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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여행 5 - 온천욕과 야시장

2012.01.04. 야류지질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온천욕을 했습니다. 비가 조금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노천탕이 춥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따끈한 물이 있으니 아주 좋았습니다. 따끈한 물에 한정없이 앉아 있을 것 같더니, 그것도 힘이 들어 1시간도 있지 못하고 다들 나오고 말았습니다. 비바람에 몸이 경직됐었는데 따끈한 온천욕을 하니 좋더라구요...저녁식사는 몽골리안바베큐였습니다. 몽골리안바베큐는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가면 조리사가 커다란 철판에서 볶아서 내어주는 것이더군요. 다들 고기를 수북이 담아가는데 저는 야채만 담았지요. 오히려 고기보다 더 많은 시간을 철판에서 볶았습니다. 관광객전용식당인지 한국사람들이 많아 한국으로 착각할 지경입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도교사원인 용산사에 갔습니다. 많은..

해외여행 2012.01.25

타이완여행 4 - 야류 지질 공원

2012.01.04. 지우펀의 구도(old street)를 나와 야류 지질 공원으로 갔습니다. 이곳의 경관이 독특하여 꼭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터키의 카파도키아가 생각나는 곳입니다. 바위는 사암과 비슷하여 단단하지 않은 바위로 보였습니다. 우선 절리가 생기고 파도와 바람의 침식으로 이런 독특한 모양의 우뚝 선 바위나 구멍들이 만들어진 곳입니다. "여왕의 머리"라는 바위가 가장 유명한가본데, 사람들이 사진 찍는다고 어찌나 줄을 서있던지, 우리는 그냥 지나치고 모형을 만들어 놓은 곳에서 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그 여왕의 목이 바람에 계속 침식당하여 15년 후에는 부러지고 만다는군요.이날 비가 조금씩 오기는 했지만 우산을 안써도 될 정도였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사진을 찍고보니 우스운 장면이 많았..

해외여행 2012.01.25

타이완여행 3 - 지우펀

2012.01.04 타이페이 101빌딩을 나와 타이완 특산 과자점에 갔습니다. 현 총통의 얼굴이 그려진 과자가 있었는데(총통이 선물로 쓰는 과자라나 뭐라나...), 얼마 전에 있었던 총통선거에서 다시 당선이 되었더군요. 민주진보당의 여성후보가 야무져 보이고 포스도 뿜어져 나오던데... 어쨌거나 그 상점에서 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우리식구들이 쇼핑을 전혀 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페키지여행이지만 쇼핑을 가능한 적게하도록 만든 상품이었는데, 저를 제외한 모든 식구들이 과자를 한아름씩 샀습니다. 현지가이드가 아주 기뻐했을 것 같습니다.과자점을 나와 점심식사로 샤브샤브를 먹게되었는데 고깃국물이라 저와 동서인 형님은 고기를 잘 못먹어서 멀건 야챗국을 배당받았지요. 사진에는 별로로 보이지만 끝에 먹게..

해외여행 2012.01.25

타이완여행 2 - 타이베이 101빌딩

2012.01.04 골든차이나호텔 → 타이페이 101빌딩 전망대 → 타이완 특산 과자점 → 점심식사(샤브샤브) → 지우펀 시장골목 → 야류해양지질공원 → 온천 → 저녁식사(몽골리안 BBQ) → 용산사(도교사원) → 야시장 → 호텔의 일정이었습니다.타이페이 101빌딩은 지상 101층 지하 5층입니다. 대나무모양을 응용한 모습이랍니다. 509m로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입니다. 빌딩 앞 보도에 예쁜 색의 블럭과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으로 보이는 "LOVE"가 있습니다.빌딩에 들어서면 몇 명이 입장해 있는지 알려주는 것으로 보이는 표지판도 있습니다. 매표소에도 현재 몇 명이나 전망대에 올랐는지 보여주는 숫자가 계속 바뀌고 있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고속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데 순식간에 89층에 이릅니다. ..

해외여행 2012.01.24

안부를 묻다 전 - 맥화랑

2011.12.29 에 해운대의 여러 화랑을 둘러 보았습니다. 해운대 일대와 달맞이길에는 많은 화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심지어 한 건물의 여러 층에 각기 다른 화랑이 있기도 합니다.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이 퀼트 가방을 전시회에 춤품했기에 꼭 가서 보리라 생각했다가, 집을 나선 김에 천천히 여러 곳을 둘러 보았습니다. 일부러 해운대 시장에서 내려서 걸어서 달맞이길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예쁜 우리말 "달맞이길"을 왜 구태여 "문탠로드"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누구의 발상인지... 외국인들을 고려한다고 그런 모양인데, 그들에게 예쁜 우리말을 알려주면 될터인데...고은사진미술관 본관 : 2011 한-아세안 현대미디어아트전(2011.12.17~2012.03.18) → 갤러리 이배 : 신 규방예찬(..

전시 2012.01.14

타이완여행 1 - 충렬사, 고궁박물관

2012.01.03~06 까지 타이완을 여행했습니다. 1/2 저녁에 시어머니 제사를 지내기 위해 모든 남매가 형님댁에 모였다가, 다음날 다 함께 출발했습니다. 6남매가 빠짐없이 함께 하는 첫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첫 날은 집 → 김해공항 → 타이베이 타오위엔 공항 → 충렬사 → 고궁박물관 →  딤섬 저녁식사(금품) → 발맛사지 → 호텔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날이 흐려서인지 타이베이는 다소 칙칙해보였습니다. 건물외벽이 낡아 보였는데, 가이드 청년의 말로는 타이완 사람들은 불편하지 않으면 구태여 손질하지 않고 그냥 지낸다고 합니다. 습기도 많은 나라여서 페인트칠을 해도 오래지 않아 벗겨지기도 하구요. 먼저 우리나라 현충원에 해당하는 충렬사에 들렀습니다. 그곳의 위병교대식이 매시간 있는데 그것이 볼거리랍니다. 특..

해외여행 2012.01.12

런던산책 : 줄리안 오피 & 마크 퀸 전 - 롯데갤러리 부산광복점

2011.12.26에 보았습니다.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10층 롯데갤러리에서 2011.12.02~2012.01.03에 전시합니다.  이곳에서 키스 해링의 작품도 아주 즐겁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줄리안 오피는 1958년생 영국출신입니다.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빌딩(구 대우빌딩)에 설치됐었던 인상적인 LED 작품(모델처럼 걷는 사람들)을 본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이곳저곳에 더러 설치되어 있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구요. 아주 간결(이런걸 미니멀리즘 이라고 하는군요)하고 세련된 작품들입니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작품들입니다. "담배피는 루스"는 여러 점 있었습니다. 마크 퀸은 1964년생 영국출신입니다. 마크 퀸의 작품들은 꽃과 과일을 강렬한 색으로 확대하여 그렸습니다. 조각을 많이 하는 작가인가봅..

전시 201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