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24 - 샤프하우젠(라인폭포)
2011.08.04 인터라켄의 유명한 수제 초코렛 상점(SCHUH) 바로 옆에 있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퐁듀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퐁듀는 세 가지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끓는 치즈에 빵을 적셔 먹고, 두 번째는 얇게 썬 돼지고기, 닭고기를 끓는 육수에 담갔다가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고, 끝으로 따뜻한 초코렛에 과일을 찍어 먹는 것입니다. 4인이 한 테이블에 앉았는데, 우리는 라면 끓이는 냄비만한 그릇에 담겨 나온 제법 많은 치즈를, 빵을 더 달라고 해서 바닥까지 닦아 먹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다들 남기셨더라구요. 식당 주인도 치즈를 다 먹는 일은 잘 없답니다. ㅋㅋ 두 번째 코스는 저는 구경만 하고, 세 번째는 초코렛이 너무 달아서 많이 먹지를 못했습니다. 싸주면 좋겠구만...맛있게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