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89

북유럽 여행 28 - 노르웨이 로맨틱 열차 플롬 라인

2010.07.27. 구드방겐에서 점심식사로 랍스터를 먹고 '로맨틱 열차'라는 것을 탔습니다. 산악기차이다 보니 경치가 참으로 좋았습니다. 멀리 폭포가 보이고 아래로는 계곡이 보이고, 산등성이 이쪽과 저쪽을 연결하는 교량도 지나고... 플롬에서 미르달까지 20km를 55분간 가서, 미르달에서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보스까지 갔습니다. 처음기차는 녹색, 두번째 기차는 빨간색입니다. 플롬에서 미르달까지 가는 기차에서는 노르웨이어, 영어, 한국어로 안내를 했습니다. 객차에 모니터가 있어서 어디를 지나는지 어떤 곳인지를 한국어로 볼 수 있었습니다. 노르웨이 산골짜기에서요요요! 기차가 가다가 중간 쯤에서 한 번 멈추었습니다. 쵸스 폭포 앞 입니다. 아주 큰 폭포가 있는데 빨간 요정 두 명이 나와 음악소리에 마추어 ..

해외여행 2010.08.23

북유럽 여행 27 - 노르웨이 구드방겐

2010.07.27은 발레스트란드 크비크네스 호텔 → 송네 피요르드의 일부를 페리로 건너고 터널을 지나 구드방겐에서 점심식사 → 로맨틱 열차 플롬 ~ 미르달 라인 탑승 → 하당에르 피요르드의 일부를 페리를 타고 건너 로프터스의 호텔 올렌스방 도착의 일정이었습니다. 크비크네스 호텔을 출발하여 송네 피요르드의 한 부분인 만헬라 ~ 포드네스 구간을 페리로 건넜습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바이킹 배에 그려진 피요르드의 지도가 보이십니까?페리에서 내려서는 산지가 많은 나라이다 보니 터널을 여러개 지났습니다. 6km, 24.5km, 11.5km 등의 터널을 지났는데, 워낙 터널이 길다 보니 환기시설, 갓길 등 비상시에 대비하는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구드방겐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로 랍스터를 먹었습니다. 많이 기..

해외여행 2010.08.23

북유럽 여행 26 - 노르웨이 발레스트란드

2010.07.26. 발레스트란드의 크비크네스 호텔 객실에서 피요르드가 보입니다. 호텔에서 피아노 연주를 듣고 나서 호텔 주변을 걸어 보았습니다. 예쁘고 깨끗한 집들이 있고 피요르드 가에는 갈색의 바닷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호수와 피요르드의 구별을 이 풀의 유무로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예쁜 집이 있어서 들여다 보았더니 아직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들어갔더니 예쁜 식물들이 그려진 메모지와 편지지, 편지봉투, 액자 등를 팔고 있었습니다. 곱게 생긴 나이든 여자 분이 자신이 그린 그림들이라고 하더군요. 아주 고운 수채화풍의 야생초 등의 그림이었습니다. 옆방에는 환상적인 색깔로 소녀를 그린 그림이 있어서 쳐다 보았더니 자신의 남편이 그린 그림이랍니다. 환타스틱하고 아름답다면서 자랑스러워 하는 듯 했습니다. ..

해외여행 2010.08.23

북유럽 여행 25 - 노르웨이 브릭스달

2010.07.26. 브릭스달의 푸른빙하를 보고 내려와 전동차를 타는 곳 가까이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창밖으로 폭포가 보이고 간단하게 차려진 부페였지만 맛이 좋고 다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어서 모두들 만족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경치가 아~주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발레스트란드의 크비크네스 호텔로 가기 위해 계속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에 높은 고갯길에서 가파른 갈지자의 길을 내려다 보기도 했는데, 그곳의 쓰레기통이 나무로 아주 견고하게 만들어져서 의아했습니다. 야생동물 특히 곰이 나타나서 쓰레기통을 마구 뒤지기때문에 쓰레기통을 단단하게 만들어 놓는다고 합니다.크비크네스 호텔은 피요르드가에 자리한 호텔이어서 경치가 무척 좋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도 좋았습니다. ..

해외여행 2010.08.22

북유럽 여행 24 - 노르웨이 브릭스달 푸른빙하

2010.07.26.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20km를 페리를 타고 보고나서, 힐레순드에 도착하여 요스테달 빙하 옆을 지나, 브릭스달로 갔습니다. 그 곳에는 '푸른 빙하'가 있습니다. 빙하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 산을 올라야 하는데, 걸어 가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우리 일행은 7인승 전동차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전에는 마차가 다녔는데 안전하지 않아서 요새는 전동차만 다니는 모양입니다. 갈지자 모양의 좁은 길을 전동차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저는 이런 것을 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폭포도 보고 개울도 보고 무지개도 보고...전동차가 올라가 내리는 곳에 1870년에 빙하의 끝이었던 부분이 표시되어 있었고, 조금 더 가니 1920년에 빙하가 있던 자리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빙하가 많이..

해외여행 2010.08.21

북유럽 여행 23 -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2010.07.26.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 브릭스달 푸른 빙하 → 발레스트란드 크비크네스 호텔 투숙의 일정이었습니다.이날은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로 시작했습니다. 호텔에서 선착장으로 가서 페리를 타고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지나가며 보는 것입니다.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두들 멋진 풍광을 잘 보기 위해서 각자 자리를 잡았습니다. 양옆으로 절벽이 이어지고 때때로 폭포가 흘러 내립니다. 그 때마다 사진 찍는다고 난리법석입니다. 7자매 폭포가 유명하답니다. 또한 중요한 지점을 지날 때는 노르웨이어, 영어, 우리나라 말이 차례대로 나오며 안내방송을 해 주어서 잘 볼 수 있었습니다. 10년 전에도 우리말로 안내방송이 나와서 탄성을 질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이나 중국사람보다 많이 오는 모양입니다. 현지가이드에게 ..

해외여행 2010.08.21

북유럽 여행 22 -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2010.07.25. 엄청나게 꼬불꼬불하고 좁은 고갯길을 넘어서 게이랑에르에 도착했습니다. 이 길이 '요정(트롤-노르웨이의 도깨비)의 길'인 것 같은데 설명을 정확히 안 들었네요. 하여튼 멀미가 날 정도로 꼬불꼬불한 길을 무사히 내려와서 운전기사에게 박수도 쳐 주었습니다. 버스 차창 밖으로 곳곳에 빙하나 폭포들이 보였습니다. 게이랑에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협곡이 좌악 내려다 보이길래, 일행의 중1녀석에게 피요르드를 잘 모르면 설명해주려고 물어보았더니, 저보고 하는 말 "자기도 알고는 있는데, 아줌마는 어떻게 알고 있어요?" 하길래, "지리전공이라서 알고 있는데, 이처럼 좋은 여행하면서 제대로 알고 가라"고 했더니 씁쓸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아이에게 말을 할 필요가 없겠다 싶었지요...

해외여행 2010.08.21

북유럽 여행 21 - 노르웨이 화게네스

2010. 07.25. 오슬로에서 게이랑에르로 이동했습니다.  화게네스 호텔 점심식사 → 샤미 족 토속품 상점 → 스타브 교회 → 유니온 호텔 게이랑에르의 저녁식사 → 피요르드 센터 → 유니온 호텔 게이랑에르 숙박 오슬로를 떠나 요툰하이멘 국립공원을 통과하며 게이랑에르로 가면서 화게네스의 화게네스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지나는 길의 평탄한 산지에 아시아계통으로 보이는 샤미족이 토산품을 파는 상점에 들렀습니다. 상점이라고 해도 이동식 겔과 같은 천막입니다. 입구에는 그들이 직접 사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짐승 가죽들이 널려 있고, 겔 안의 상점에는 공산품도 있지만 전통적인 양말, 모자 등이 있었습니다. 소시지 종류도 있었는데 샤미족 아저씨가 들고 있는 것은 큰 사슴인 엘크 소시지라고 하며..

해외여행 2010.08.20

북유럽 여행 20 - 노르웨이 오슬로

사진의 날짜가 이제부터 모두 잘못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눌렀는지 집에 와서 보니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2010.07.25 입니다.첫 번째 사진은 우리가 노르웨이에서 타고 다닌 버스에 그려진 그림입니다.비겔란 조각공원을 보고 바이킹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날렵한 바이킹의 배가 복원되어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 입구의 두 분에 의해서 콜롬부스보다 바이킹이 먼저 아메리카에 도착한 것이 밝혀졌답니다. 유리진열장 안을 찍은 것은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박물관을 나와서 오슬로 시청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여권을 만들기 위해 잠시 떨어져 있었던 여권을 잃어버린 두 사람, 인솔자, 인솔자의 동생이 합류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헤어져 있던 시간은 짧은 시간이지만 참 반가웠습니다. 여권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졌..

해외여행 2010.08.17

북유럽 여행 19 - 노르웨이 오슬로

2010.07.25. 오슬로는 오전에 돌아보고 게이랑에르로 이동했습니다. 홀멘콜른 호텔 → 비겔란 조각공원 → 바이킹 박물관 → 오슬로 시청 → 점심 식사 → 샤미족 기념품 가게 → 스타브 교회 → 저녁 식사 →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센터 → 유니온 호텔 게이랑에르홀멘콜른 호텔에서 비겔란 조각공원으로 갔습니다. 10년 전에 조각이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한 곳이었습니다. 제가 중고생이었을 때 미술책에서 본 투조 철문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 사진은 기억했지만 작가의 이름은 모르고 있다가 10년 전에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입구 쪽에 비겔란의 흉상이 있습니다. 비겔란이 작품을 오슬로에 기증했기 때문에 입장료가 없습니다.조금 걸어가면 다리 양 옆의 높은, 각각의 조각상은 용같은 것이 남녀를 움켜잡..

해외여행 201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