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 김대현 지음

2013.12.31 에 읽었습니다. 이 책 역시 서귀포에 사시는 작은아버지께서 읽으신 후 보내주신 책입니다.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입니다.

요즈음은 소설을 좀 적게 읽다보니 혼불문학상이 있는지도 몰랐네요.ㅠ.ㅠ

1589년 선조 때의 정여립의 난과 기축옥사, 1592년 임진왜란, 정조 때의 천주교박해를 지나 현대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역사적 사건과 관련하여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어차피 픽션이니까 홍도가 433세이던 33세이던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굵직한 역사적 사건과 홍도를 계속해서 연결하려니 뒤로 가면서는 구성이 어설프게 느껴집니다. 차라리 정여립사건에 집중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만간 이책도 서울에 사는 사촌동생에게 보내주어야겠습니다. 작은아버지께서 그러기를 원하시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