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4. 색상이 너무 맘에 들기에, 언제 가보나 하고 있었는데, 드뎌 갔습니다. 색상, 구도... 아주 좋습니다. 마치 선명한 아크릴물감으로 칠을 한 듯합니다. CG처리를 많이 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그 장소를 아주 여러 번 방문해서 오랜 시간을 들여서 나온 한 장의 사진일 것입니다. 이름을 불러줄 때 꽃이 된다 하듯이, 사진을 찍으니 그곳의 정체성이 드러납니다. 남을 쫓아다니기만 할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을 드러내야 하는 것이 옳은 일임을 알겠습니다.