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25 - 바르셀로나(성가족교회 영광의 파사드)
2012.03.08 서쪽 수난의 문과 남쪽 영광의 문 사이에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교회 공사장 근로자의 아이들 유치원으로 썼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가우디가 어떻게 건축구상을 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달린 모래주머니는 중력이 어느 만큼 작용하는지 알 수 있는데, 거꾸로 하면 교회 지붕 모양이 됩니다. 교회 지붕에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4계절 과일이 얹혀있고,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십자가가 되는 생명의 나무 사이프러스의 열매 모양도 얹혀 있습니다. 영광의 파사드는 완성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동, 서, 남 세 방면의 파사드가 주제도 물론 다르지만 분위기가 너무 다릅니다. 1882년부터 시작된 건축인데 가이드의 얘기로는 14년 후에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완성된답니다. 그래서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