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6 론다의 투우장을 본 후에 2시간 이동하여 세비야에 도착했습니다. 이동하는 중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한결같습니다. 메마른 황량한 고원지대이거나, 녹색의 밀밭이 펼쳐지거나, 올리브나무가 끝도 보이지 않게 심어져 있거나, 땅에 붙어 있는 포도나무가 펼쳐져 있습니다. 세비야에는 과달키비르 강이 흐릅니다. 그런데 콘테이너 하역장이 있습니다. 해안이 아닌 하안에 항구도시가 있는 것이지요. 강의 수심이 깊고 수량의 변동이 심하지 않기에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남한강 상류와 낙동강 상류를 연결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뱃길이 열리겠지만, 문제는 수량의 변화가 너무 심해, 큰 배는 잘해야 여름철 한~두 달 정도나 운행이 가능할 것이니, 하안에 콘테이너 하역장이 생기기가 힘들지요.점심식사로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