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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여행 5 - 만리장성(팔달령)

2016.03.31 라마다 베이징 북 호텔 - 팔달령 만리장성 - 점심식사(중국식) - 이화원 - 올림픽주경기장 - 저녁식사(불고기 뷔페) - 춘휘원 온천 호텔(발맛사지) 숙박의 일정이었습니다.드디어 만리장성에도 갔습니다. 거용관을 지나 북쪽으로 나오며 "야~ 옛날에는 여기가 흉노가 살던 곳이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진시황 이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만리장성이 명대에 들어와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그렇고, 중국의 만리장성도 그렇고,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도 그렇고... 그 오래전에 백성들이 피땀을 흘린 댓가로 훗날 자손들이 자랑스러워할 뿐 아니라, 그것들에 기대어 살아갑니다. 우리도 우리의 것을 좀 더 잘 지키면 좋겠습니다. 말캉 때려부수지말고...팔달령케이블카를 잠..

해외여행 2016.04.07

베이징 여행 4 - 왕부정 거리

2016.03.30 자금성에서 왕부정거리로 갔습니다. 가장 특이한 것은 전갈, 해마, 불가사리 튀김 등 독특한 음식을 파는 것이었는데, 꼬지에 꽂아둔 전갈이 살아서 다리를 버둥거리더군요. 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곳도 있습니다. 1887년에 시작한 찻집(오유태, 위유타이)이라기에 파인애플 복숭아 아이스티를 12위엔(2400원)주고 사서 먹어 보았는데, 제가 커피만 좋아해서인지 썩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왕부정거리 가까이 있는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중국음식인데 전취덕은 아니지만 오리고기가 나옵니다. 남편은 맛이 그저그렇다네요. 부산에서 먹는거나 별로 다르지 않다고...저녁을 먹고 나서 서커스를 보러갔습니다. 제목은 "하이 베이징". 중국의 곡예가 워낙 유명해서 기대를 했는데,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해외여행 2016.04.07

베이징 여행 3 - 자금성(고성)

2016.03.30 중국국가박물관을 보고 자금성(고성)으로 갔습니다. 오키나와에 갔을 때 건물입구 양쪽에 세워둔 사자상을 많이 보았는데, 중국의 영향이었나 봅니다. 베이징의 자금성뿐만 아니라 최근에 세워진 현대식 큼직한 건물 입구에도 어김없이 사자상이 있습니다. 향오른쪽은 세계를 상징하는 공을 발로 누르고 있는 숫사자이고, 향왼쪽은 새끼사자를 데리고 있는 암사자입니다. 하얀 한백옥으로 만든 화패도 높직하게 서 있습니다. 또한 자금성내 곳곳에 장수를 기원하는 거북과 학을 세워놓았습니다. 자금성은 넓다, 크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감동적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시안의 병마용갱에 서 있던 토용이 훨씬 감동입니다. 자금성이 여러가지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제게는 크기만하고 멋없는 장소로 보입니다. 기와는 황색유약..

해외여행 2016.04.07

베이징 여행 2 - 중국국가박물관

2016.03.30 천안문 광장에서 중국국가박물관으로 갔습니다.밖에서 보는 건물이 엄청 큽니다. 중국에 오면 일단 뭐든지 큰게 많이 보입니다. 입구쪽의 접이식 문을 보니 얼마전에 들어던 강우방선생님의 설명이 생각났습니다. 용문양에 대해서 강의하셨는데, 용의 입에서 나오는 물줄기처럼 보이는 것이 있고, 그 끝에는 여의주가 있습니다. 강우방선생님의 이론에 의하면 영기싹과 보주입니다.국가박물관의 1~3층은 현대역사와 관련된 것이라고 해서, 시간이 많지않으므로, 지하1층의 고대~청나라까지 유물이 전시된 곳만 보았습니다.입구로 들어가니 1층 정면에 태행산이라는 제목의 큼직한 조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키가 작았던 등소평은 알아보겠습니다. 태행산에는 8로군 총사령부가 있었군요. 항일운동하는 시기에 장개석..

해외여행 2016.04.07

베이징 여행 1 - 천안문광장

2016.03.30~04.02 3박4일간 베이징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패키지여행입니다. 저는 패키지를 즐기거든요. 그냥 편합니다. 물론 약간 마음에 안드는 점은 감수해야지요. 그래도 이번 상품은 노쇼핑이라서 그 점은 아주 좋았습니다. 중국여행은 보통 하루에 1회이상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노쇼핑을 선택했더니, 그 점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행이 무려 26명이나 되었는데, 그중에 8명이 7~12세의 어린이들입니다. 버스안에서 아이들이 이름을 부르거나, 장난을 치며 깔깔거리거나, 놀이를 하며 들리는 아이들의 소리가 좋았습니다. 보통은 패키지여행을 가면, 제가 젊은 측에 속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서 평균연령이 높은데, 이번에는 꼬맹이들이 있어서 밝고 좋은 기운이 ..

해외여행 201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