서 공연되는 그의 인상쇼를 봐도 그렇구요. 세계 각처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중국의 문화를 알릴뿐 아니라, 주민들이 먹고 살게 해주니, 웬만한 기업보다 낫지요.

창의성, 예술성, 상업성을 두루 갖춘 명품들을 많이도 만들어냅니다.

칠채산, 도철문, 색상을 열심히 보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