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답사

베이징 여행 8 - 전문대가(前門大街)

gold iris 2016. 5. 17. 15:12

2016.04.01 십찰해를 돌아보고 전문대가로 향했습니다. 전문대가는 한자를 보면 문앞의 큰 길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베이징성은 궁성, 내성, 외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옛날 우리 한양의 육의전 처럼, 베이징 외성의 문 앞으로 상점들이 죽 늘어선 거리였나 봅니다. 물론 지금도 상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먼저 마담투소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제가 왕년에 좋아하던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 오드리 햅번 등.

구경을 하고 나와서는 개인적으로 전문대가 구경을 했습니다. 전취덕 오리고기도 많이 팔고, 도향촌도 여러 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점심을 먹어야 하지만 지나칠 수가 없어서 낱개로 1개를 사서 먹었는데, 우리 딸이 서울에서 보내준 바로 그 월병이었는지 맛이 똑 같습니다. 아주 맛있더라구요. 이 도향촌의 팥소에는 대추가루가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 독특한 맛이 났나봐요.

상점은 많지만 도향촌 월병 이외에는 살 것이 없었는데, 나중에 집에 가져 올 것을 사야지 했는데, 결국 도향촌 월병은 그 이후에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나중에 돌아와서 서울의 도향촌을 검색해보니 역시 중국만큼 과자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중국에 가서 보면 많이 사 먹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