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89

북유럽 여행 18 - 노르웨이 오슬로

2010.07.24 저녁에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해서 4박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핵심이 노르웨이인 셈 입니다. 2010.07.28 저녁에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도착할 때까지 4박5일을 노르웨이의 피요르드를 보며 지냈습니다. 어느곳이든지 나름대로 특색과 아름다움이 있지만 정말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스톡홀름에서 스칸디나비안 항공을 이용해서 노르웨이 오슬로로 왔습니다. 스칸디나비안 항공은 물 한잔도 유료입니다. 게다가 비싸기도 하구요. 스튜어디스보다 스튜어드가 더 많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의 승무원들처럼 깔금하고 예쁘지도 않고 기내도 덜 깨끗합니다.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공항에서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식인데 연어회가 나왔습니다. 보통 빕스 샐러드바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연어는 어슷하..

해외여행 2010.08.12

북유럽 여행 17 - 스웨덴 스톡홀름

2010.07.24. 드로트닝홀름 궁전에서 구시가지인 감라스탄으로 이동했습니다. 스웨덴 왕궁이 있고 마침 군악대의 행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톡홀름 증권거래소의 맨 위층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한답니다. 그 앞의 스토르토리에트 광장(피의 광장 - 덴마크왕이 스웨덴왕을 처형해서 분수대에 넣었다는...)에는 분수대와 오래된 예쁜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건물에 달린 예쁜 간판들과 좁은 골목이 이어졌습니다. 역시 시간이 모자라 다 구경하지는 못하고 돌아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수제 쵸코렛상점에서 쵸코렛을 사먹고 싶었지만 바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어서 참았습니다.거리의 악사도 있었고, 룬문자로 씌어진 유물이 있었는데 오래전 사람들이 뭔지 모르고 집짓는 재료로 쓰고 말았습니다. 감라스탄을 나와 전망대로..

해외여행 2010.08.10

북유럽 여행 16 - 스웨덴 스톡홀름

2010.07.24. 바사박물관을 나와서 노벨평화상 시상식과 만찬이 열린다는 스톡홀름 시청사로 갔습니다. 황금 모자이크로 치장한 벽화가 유명한 시청입니다. 시의회의 천정은 바이킹의 배모양을 나타낸답니다. 의자가 오래(130년?)되었으니 멋진 것으로 바꾸자고 했다가 난리가 나서 그대로 두기로 했답니다. 샨들리에도 그렇구요. 훌륭한 정신이에요.여러 방을 지나는데 어떤 방은 문양으로 가득 찬 타피스트리가 있기도 하고 벽화가 있기도 했습니다. 사진찍은 식기는 만찬회에 사용되는 식기라고 너도나도 찍기에 저도...시청사를 뒤로 하고 북유럽의 베르사이유라는 드로트닝홀름 궁전으로 갔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데 내부관람은 못했지요. 바로크양식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궁전이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남녀불문하고 첫자녀가 왕위..

해외여행 2010.08.10

북유럽 여행 15 - 스웨덴 스톡홀름

2010.07.24 . 실야라인에서 아침을 먹고 내려서 스웨덴의 스톡홀름을 구경했습니다. 바사박물관 → 스톡홀름 시청사 → 드로트닝홀름 궁전 외관 → 감라스탄(구시가지) → 전망대에서의 점심(연어) → 공항 → 노르웨이 오슬로 → 저녁식사(연어회) → 홀멘콜른 호텔의 일정입니다.스톡홀름에서의 시간이 몇 시간 안되다 보니 현지가이드가 바사박물관에서도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 기념품가게에서 구경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박물관의 전시물만큼이나 기념품 보는 재미도 솔솔한데 말이죠. 플래시를 쓰지 않으니 사진이 잘 안나와 삭제하고 나니 바사호는 사진이 남질 않았네요. 바사호는 처녀항해때 가라앉았다가 1961년에 발견됩니다. 보존처리를 해서 색이 진한 갈색으로 되어 버렸지만 원래는 휘황찬란한 색이었답니다. 그 찬란한..

해외여행 2010.08.10

북유럽 여행 14 - 실야라인

2010.07.23. 핀란드에서 스웨덴으로 이동할 때는 실야라인을 이용했습니다. 사진의 바이킹 라인은 실야라인과 비슷하지만 규모가 실야라인보다는 작고 가격도 약간 저렴한 것 같습니다. 12층에서 7층 복도를 내려다 보고 찍은 것을 보면 씨사이드가 아닌 방들은 복도쪽으로 어떤 모양인지 알 수 있습니다. 13층까지 있는데 객실은 7층에서 11층까지 있습니다. 13층에는 가라오케와 디스코텍이 있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선내의 모든 공연장이나 바는 입장료는 없습니다. 입장할 때 부터 여러 곳에서 심심치 않게, 간간이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이벤트가 이어집니다.객실은 지난 번에 사용했던 방보다 훨씬 넓고 침대도 넓은 방이었습니다. 북유럽 사람들이 체격이 상당히 큰데 싱글 메트는 우리나라 싱글 메트의 2/3정도로 ..

해외여행 2010.08.10

북유럽 여행 13 - 핀란드 헬싱키

2010.07.23. 우스펜스키 사원을 보고 마켓광장 위에 있는 원로원 광장으로 갔습니다. 핀란드의 대통령궁이 가까이 있어서 대통령이 출근길에 경호원 달랑 두 명과 이 광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시민들과 얘기도 하고 간답니다. 10년 전에도 가이드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이번 현지가이드가 핀란드인에게 '그런 행동은 대통령에게 위험하지 않느냐' 했더니 상대방이 '우리 국민 모두가 경호원'이라고 해서 감동했다고 하더군요.원로원광장에는 많은 기념품가게가 있고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테마박물관이 있었습니다. 밤의 박물관(?)과 헬싱키 역사 박물관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는데, 밤의 박물관에는 잠자는 것과 관련된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재미있는 박물관입니다. 잠옷입은 마네킹, 시계, 침대, 화장..

해외여행 2010.08.10

북유럽 여행 12 - 핀란드 헬싱키

2010.07.23. 수오멘리나요새를 보고 마켓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10년 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도 조그만 동전지갑을 6유로 주고 샀는데, 이번에도 6유로를 주고 한 개 샀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가죽인데 엘크가죽으로 만들었는지 엘크그림이 찍혀 있습니다. 예쁜 색깔의 과일과 채소가 잘 진열되어 있어서 마구마구 사고 싶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수제품들이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멋진 물건들이기도 합니다. 생선과 생선요리들도 있었구요. 저는 냉장고에 붙이는 마그네틱을 잘 사는데 이곳에서 한 개 샀습니다. ㅋㅋ마켓광장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육개장으로 했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었지만 저는 다른 반찬만으로 먹었지요. 왜 그랬는지 아시는 분은 다 아시지만... 지..

해외여행 2010.08.10

북유럽 여행 11 - 핀란드 헬싱키

2010.07.23에는 핀란드 헬싱키를 돌아보았습니다. 호텔 → 시벨리우스 공원 → 수오멘리나섬 요새(세계문화유산) → 마켓광장 → 점심(육개장) → 우스펜스키사원 → 원로원광장 → night 박물관(?) → 헬싱키역사박물관 → 암석교회 → 실야라인 탑승의 여정이었습니다.시벨리우스 공원 주변에는 자작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시벨리우스 공원을 보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오멘리나섬 요새로 이동했습니다. 헬싱키를 지키기 위해 헬싱키로 배가 들어오는 길목에 만든 요새인데 큰 전쟁이 있지는 않았답니다. 마켓광장에 승선장이 있어서 배를 타고 20분정도 가니까 수오멘리나요새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수원화성이 한 수 위인듯. 인근한 여러 섬에 요새를 만들다보니 수원화성보다는 규모가 컸습니다. 나중에 우리가 탄 실..

해외여행 2010.08.10

북유렵 여행 10 - 상트 페테르부르크

2010.07.22. 점심식사를 한 식당 아주 가까이에 피의 사원(그리스도 부활 사원)이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가 보지 못했던 곳입니다. 피의 사원 내부 관람을 하기 위해 점심식사를 부지런히 하고, 현지가이드에게서 루불화로 교환(모스크바의 성 바실사원은 루불화가 없어서 입장하지 못하였기에)하여 320루불(6400원 정도)씩이나 주고 두 장을 샀습니다. 표를 사고 보니 이삭사원을 비롯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사원 네 곳을 볼 수 있는 입장권이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없는 관계로 입장권을 제대로 다 이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피의 사원이란 이름은 알렉산드르 2세가 암살당한 장소에 사원을 세워서 피의 사원이라고 한답니다. 알렉산드르 2세는 농노해방령을 만들었던 황제입니다. 모스크바 가이드가 한 말 중에 '알렉산..

해외여행 2010.08.08

북유럽 여행 9 - 상트 페테르부르크

2010.07.22. 여름궁전의 분수공원을 보고 성 이삭 사원으로 갔습니다. 성 이삭 사원 광장 앞의 기마상은 니콜라이 1세랍니다.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말의 네 발중 왼쪽 한 발만 바닥에 닿아 있어서 그 큰 동상이 어떻게 균형을 잡고 서 있는지 불가사의 하답니다.성 이삭 사원의 네 방향에 있는 문짝들과 기둥들은 크기와 무게가 엄청납니다. 요즘처럼 좋은 기계는 없던 시절이지만 도르래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업한 방식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수 많은 성화와 부조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러시아정교사원에서는 보기힘든 스테인드글라스가 있습니다. 러시아 정교는 그리스 정교의 영향을 받아 성립했기 때문에 비잔틴제국처럼 사원을 모자이크로 장식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이 엄청나게 멋진 성당을 지은 사람이..

해외여행 201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