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도 봄이 오고, 꽃들은 제 역할을 다하여 예쁘게 피었습니다.이제는 핫플레이스가 된 온천천 카페거리가 집 앞이어서, 꽃구경과 함께 사람구경도 하게 됩니다.온천천에서 사진 찍어서 제출해야되는 과제가 있는지, 20대 청춘들이 꽃과 함께 사진 찍는다고 난리입니다 ㅎㅎ그 와중에 70대 할머니께서 금줄쳐놓은 유채꽃밭에, 금줄을 넘어서 들어가서는, 유채를 밟고 사진을 찍으시네요... 꽃이 예쁘니 흥이 나셨겠지만, 그만큼 나이가 드셔도 꽃을 밟고 사진을 찍고싶으신건지... 조금 조심해주셨으면 더 좋으련만... 한 사람이 밟기 시작하면 계속 밟히는데...코로나19 와중이어도 날도 화창하고 벚꽃도 활짝 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