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 추상과 기호의 장인 외 12권

gold iris 2017. 4. 26. 12:01

근래에 읽은 책들입니다. 포스팅을 제때제때 안해서 여행이야기도 잔뜩 밀려있고, 영화도 한꺼번에 올리고, 책도 한꺼번에... 하기야 제 기억을 돕기 위해서 올리는 것이니...

<미로 : 추상과 기호의 장인 - 호안 푸니에트 미로 지음>

<구약 : 명화와 함께 읽는 성경 이야기 -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신약 : 명화와 함께 읽는 성경 이야기 -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해양고고학 : 암초에 걸린 유물들 - 장 이브 블로 지음>

<그리스 문명의 탄생 - 피에르 레베크 지음>

<크노소스 : 그리스의 원형 미노아 문명 - 알레상드르 파르누 지음>

<알렉산더 대왕 - 피에르 브리앙 지음>

<아마존 : 상처받은 여전사의 땅 - 알렝 게르브랑 지음>

<프로이트 : 20세기의 해몽가 - 피에르 바뱅 지음>

<바흐 : 천상의 선율 - 폴 뒤 부셰 지음>

<바그너 : 세기말의 오페라 - 필리프 고트프루아 지음>

<종교개혁 : 루터와 칼뱅, 프로테스탄트의 탄생 - 올리비에 크리스텡 지음>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 - 최수봉 지음>이 최근까지 읽은 책들입니다.


<구약>, <신약>, <당뇨병 이제 끝!>을 제외하면 모두 시공디스커버리총서 시리즈입니다. 유럽여행에 대비해서 집에 있는 책들중에서 골라 본 것이지요. 유럽문화의 바탕이 그리스문명과 기독교문화이기에 그리스문명, 기독교와 관련있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걸었던 500주년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독일에 가기 전에 <종교개혁>은 다시 읽었지요.


<구약>, <신약>은 동생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샀답니다. 제가 좋아할 것 같아서 준다고... 내용은 괜찮은데, 해적판인가 봅니다. 이런 책은 화보인쇄가 잘 돼있어야 하는데, 인쇄상태가 아주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포스팅된 사진은 예스24에서 다운 받은 것이라서 생각의 나무 출판사로 되어있지만 제가 읽은 책은 골드 앤 와이즈 출판사로 돼있습니다.


<당뇨병 이제 끝!>은 점자도서관에서 녹음을 하기위해서 읽은 책입니다. 제가 알지 못했던 인슐린펌프로 당뇨를 치료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책에 오자나 탈자가 많습니다. 문장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점자도서관의 녹음담당자와 컨설팅하면서 오자나 탈자를 몇 개는 고쳐서 녹음하기로 정리를 했습니다.


<바흐 : 천상의 선율 - 폴 뒤 부셰 지음>은 2번을 읽었는데, 음악용어를 알지못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주저음". 짐작은 하지만 검색을 해도 시원하게 알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독일여행에서 호엔촐레른 성을 방문했을 때, 프로이센왕국의 계몽군주로 알려진 프리드리히대왕이야기를 들었는데, 프리드리히 대왕과 바흐가 만났던 이야기가 책의 내용에 있습니다. 바흐가 프리드리히대왕을 만났을때 즉석에서 주제를 주어 바흐가 연주를 해서 극찬을 받기도 했는데, 나중에 바흐는 그 주제를 가지고 여러 곡을 작곡하기도 했답니다.

책에서 본 내용을 여행을 가서 현장에서 확인하면 참으로 흥미진진합니다. 아~ 여기가 바로 그곳이구나~ 아~ 여기가 그 사람이 있던 곳이구나~

그래서 여행은 신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또한 여행가기 전에 공부를 많이 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일로 생각됩니다. 

자, 이제 박물관에 봉사활동하러 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