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 칸과 몽골제국 & 그리다, 너를

gold iris 2016. 4. 7. 19:32

2016.04.05 <칭기즈 칸과 몽골제국 : 정복과 관용의 두 얼굴 - 장폴 루 지음>,

2016.04.07 <그리다, 너를 : 화가가 사랑한 모델 - 이주헌 지음>을 읽었습니다.


<칭기즈 칸과 몽골제국 : 정복과 관용의 두 얼굴 - 장폴 루 지음>은 집에 있는 시공디스커버리총서 중 1권입니다.

지난 주에 베이징 여행을 갈 때 넣어 갔다가, 다 읽지 못하고 집에 와서 다 읽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원나라와 4한국을 설명하곤 했었습니다. 제 전공이 역사가 아니라서 공부를 해서 설명하곤 했지요. 그래도 중학생이기에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두어시간에 걸쳐 설명하는 정도였지요. 틀리게 설명한 것은 없었지만, 이 책을 읽으니 제가 그동안 알고 있던 것보다 몽골제국이 훨씬 더 엄청난 제국이라는 것을 느끼겠습니다.

항공사중에 캐세이 퍼시픽(CATHAY PACIPIC)이 있습니다. 홍콩의 민간국제항공사입니다. 몽골계 부족중 거란족을 키타이족이라 한답니다. 키타이→카타이→차이나가 되었다는데, 바로 캐세이 퍼시픽의 캐세이가 카타이로 생각됩니다.

또한 지난주에 보고 온 만리장성 앞에서 칭기즈 칸은 오랜 시간 제자리 걸음을 하다가 결국 우회를 했답니다.

유럽인들이 칭기즈 칸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게 만들고, 도시를 엄청나게 약탈, 살해, 파괴했지만 장인들과 성직자들은 존중해서 살려두었답니다. 문화를 존중하고 모든 종교의 자유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이슬람과 기독교 세력의 반목과 극단적인 종교집단인 탈레반이나 IS가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문화재들을 파괴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몽골제국은 13~14세기의 제국이었지만 요즘보다 더 훌륭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리다, 너를 : 화가가 사랑한 모델 - 이주헌 지음>은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었습니다. 남편이 무협지를 빌려오라기에 빌리러 갔다가, 제가 읽을 것으로 한 권 빌려왔지요.

"화가와 모델 : 화가의 붓끝에서 영원을 얻은 모델 이야기(2003)"를 새롭게 재구성해서 복간한 책입니다. "화가와 모델"도 읽었지만, 이번에도 재미있습니다.

그림이나 화가에 대해 모르고 그냥 그림을 보아도 좋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알고 그림을 보면 확실이 그림이 또 다르게 보입니다.

박물관에 있는 유물도 그렇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 것도 있지만 그와 관련된 역사나 의미, 이야기를 알고 유물을 보면 더욱 소중하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주헌의 책은 언제나 재미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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