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30 서울 양재동에서 친구의 딸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전철과 마을버스를 타고 예식장에 갔었지요. 이른 아침인데 남편이 부산역까지 태워다주는 바람에 편히 갈 수 있었습니다. 친구 딸이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과 신부 아버지가 딸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것을 보며, 제가 친정아버지 손을 잡고 들어가던 기억도 나고, 제 딸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딸도 저렇게 하겠지? 물론 친구 딸 수진이가 잘 살기를 기원했지요~예식이 끝나고, 마침 사은회로 서울에 올라온 딸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딸은 7호선 학동역 근처에서 모임을 한다기에 딸을 만날 시간까지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의 전을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호림박물관 본관을 가보고 싶었는데, 갈 기회가 없었습니다. 마침 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