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호 여행 12 - 체르스키 전망대
2012.06.15 바이칼호 유람선에서 내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성 니콜라이 교회에 갔습니다. 아주 조그마한 교회입니다. 풍랑을 만나 위험에 처한 사람이 자신을 살려주면 교회를 세우겠다고 기도했다가 살아나서 만든 교회랍니다. 그리고 바이칼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바이칼호의 생성과 현황 및 생태에 관한 전시내용은 많고 좋은데, 전시공간이 너무 좁아서 여유있게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휘리릭 돌고 나왔더니, 가이드가 많은 설명을 준비했는데 그렇게 빨리 나오면 어떡하냐고 애교있게 궁시렁댑니다. 박물관에서 절대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고 해서 사진은 포기하고...바이칼박물관을 나와 체르스키 전망대로 갔습니다. 겨울이면 스키장으로 이용하는 곳이라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여러가지 들꽃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