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8.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를 나와서 카팩스 타워쪽으로 갔습니다. 옥스퍼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에 있습니다. 탑은 11세기에 만들어졌지만, 시계는 14세기에 만들어서 15분에 한 번씩 인형이 종을 쳤답니다. 그런데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옥스퍼드의 젊은이들이 그 탑에서 자살도 더러 한다네요.다음에는 비스터 빌리지 아울렛 매장으로 갔습니다. 자유시간을 50분 정도 주었는데, 저는 우리딸이 과제로 내준 캐스 키드슨으로 갔습니다. 남편과 함께 딸이 원하는 무늬를 찾아봐도 없기에, 그냥 헝겁가방 3개와 연필을 샀습니다. 나오는 길에 키플링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크로스백을 하나 샀는데, 확실히 우리나라 백화점의 반값이면 됩니다. 여행 다닐 때마다 메고 다녔던 레스포삭 크로스백이 빨아도 때도 안 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